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지난달에 읽었던 '어떻게 살 만한 세상을 만들 것인가'라는 책에 이어 또 다른 대담집이 출간되어 읽어보게 되었다.
지난 책과 마찬가지로 노엄 촘스키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엮은 것이며 이전 책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기후 위기를 주로 다뤘다면, 이 책에서는 기후 위기라는 큰 틀은 유지하고 심화되는 정치적, 경제적 양극화를 추가했다고 보면 되겠다.
사실 기후 위기는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고 하나의 국가가 나서서 해결할 수도 없기에 전 지구적인 변화가 필요한 어려운 과제임에 틀림없다.
저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라는 초강대국의 정치권이 이 문제의 해결을 원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한다.
그리고 정치권이 그런 모습으로 바뀌게 된 원인으로 민주주의의 약화를 들 수 있는데, 그의 표현을 빌면 '합리적 담론의 붕괴'가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관찰되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