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명화에 대한 설명 자체는 꽤 수준이 있는 편이다.
어조는 친절하지만 해당 그림에 얽힌 역사와 화풍, 작품의 배경이 어떤지까지 생각보다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어서 평소에 그림에 관심이 좀 있다면 텍스트만 읽어도 충분한 재미를 느끼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미술에 대한 소양이 부족해서 눈에는 익어도 제대로 아는 그림이 그리 많지 않은데 아이가 "나 이 그림 어느 책에서 봤는데" 하며 아는 척하는 것을 보니 놀라울 따름이다.
마침 아이들 겨울 방학 시즌에 맞춰서 나온지라 방학에 마냥 TV만 보게 될까 두려운 부모들이라면 아이와 함께 명화도 보고 숨은 그림도 찾아보는 재미난 시간 보낼 수 있는 책이었다.
특히 그림 설명은 부모가 읽기에도 꽤 정보가 많은 편이니 아이들에게 읽어준다면 좋은 공부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