아오키 카즈코의 특별한 자수 여행
아오키 카즈코 지음, 배혜영 옮김 / 진선아트북 / 2022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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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북바인딩 하는 하래쌤입니다~

북바인딩으로 노트를 만들 때 자수로 표지를 장식해요.

일러스트 원단들도 예쁘고 인조가죽이나 특수종이들도 너무 멋지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건 수놓은 표지에요.

그래서 틈 날때마다 자수를 놓아두곤 합니다.

내가 그린 그림으로 자수를 놓은 경우도 있지만.

너무 예쁜 자수책의 도안을 사용하기도 해요.

오늘은 아오키 카즈오님의 특별한 자수 여행책에서 꿀벌을 수놓아 만든 책을 보여드리려고 해요.



북아트를 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면지에 홀딱 반했습니다~^^

표지가 비치는 종이라 은은한 느낌이 들었어요~




이 책은 여행 에세이 + 자수 입니다.

공예를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더 좋은게 평소에 내가 보는 환경들에서 어떻게 아이디어를 가지고 오는 건지 예가 잔뜩 들어있는 기분이에요.

그리고 정통 자수와 여러가지들을 응용해서 작품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어요.

쿠키를 보고 쿠키색감의 원단과 자수를 놓은 것이나. 토피어리를 보고 토피어리의 특징을 살려 자수를 놓는 것이나..

아크릴물감, 튈, 한천.. 다양한 재료들을 자수에 함께 넣어 작품을 완성했어요.

공예는 하나로 완성되는게 아니라, 이런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모여 작품이 된다는 것.

그걸 너무 예쁘게 잘 보여주고 있었어요~

짧은 에세이들을 통해 여행에서 그녀가 느낀 것들을 함께 느끼는 것도 좋았구요.

자수도안집이라는 이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어요~^^

향수를 표현한 부분도 정말 너무너무 좋았어요~

향기를 자수로 표현한다는것. 너무 근사하잖아요?

창의력은 바로 이런데서 나오는거 같아요.


전 많은 자수 중에 꿀벌이 단연 눈에 들어왔어요.

꿀벌을 좋아하기도 하고, 환경에 대해 관심이 생기면서 꿀벌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도 잘 알고 있어서인지...

다른 꽃들도 너무 예뻤지만 이 꿀벌로 노트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만드는 책의 표지는 책에서 나온 표지보다 조금 작기 때문에 어느 부분을 수놓을지 정해야 했어요~

도안을 125% 확대헤서 프린트 하고 먹지와 먹지펜을 이용해서 도안을 옮겼어요`

꿀벌이 좋아서 선택했지만.....

도안을 꾹꾹 눌러 그리면서...아... 아... 아주 조금 후회를..ㅋㅋㅋ

하지만 전 너무 잘 알죠~

이 후회가 얼마나 큰 만족을 줄지 말이에요~^^

책등부터 이어지는 자수가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요~~

작은 벌들을 수놓으면서 뒷실을 연결해서 수놓았더니. ㅋㅋㅋ 원단위로 그 자국이 좀 남았지만.

이게 또 핸드메이드의 묘미! 아닐까 해요~^^

자 이렇게 정말 세상 단 하나뿐인. 꿀벌 수제노트가 완성되었어요~

속지는 사탕수수종이로 제작을 했고 면지도 노랑색으로 넣었습니다~^^

완벽하게 꿀벌노트지요~^^

조금 특별한 자수책을 찾고 있다면.

일상에서 아이디어를 찾는 방법, 공예로 표현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을 아오키 자즈코의 득별한 자수여행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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