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는 지금도 자주 쓰이는 속담 서른여 개가 담겨있다.
가장 먼저 속담이 가진 원 뜻을 소개해 준 뒤 그 속담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준다.
각 꼭지마다 왜 이런 속담이 생겨났는지를 알려주기도 하고, 해당 속담과 잘 어울리는 고사를 들려주기도 한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어려워할 수 있을 법한 단어들에는 빨간색으로 강조가 되어 있고, 이 단어들의 뜻을 뒤 페이지에서 상세히 알려준다.
예를 들면, '빈 수레가 요란하다'라는 속담을 설명할 때 사용된 '경솔하다', '거창하다', '허세'와 같은 단어들이 추가로 소개되는 식이다.
'알곡', '파동', '배냇저고리', '벌초', '독촉' 등 알려주는 단어의 수준도 그리 낮지 않다.
이런 단어들은 성인들도 그 뜻은 알지만 막상 아이에게 무슨 뜻인지 설명하라고 하면 꽤나 어려울 텐데, 정확한 뜻은 물론이고 예시 문장도 있어서 아이들이 이해하기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