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집사람의 가장 오래된 취미이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입하는 취미가 바로 뜨개질이다.
이전에 뜨개질 결과물을 파는 온라인 쇼핑몰을 잠시 운영하기도 했었는데 아무래도 손으로 직접 만드는 것들이다 보니 생산량을 늘리기도,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도 어려워 오래 지속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옆에서 관찰한 바로는 취미로 하기에 이만한 활동도 없는 것 같다.
모든 인간관계나 일상생활이 휴대폰 속에서 일어나는 것만 같은 요즘 세상에서 자기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낸다는 것이 굉장한 보람을 느끼게 하고 직접 만든 무언가를 가족들에게 선물할 수 있다는 재미도 부가적으로 따라오는 모양이다.
노인들에게는 치매 예방 효과도 탁월하다고 하니 취미로 한다면 권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여하간 집사람의 주 종목은 코바늘이었는데 몇 년 전부터 대바늘도 심심치 않게 도전하고 있다.
그러던 차에 대바늘로 예쁜 조끼를 만들 수 있는 책이 나와서 아내에게 선물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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