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적인 제목처럼 틀니가 있어야만 생활이 가능한 한 할아버지가 어느 날 자신의 틀니를 잃어버리면서 생겨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틀니가 없으니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해 "그러 리가 으써!(그럴 리가 없어!)"라고 말하는 할아버지의 상황에 아이들은 첫 장부터 할아버지를 따라 하며 웃음을 터뜨리게 마련이다.
처음에는 이렇게 일상적인 불편함을 토로하는 것에서 출발하지만 여러 사람이 의심의 물망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범인이 금방 잡히지 않자 할아버지의 사연이 TV 방송까지 타는 등 사건의 스케일이 점점 커지게 된다.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는 단계까지 사건이 커지게 되자 마을 사람들이 십시일반으로 할아버지의 틀니를 새로 맞춰주게 되는데, 새로운 틀니를 받게 되는 날 뜻밖에도 원래 틀니의 행방이 밝혀지는 반전 있는 결말이 기다리고 있다.
생각지도 못했던 반전에 아이와 함께 마지막 장을 읽으면서 같이 웃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