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다를까? 다른그림찾기 1000 놀면서 똑똑해지는 퍼즐북 시리즈
레이크 프레스 구성 / 길벗스쿨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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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아이에게 뭘 잘해주고 있는 건 없다만 내 취미 생활 덕분에 아이에게 다양한 책을 접하게 해주는 것 같긴 하다.

딸아이는 주로 이야기가 있는 동화책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최근에는 일부러 조금 다른 책들을 구비해놓고 있다.

이 책 역시 그러한 고민의 결과물 중 하나이다.

'놀면서 똑똑해지는'이라며 부모 마음에 쏙 드는 부제를 가진 책이다.

숨은 그림 찾기와 세트로 나왔는데 숨은 그림 찾기 책은 이미 몇 권 있어서 이번에는 다른 그림 찾기를 골랐다.



일단 그림체가 마음에 든다.

아이들의 이목을 확 잡아 끌 수 있도록 화려한 색채와 재미난 그림들이 돋보인다.



(pg 1-2)

책을 보자마자 바로 펼쳐서 해보는 딸.

연출로는 나올 수 없는 행복한 웃음을 볼 수 있었다. (왜 사진 찍을 땐 항상 이상한 표정을 짓는건지)

아이가 못 찾고 있을 때 흥미를 유지하기 위해 어른이 알려주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끝까지 스스로 찾을 수 있게 기다려주는 것이 좋은지 아직 잘 모르겠다.

일단은 '색깔이 다른 건 없나 한 번 볼까'라는 식으로 힌트를 줘서 찾게 하고는 있다.

가르쳐주지 않으면 금방 흥미를 잃거나 다른 거 하자고 관심을 돌려버리기 때문인데, 책을 통해 집중력을 키워주고 싶기도 해서 이게 맞는 방법인가 싶긴 하다. (육아에 일가견 있으신 분들은 댓글로 가르침 좀 부탁드립니다.)

이야기 위주의 책이 아니어서 집중력 있게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살짝 있었지만 기우였던 모양이다.

가격이 9천원이 채 되지 않는데 무려 120페이지에 걸쳐 다양한 찾기 놀이가 가능하다.

생각보다 두툼해서 꽤나 오래 볼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처음 펼친 오늘만 그 자리에서 12페이지가 넘게 하는 걸 보니 생각보다 금방 다 끝낼 것 같다.

옆에서 나도 같이 하는데 오랜만에 해보는 활동이라 그런가 나 스스로도 꽤 재밌게 했다.

다 하고 나면 같은 시리즈로 나온 숨은 그림 찾기도 한 번 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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