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을 비롯한 총 20개의 소주제가 수록되어 있고 그 영역은 우주과학에서부터 생물학, 물리학, 양자역학에 이르기까지 매우 광범위하다.
개인적으로는 물리나 생물, 화학 등 고전적인 과학 분류에 따른 주제들뿐 아니라 인공지능이나 블록체인 같은 트렌디한 주제까지 다루고 있어서 더 재미나게 읽었던 것 같다.
특히 비트코인을 그저 투기 목적으로 만들어진 가상 화폐로만 인지하고 있었는데 블록체인이라는 기술 자체는 굉장히 유용한 기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각 소주제마다 다루는 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책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기는 어렵지만 확실한 것은 각각의 소주제들이 모두 상당히 재미있었다는 사실이다.
특히 내용이 그리 어렵지 않기 때문에 과학 교양서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도 거부감 전혀 없이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러면서도 책 제목에 충실하게 각 꼭지마다 작은 과학 지식 하나쯤은 머릿속에 남을 수 있었던 것도 장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