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여러 권으로 나올 모양인지 이번 1권에서는 등장인물들의 소개 정도로 끝난다.
'카에데'라는 초등학교 4학년 소녀의 시각에서 작품은 진행된다.
카에데에게는 많이 봐줘야 고등학생 정도로밖에 안 보이는 부모님이 있고, 빵집을 운영한다.
카에데는 길을 걷다 한 소녀가 열쇠를 떨어뜨리는 것을 보고 주워서 돌려주기 위해 그 소녀를 쫓아가게 된다.
그 열쇠는 '메이플'이라는 마법학교 4학년 소녀가 떨어뜨린 것이었다.
작품 속 세계는 마치 '해리 포터'의 세계처럼 원래 마법 세계와 현실 세계는 교류할 수 없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그런데 메이플이 떨어뜨린 열쇠를 카에데가 줍게 되면서 카에데도 마법 세계로 들어갈 수 있게 된다.
현실과 다른 그곳에서 카에데는 귀여운 마법 동물들을 만나는 등 환상적인 경험을 한다.
열쇠를 떨어뜨린 것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메이플은 좀 덜렁대는 성격이고 카에데는 정리 정돈을 잘 하는 차분한 성격으로 그려진다.
상반되지만 그래서 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조합이다.
참견쟁이지만 상당히 귀여운 동물 친구도 있어서 셋이 주고받는 티키타카가 작품의 재미 요소라고 보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