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것은 이 중에서도 했던 행동에 대한 후회보다 하지 않은 행동에 대한 후회의 비중이 더 크다는 것이다.
했던 행동에 대한 후회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바로잡을 기회가 있지만 하지 않은 행동에 대한 후회는 사실 바로잡을 기회를 만들기조차 어렵다는 이유도 있겠다.
하지만 저자가 강조하는 이유는 우리가 했던 행동을 하지 않았을 때의 기회보다 했어야 할 행동을 하지 않았을 때의 기회를 더 크게 느끼기 때문이라고 한다.
생각해 보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하지 않은 행동'들이 하나씩은 다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몇 년 전에 비트코인을 샀어야 했는데' 이런 후회 말고)
이런 심리를 이용해 사람들에게 설문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기 위한 방법으로 '후회 복권'이라는 방식도 소개하는데 매우 재미있으니 동기부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부분을 꼭 읽어보기 바란다.
이제 후회의 유형도 알았으니 후회를 제대로 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일단 후회를 가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로 써보는 것도 좋고 말로 표현하는 것도 좋다.
중요한 것은 내가 후회를 하고 있고, 그 후회가 어느 유형이며 그 유형의 후회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곰곰이 생각해 보는 것이다.
이때 너무 후회에 매몰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후회는 당연히 너무도 힘든 감정이기 때문에 여기에 매몰되면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럴 때 자기 자신에 대한 연민의 감정(비하가 아닌)을 가지고 자신을 객관화해서 바라보는 시각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이렇게 후회를 진지하게 하면 무엇이 좋아질까?
여러가지가 있지만 저자가 말한 바를 몇 구절 인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