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현금 자체를 쓰지 않다 보니 아이들에게 경제 공부를 시키는 것 자체가 하나의 도전이다.
마트에서 자신이 원하는 과자를 하나 집어도 집안 살림과 다 함께 카드로 결제하다 보면 그게 어느 정도의 경제적인 가치를 지니는지를 아이들이 직관적으로 깨닫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경제적인 감각을 어떻게 키워주나 한참 고민하던 중이었는데 관련 내용으로 책이 나왔다니 반가운 기분이 들었다.
이번 책 역시 귀여운 빵 캐릭터들의 일상적인 이야기 속에 경제 지식을 잘 녹여내고 있다.
말하는 돼지 저금통이 등장해 재화와 용역, 소득과 같이 경제를 이해함에 있어서 필수적이면서도 기초적인 용어부터 차근차근 설명해 준다.
주요 용어 설명이 끝나면 초성퀴즈를 통해 단어들을 한 번 더 각인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