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밖에도 여러 질환으로 고통받던 반려동물들이 등장하는데 특이하게도 우울증에 걸렸다거나 외로워서 아픈 동물들도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인간처럼 감정을 직접 표현할 수는 없어도 동물 역시 분명히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생명체라는 반증이 아닐까 싶다.
그림체가 이전과는 조금 바뀐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표지를 보니 그림 작가가 바뀌지는 않은 것 같다.
뭔가 귀여움이 조금 줄어들고 사실성이 증가한 느낌인데 실물 사진과의 괴리를 줄이기 위한 시도가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귀여운 것도 좋지만 아이들이 귀여운 그림체에 익숙해졌다가 실제 동물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든다.
이미 3권까지 독파한지라 이번 4권 역시 재미나게 읽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 얼마나 더 나와줄지, 어떤 동물들을 소개해 줄지 기대되는 시리즈라 할 수 있겠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