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유튜브 영상으로도 매우 좋아했던 저자의 책을 최근에 두 권 읽고 저자가 더욱 좋아졌는데, 운이 좋게도 그의 첫 에세이집을 나오자마자 읽어볼 수 있게 되었다.
이미 여러 권의 책을 쓴 저자지만 서두에서 가장 집필이 어려웠던 책으로 이 책을 꼽고 있다.
우주에 관한 이야기는 시간이 가는 줄 모르게 펼쳐놓지만, 개인을 많이 드러내야 하는 에세이 형식 앞에서는 적잖이 부담이 된 모양이다.
하지만 그의 부담과는 별개로 상당히 재미있어서 책을 받은 지 이틀이 채 되지 않았는데 벌써 다 읽었다.
천문학자가 쓴 에세이답게 자신의 연구 주제와 삶에 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저자의 주 연구주제가 우리 은하 밖 먼 은하들의 상호작용이라는 점도 알 수 있었다.
천문학이라는 학문 자체가 지구의 중력과 냉혹한 우주 환경이라는 거대한 장애물 앞에서 제한된 관측이라는 행위를 통해 행해지다 보니 머나먼 은하를 관찰하는 데 있어서 우리 은하 자체가 방해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 은하가 미워 보이기도 한다는 고백부터 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