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민애의 국어 대모험 2 ㅣ 겜툰 나민애 학습만화
이정태 그림, 김혜련 글, 나민애 기획 / 겜툰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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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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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도 문해력을 키울 수 있다는 꿈만 같은 이야기로 아이들과 부모의 마음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는 시리즈로, 절찬리에 판매 중인 '문해력 게임'의 스핀 오프 작품이다.

딸아이가 이 시리즈를 너무도 좋아해서 1권이 나왔을 때부터 꾸준히 읽고 있고, 이번에 2권이 나온 국어 대모험도 1권을 다 읽자마자 다음 권 언제 나오냐고 물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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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만화를 통해서도 충분히 문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의견에는 회의적이다.

글로 된 책에 비할 바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할 바가 아니'라는 것이 곧 '효과가 없다'라는 뜻은 아니다.

책이라는 것 자체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가만히 앉아 정적인 무언가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드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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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이 시리즈는 아이들의 학습에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어휘력 향상 측면에서 꽤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용어의 명확한 뜻을 알려주는 내용이 많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예를 들면 한국 사람이 '꿈결'이라는 단어를 모르기는 쉽지 않지만, 막상 '꿈을 꾸는 어렴풋한 동안'을 뜻하는 2음절의 단어는 무엇이냐고 물으면 어른이라 할지라도 대답하기 쉽지 않다.

어휘의 정확한 의미를 알아야 문맥에 맞는 소통이 가능하기에 어릴 때 이런 기본적인 부분을 익혀보는 것이 나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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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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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안에 담긴 콘텐츠의 질도 중요하겠지만, 뭐니 뭐니 해도 학습만화의 기본은 재미라고 생각한다.

우리 딸 역시 글을 배우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여러 학습만화를 섭렵(?) 하면서 지금은 심심할 때 책을 꺼내드는 습관을 제대로 들인 것 같다.

이후에 어떻게 줄글 책으로 바꿔나갈지는 부모의 또 다른 과제가 되겠지만, 일단 산을 올라야 내려갈 걱정을 하기 마련이니 여가 시간에 책을 집어 드는 모습을 그리는 부모라면 재미난 학습만화부터 시작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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