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뉴턴이 등장하면서 고전 물리학을 정립한 과정과 고전 물리학의 3개 법칙에 관해서도 다루고 있다.
산책을 하다 아이와 부딪힐 때 아이가 밀려나면 우스갯소리처럼 '이게 바로 작용, 반작용이야'라고 알려주기도 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 그 의미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 수 있을 것이다.
후미에는 전자기학의 기초적인 부분들을 다루며 책이 마무리된다.
이 책은 인터넷 서점 기준 초등 3-4학년 서적으로 분류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난이도가 꽤 있는 편이어서 고학년들이라 하더라도 충분히 의미 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글씨의 양이 엄청 많다거나 설명이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공이 날아가다 떨어지는 현상과 달이 지구 주위를 도는 것이 같은 현상이라는 것을 개념적으로 이해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제 교과에서 이 부분을 다루기 전에 재미 삼아 읽어본다면 학교에서 이 부분을 다룰 때 꽤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아인슈타인부터 양자역학으로 이어지는 부분은 이 편에서는 다루지 않고 있는데, 시리즈로 계속해서 나올 것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이 부분을 다룬 책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나 역시도 모르던 부분을 배웠을 정도로 기대했던 만큼 내용도 충실하고 재미있었다.
독서의 힘이 좀 갖춰진 아이들이라면 분명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