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요즘 워낙 취업 문제가 심각해서 문과 지원율이 감소 추세에 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아직까지는 많은 학생들이 단순히 '수학이 싫어서' 문과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도 그런 학생 중 하나였기에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수학과는 작별을 고했고 그 후로 벌써 20여 년이 흘렀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을 좌절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수학이지만, 동시에 우주를 기술하는 언어이므로 수학의 발전 없이는 현대 사회의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그래서인지 수학을 재미나게 포장하기 위해 많은 수학자들이 고민하는 모양이다.
이 책 역시 세 명의 수학자들이 모여 수학과 거리가 있는 일반 대중들에게 재미난 수학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해서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읽어보게 되었다.
결과적으로는 제목에 '수학'이 들어간 책 중에서 가장 재미나고 스트레스 없이 읽은 책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