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개인주의 - 가장 자기다운 인간, 조직 그리고 경영에 대하여
상효이재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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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개인주의, 하면 반드시 따라오는 이기주의가 있다. 전세계의 생활상이 온통 개인의, 개인에 의한, 개인을 위한 것으로 돌아가고 있는 요즘 우리는 여기에서 편리함과 획기적인 모습을 찾기도 하지만 덩달아서 인간미의 실종과 이기의 폭발을 마주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개인주의를 초월한 '초'개인주의를 논한 이 책은 그러한 현대인들의 인격 또는 성품에 대해 통탄하고 비판의 목소리를 낸 책일까? 나는 그게 궁금해졌다.

이 책에서 논하는 '초개인주의'란 기술의 홍수 속 인간의 본 모습과 공이 쓸려나가지 않도록 한 사람이 가장 자기다운 경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신념의 기초이다.

바이러스로부터 인류 역사의 한 획을 빼앗기다시피 된 지금 우리는 더욱 불안해진 시장과 일상에서 살아남아야 할 의무를 지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확실한 것이 아무것도 없구나를 다시 한 번 절실하게 느끼게 된 이때, 우리 모두가 '존중'을 함양해야 함을 다시 한번 역설하고 있는 책 <<초개인주의>>는 독자들이 진정한 과학적 사고의 삶을 영위하기를 바라며 쓰여졌다고 한다.

변화무쌍의 시대, 갑자기 옛것이 돌아오고 새로운 것은 새롭자마자 역사의 뒤안길로 묻히기도 하는 속도가 빛보다도 빨라져버린 시대, 작금을 경영하고 존중하기 위한 정신은 어디서부터 시작되어야 할까?

그 궁금증을 해소하고 수많은 생각의 공백을 채우기 위한 책이 바로 초개인주의를 담당한 이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본 #서평 은 출판사 #한스미디어 와 #네이버책카페 #책과콩나무 로부터 저자 #상효이재 님의 #초개인주의 를 제공받아 #서평단 으로서 스스로 읽고 자율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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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너를 위한 까칠한 심리학 - 알고 보면 자신보다 타인을 더 배려하는 너에게
조우관 지음 / 유노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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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함'에 대한 긍정심리학적 내용이 담겨 있었던 <<예민한 너를 위한 까칠한 심리학>> 은 예민한 성격의 강점을 이야기하면서 그들이 분명한 경계를 규정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소개한다. 예민함과 주로 비교되는 무난한 성격을 가진 이들에 대해서도 언급하는데 '무난'한 것과 필요 이상으로 '무딘'것의 차이를 짚어서 설명하고 있다.



예민한 사람들이 자신을 위하여 있는 그대로 스스로를 받아들이는 자세도 중요함을 언급하는데 '왜 예민하면 안 되는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평소에 민감한 감각에 대해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나에게는 자동으로 설득력을 갖게 된 책이기도 했는데 이때 중요한 점은 '남에게' 예민한 사람이 될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의 예민함에 촉각을 세울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나와 일치했다.



예민과 더불어 불안은 원시시대 때부터 인간의 생존 기술이기도 하였듯이 삶을 대하는 누군가의 삶의 태도이자 능력으로서 존중받아야 한다. <<예민한 너를 위한 까칠한 심리학>>이 그러한 부분을 잘 짚어주고 있기 때문에 꽤나 호감을 가질 수 있는 책이라고 본다.



긍정의 자세로 바라본 예민함의 심리에 대해서 내용이 풀어진 다음에는 다양한 심리학 법칙과 함께 심리학 책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어서 심리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색다른 교양서로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예민함을 '고치라'라고 간섭하는 이들에게 나를 예민해하지 말 것을 전달하기 위한 통로가 될 수도!






본 #서평 은 출판사 #유노북스 와 #네이버책카페 #책과콩나무 로부터 저자 #조우관 님의 #예민한너를위한까칠한심리학 을 제공받아 #서평단 으로서 스스로 읽고 자율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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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나다움의 발견 MBTI - 타고난 성격을 성공 스펙으로 만드는 법
김성환 지음 / 좋은땅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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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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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핫해진 지 조금 되었지만 여전히 꾸준히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TI 성격 유형! 일각에서는 비판의 의견도 있지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이자 나에게 잘 드러나지 않던 새로운 면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면에서 긍정적으로도 바라보지 않을 이유도 없다.


 혈액형에 따른 유형별 분류에 대한 관심도 상당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4가지를 넘어 무려 16가지 특성 구분이라니 사람들이 신난 이유를 알 만도 하다는 글을 본 기억이 있다. 누군가의 MBTI를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대변하는 양 단편적으로 판단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는다면 서로 간의 소속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상대방에 대한 보다 나은 이해를 돕는 MBTI, 내 친구들 중에서도 열정적으로 호의를 보이는 이들이 있어서 <<진정한 나다움의 발견, MBTI>>를 먼저 읽어 보고 맞장구쳐주고 싶었다.


 저자 김성환 님은 현재 한국 MBTI 연구소 강사로도 일하고 계신 분이자 성격 심리분석 전문가이시기 때문에 책에 들어있는 내용들은 어느 정도 신뢰성이 확보되어 있는 것으로 보였다. 물론 나처럼 심리학 공부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바넘효과라든지 확증편향의 오류라든지 하는 것들이 떠오를 텐데 재미로 보면서 나에게 좋은 것들을 끌어당기는 과정이라고 이해하면 즐거움이 클 것이다. 


