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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 조각 스티커 아트북 : 음식 ㅣ 조각 조각 스티커 아트북 시리즈 5
싸이프레스 콘텐츠기획팀 지음 / 싸이클(싸이프레스) / 2018년 9월
평점 :
운좋게 비슷한 책을 세 권이나 얻게 되었다.
비슷한 책으로 서로 다른 시각을 보기 위해 아내와 내가 각각 하나씩 서평을 써보기로 했다.
해보니 두 사람 다 재밌었다는 결론이 도출되어 나머지 한 권은 아이를 키우는 지인에게 선물로 주려고 한다.
원래는 아이와 함께 하려고 했지만 역시 아직 이걸 제 위치에 딱딱 붙이기에는 좀 어린 감이 있어,
아이를 재워놓고 집사람과 나란히 앉아 그림 하나씩 완성해 보았다.
아래부터는 아내가 쓴 소감이다.
(아내의 블로그 원문: http://hamtok.zz.am/221385771311)
일전에 tvn채널에서 방영했던 '숲속의 작은집' 프로그램에서
연예인 박신혜씨가 스티커 아트북 비스무리한 걸 하는걸 보면서..
'아.. 저런것도 있구나'라고 생각하고 지나갔었다.
생각해보니 나도 비슷한 걸 해본 경험이 있었다.
친구가 본인은 성격이 안맞아서 못하겠다고 던져준
'DIY 명화그리기'도 이것과 거의 비슷하다.
캔버스에 밑그림과 숫자가 적혀있고 그것에 맞는 물감을 칠해주면 완성되는 참으로 편리한 것이었다.
하지만 물감의 특성상
준비해야할 것들이 많고 손이나 옷에 묻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터라...
조금 하다 실증 나버려서, 쓰레기통으로 직행했던 걸로 기억한다.
우선, 이 책은 남편을 통해 접하게 되었다.
그리고 아이와 함께 스티커 놀이를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 느껴졌다.
일단 책을 받자마자 우리 딸아이(19개월/2세)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좋아하는 음식도 있고, 공룡도 있고, 동물 그림도 있으니 당연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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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좋아했던 수박부터 아이와 함께 시작해보았다.
아직 연령이 어리므로 큰 조각부터 주면서 옆에서 설명을 해주며 같이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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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니 스티커를 알아서 열심히 띄려고 한다.
아직 손가락 발달이 덜 이뤄져 내가 열심히 도와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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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가지의 종류의 음식 도안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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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와 같이 조금 하다가 내가 완성해보았다.
같이 하다가 한조각을 잃어버렸다ㅠ
잃어버린 43번...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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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제일 많은 조각으로 이뤄진 케이크에 도전!
81조각을 완성하는데 한 20분 안쪽으로 걸리는 것 같다.
내 원래 취미는 뜨개질이다.
원래도 성격상 느리게 한땀한땀 무언갈 하는걸 좋아한다.
그래서 그런지 스티커로 그림을 완성한다는 것이,
손에 묻지도 않고 다 완성했을때의 성취감도 뛰어나서 매우 재미있었다.
이 책은 아이들용이지만 어른들을 위한 스티커 아트북에도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런 재미있는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도와준 남편에게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