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마법 소녀 메이플 1 - 사라진 지우개와 마법 열쇠 이웃집 마법 소녀 메이플 1
미야시타 에마 지음, 고우사기 그림, 봉봉 옮김 / 가람어린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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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누가 봐도 여학생용이라는 걸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공주스러운 표지의 동화책이다.

아이가 줄글을 좀 읽었으면 하는 마음에 선물하게 된 책인데 그림이 예뻐서 그런지 마음에 들어 하는 모양이다.



꽤 여러 권으로 나올 모양인지 이번 1권에서는 등장인물들의 소개 정도로 끝난다.

'카에데'라는 초등학교 4학년 소녀의 시각에서 작품은 진행된다.

카에데에게는 많이 봐줘야 고등학생 정도로밖에 안 보이는 부모님이 있고, 빵집을 운영한다.

카에데는 길을 걷다 한 소녀가 열쇠를 떨어뜨리는 것을 보고 주워서 돌려주기 위해 그 소녀를 쫓아가게 된다.

그 열쇠는 '메이플'이라는 마법학교 4학년 소녀가 떨어뜨린 것이었다.

작품 속 세계는 마치 '해리 포터'의 세계처럼 원래 마법 세계와 현실 세계는 교류할 수 없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그런데 메이플이 떨어뜨린 열쇠를 카에데가 줍게 되면서 카에데도 마법 세계로 들어갈 수 있게 된다.

현실과 다른 그곳에서 카에데는 귀여운 마법 동물들을 만나는 등 환상적인 경험을 한다.

열쇠를 떨어뜨린 것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메이플은 좀 덜렁대는 성격이고 카에데는 정리 정돈을 잘 하는 차분한 성격으로 그려진다.

상반되지만 그래서 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조합이다.

참견쟁이지만 상당히 귀여운 동물 친구도 있어서 셋이 주고받는 티키타카가 작품의 재미 요소라고 보면 되겠다.



(pg 54-55)

글자 수는 딱 초등학생이 읽기 적합한 정도였다.

삽화도 많은 편이어서 글 읽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이라도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따라가기 좋을 것이다.

두 소녀가 이제 막 친해지기 시작했으니 다음 편부터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될 것 같다.

상반되는 성격의 두 소녀 앞에 어떤 모험을 펼쳐질지 아이도 무척 기대가 되는 모양이다.

글자 수도 딱 좋고 내용도 건전하고 밝아서 아이만 좋아한다면 이후에도 계속 선물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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