 <<진정한 나다움의 발견, MBTI>>는 MBTI 이론을 기반으로 이해를 돕기 위한 1장을 준비해 두었기 때문에 간략한 모바일 테스트 결과지나 카드 뉴스에서만 보던 MBTI 관련 정보들보다는 확실히 세밀하게 살펴볼 수 있었다. 하나의 MBTI 성격 유형을 구성하게 되는 요소별로 디테일한 설명들이 먼저 붙은 다음에 확정된 MBTI 별 해설이 나온다. 구성이 깔끔해서 쏙쏙 뽑아서 보기 좋았다. 주기능/ 부기능/ 3차기능/ 열등기능/ 을 함께 소개해 주어서 내가 자신 있게 대할 수 있는 나와 다른 유형에 비하였을 때 비교적 잠재되어 있는 나에 대하여 알아볼 수 있는 기능까지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진정한 나다움의 발견, MBTI>>는 마지막에 _ _ _ _의 기도로 마무리를 지어주는데 각 유형별 특성이 반영되어 있어서 다른 유형들의 기도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찾아보는 재미까지 있었다. 


내게서 많이 보이는 성격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새로 발굴하고 싶은 부분도 세심하게 살펴보는 즐거운 MBTI 탐구 시간 <<진정한 나다움의 발견, MBTI>>와 함께해 보세요!


본 #서평 은 출판사 #좋은땅 과 #네이버책블로그 #인디캣책곳간 으로부터 저자 #김성환 님의 #진정한나다움의발견MBTI 를 제공받아 #서평단 으로서 스스로 읽고 자율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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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하는 사람, 조광조
조성일 지음 / 시간여행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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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조의 후손으로서 그에 대해 '팩션'을 적어보고자 했다는 저자 #조성일 씨에 의해 세상에 탄생한 <<개혁하는 사람 조광조>>는 팩트와 픽션 그 사이 어디쯤에 놓여 있는 새로운 역사여행의 티켓과도 같았다. 저자가 처음 조광조에 대한 책을 접하게 된 일화는 일상적이면서도 운명적이었다. 그렇게 시작된 조용한 움직임이 엮이고 엮여 훌륭한 책 한 권으로 나오는 과정이 멋졌다. 


애정을 담아서 보고 조사하여서 쓰인 책이 픽션과 만나니 내용이 전체적으로 딱딱하지 않고 술술 잘 넘어갔던 것 같다. 조광조라는 사람과 개혁 의지의 기반을 다루는 책이라서 역사를 다룬 딱딱한 내용일까 싶어 조심스럽게 시작했는데 막상 내용이 흘러갈수록 흥미진진해졌다. 


​ 역사적 인물 한 명을 심층적으로 파고드는 평론서라고 생각했는데 그보다는 좀 더 인간적인 이야기들을 느낄 수 있었기에 더욱 조광조라는 사람의 발끝 손끝 혀끝에서 있었던 조선의 일들이 궁금해지고 재미나게 읽혔던 듯하다. 저자의 애정과 고뇌가 듬뿍 묻어난 책인 만큼 소중하게 다루게 되었기도 하고. 


 내용 중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대화체 구성되는 부분들이 나와서 분위기를 무겁지 않게 다듬어주는데 이게 바로 팩션의 매력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역사적 인물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 위에서 이루어지는 이야기들이 많다. 역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권하게 될 책이었다.


본 #서평 은 출판사 #시간여행 과 #네이버책카페 #책과콩나무 로부터 #개혁하는사람조광조 를 제공받아 #서평단 으로서 스스로 읽고 자율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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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역사여행 - 용미리 마애불부터 DMZ까지
임종업 지음 / 소동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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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사는 지역과도 제법 가까운 곳, 파주. 먼 듯 가까워서 여러 가지 소식 들을 일이 많았다. 이렇게 <<파주 역사여행>>이라는 책을 통해서 역사여행이라는 콘셉트 아래 파주를 다시금 만나보게 되어 좋았다. 경기도와 서울의 북쪽 그리고 한반도의 북쪽을 맡고 있는 땅에는 어떤 역사적 사실들이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을까? 



 한국전쟁의 시작과 끝, 회담과 판문점, 분계선과 관광자원. 이 책에 나온 파주라는 지역의 소개는 이러했다. 파주를 대표하는 키워드들을 하나하나 짚어 집대성하는 다채롭고 자세한 정보가 담긴 시지들과 함께 가능한 한 더 깊은 곳에 숨어 있던 파주의 모습을 알려주는 <<파주 역사여행>>이 함께 한다면 대한민국 파주에 대하여 더 큰 애정을 품을 수 있게 되리라 생각한다. 



 <<파주 역사여행>>의 길을 따라가면 비무장지대, 임진강을 거치게 된다. 파주의 지역성을 살펴본 다음 의주길 윤관의 묘를 마지막으로 기행을 마치게 된다. 이 큰 흐름 안에 적혀있는 관광지로서의 파주, 전투지로서의 파주, 전설 속의 파주, 종교의 자유가 피어나던 파주, 역사로서의 파주는 곧 지도처럼 독자의 머릿속에 그려진다.



 고려 시대 건축 양식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는 혜음사에 대한 고서 연구와 휴전선 이남의 유일한 고려 건물 유적지라는 혜음원지 이야기 또한 '알려지지 않은' 파주의 이야기를 전하겠다는 저술 목표에 상당히 부합하였다고 생각한다. 역사적인 가치와 의미가 있는 파주의 소리와 시공간을 위해 나타난 혜성 같은 책 <<파주 역사여행>>으로 심화 역사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파주 #파주시 #경기도 #경기도파주 #파주역사 #판문점 #혜음사 #용미리마애불



본 #서평 은 출판사 #소동 과 #네이버책카페 #책과콩나무 로부터 저자 #임종업 님의 #파주역사여행 을 제공받아 #서평단 으로서 스스로 읽고 자율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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