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월드 도와줘! 초등 신문 3 : 절대 읽지 마, 신문 - 인물편 ㅣ 요미월드 도와줘! 초등 신문 3
김지균 지음, 이정수 그림, 요미월드 원작 / 서울문화사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이 책도 벌써 세 번째 만나는 시리즈다.

아이가 책을 좋아하다 보니 이런저런 책들을 많이 권해주게 되는데, 부모 입장에서 좀 읽었으면 싶은 책이 아이 취향에도 맞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런 점에서 이 시리즈는 벌써 세 권째 아이에게 선물하고 있으니 그 두 가지 요건을 잘 충족하고 있음은 말할 필요도 없겠다.



표지에 히틀러와 스티브 잡스, 김연아가 동시에 그려져 있다.

그림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이 이번 3권의 콘셉트는 '인물'이다.

1권과 2권이 여러 주제들을 무작위적으로 다루고 있었다면 이번 3권에서는 사회, 정치, 경제, 문화, 과학과 스포츠 등으로 나누어 아이들이 알고 있으면 좋을 인물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

물론 '위인'이 아닌 '인물'이기에 꼭 훌륭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만 등장하는 것은 아니다.

표지에서도 등장한 히틀러는 물론이고 오사마 빈 라덴이나 학살자 폴 포트까지 인류 역사에 오점을 남긴 인물들도 다루고 있다.

또한 BTS나 샘 올트먼, 페이커 이상혁처럼 최근에 활약한 인물들도 있어서 아이들이 먼 과거의 인물들만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

이렇게 인물이라는 주제를 다룸에 있어서도 꽤나 다양성을 추구한다는 것도 좋지만, 이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나 만화와 줄글이 적절하게 잘 합쳐진 형식이라 생각한다.

학습만화에 익숙한 아이들이라면 당연히 책을 접하면 만화부터 읽게 마련이다.

우리 딸도 그래서 '또 글은 안 읽고 만화만 보는구나' 싶었는데, 나중에는 줄글 부분도 꽤나 잘 읽는다.

만화 부분의 길이가 두 쪽 분량이라 그리 길지 않기 때문에 일단 만화를 통해 흥미를 끌면 뒤에 있는 줄글을 통해 정보를 더 얻고 싶게끔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거기에 책을 잘 읽었다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는 퀴즈까지 있어서 책 좋아하는 아이들의 '아는 척' 욕구를 제대로 자극해 줄 수 있다. (실제로 우리 집은 이런 책이 오면 한동안 아이의 '내가 퀴즈 내 볼게'에 시달려야 한다.)

​

이런 시리즈들은 신간 소식이 나오면 부모로서 욕심이 난다.

내용이 꽤 많은 편이라 아이가 좋아한다면 오래도록 잘 읽을 책이므로 아이들 독서 습관을 잡아주고 싶을 때 선택지로 고려해 보면 좋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