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네 도시락 레시피 - 눈과 입이 즐거워지는 228가지 맛있는 선물
박선화 지음 / 책밥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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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도시락을 싸야 할 때가 있어요. 바로 아이들의 현장체험학습일이 그렇습니다. 흔하지 않으니 좀 더 신경을 써야겠다 싶은 마음이 드는 이유입니다.


며칠 전 첫째가 체험학습을 가게 되었어요. 매번 싸는 김밥말고, 특별한 도시락을 싸주고 싶어서 박선화 작가님의 <소나네 도시락 레시피>를 찾게 되었습니다. ‘눈과 입이 즐거워지는 228가지 맛있는 선물’이라는 문구에 마음이 빼앗겨 냉큼 책장을 넘겼어요. 228가지 중에 적어도 몇 가지 정도는 따라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결론은 너무나 예뻐서 지금 제 실력으로는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섵부르게 따라하다가는 ‘맛과 멋’ 모두를 보장하지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소나네 도시락 레시피>에 있는 메뉴들은 천천히 따라해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책에 소개된 도시락 모두가 정성이 들어가지 않은 것이 없더라구요. 따라해 보기까지는 좀더 시간을 두기로 했지만 일단 감탄이 나오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어요. 아이들에게 꼭 만들어 주고 싶은 도시락들이었습니다.


박선화 작가님은 이미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한 분이시더라구요. 9만 팔로워가 인증하는 분인 것을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는 일본 도쿄에 거주하며 도시락 요리 콘텐츠를 중심으로 유튜브, 인스타그램에서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라고 합니다. 아기 때부터 입이 짧았던 큰아이의 시선을 끌기 위해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도시락을 만든지 6년째라고 해요. 보기 좋고, 맛도 좋은 도시락,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엄마표 도시락들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 역시 엄마의 노력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소나네 도시락 레시피>는 한끼 도시락, 한입 도시락, 스페셜 도시락으로 나뉘어 있어요. 각각의 챕터에 맞는 도시락들이 소개되는데 작가님의 상상력이 어떻게 도시락으로 표현되는지 볼 수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책의 초반에는 ‘도시락 조리 도구’, ‘도시락 꾸미기 도구&재료’, ‘도시락 포장 용품’들이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멋진 도시락을 쌀 수 있게 도와주는 지원군이에요. 도시락 싸기 초보인 저에게는 신세계가 따로 없었습니다.


이어서 도시락 기초 레시피와 10분 뚝딱 반찬 모음이 나오는데요, 평상시 반찬으로 만들어 먹기에도 좋을 정도로 영양가 있고, 만들기 쉬운 것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이것들을 어떻게 잘 조합해서 맛도 좋고, 영양도 있으며 예쁜 도시락을 싸느냐인 것 같아요.


기존에 제품화되어 있는 도시락 틀을 제외하고 작가님의 상상력이 더해져 탄생하는 모양들이 있는데요, 그 중 ‘달걀말이 꽃’을 보고 감탄이 나왔습니다. 꽃 모양의 달걀말이를 이렇게도 만들 수 있구나를 알 수 있어서 재밌기도 했어요.


전체적으로 <소나네 도시락 레시피>는 단순히 ‘예쁜 도시락’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소개된 도시락 하나 하나에 가족을 향한 작가님의 마음이 오롯이 느껴지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사랑의 마음이 있어야 가능한 도시락 뿐이라서요. 가족들에게 힘을 주고 싶을 때 살짝 들여다보며 따라해 보고 싶은 책입니다. 빠르지는 않아도 하나씩, 천천히 시도해 보려고 해요. 이런 도시락을 선물 받는다면 말하지 않아도 상대방의 마음을 진하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매번 똑같은 김밥 도시락을 벗어나 새로운 것을 도전해 보고 싶고, 가족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싶으신 분들께 <소나네 도시락 레시피>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진심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소나네도시락레시피 #박선화 #책밥 #예쁜도시락 #소나네도시락 #도시락싸는법 #음식레시피 #리뷰어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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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기술 - 70인의 세계 지성이 들려주는 빠르고 간편한 행복 습관
정재영 지음 / 바틀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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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시도를 경험해 보고 싶으신 분들께 <행복의 기술>을 추천합니다. 재밌고, 유익한 내용들이 많아서 도움이 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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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기술 - 70인의 세계 지성이 들려주는 빠르고 간편한 행복 습관
정재영 지음 / 바틀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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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목표가 아닌 내가 한 일에 대한 결과일 뿐이라는 내용을 읽은 적이 있어요. 인생의 목표를 '행복'에 두면 뭔가 거창해 보이고 난해해 보이지만 내가 쌓아 온 매일의 종합이라는 말은 ‘지금, 여기’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 같아서 마음 가짐을 다잡게 합니다. 막연한 행복보다는 좀더 현실적인 행복의 개념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재영 작가님의 <행복의 기술>은 행복이라는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만들어 준 책이에요. 행복에도 기술이 있다는 말이 참신하게 들립니다.


정재영 작가님은 행복을 이루어낸 행복의 대가들을 찾아 나섰고, 그렇게 세계적인 석학에서부터 심리학자, 작가, 철학자, 명상가, 과학자, 기업인, 예술가, 인플루언서까지 세계 지성 70인의 작지만 소중한 조언을 <행복의 기술>에 담아냈습니다. 행복에 대한 실용적인 기술을 확인할 수 있어요.


<행복의 기술>은 6장으로 되어 있어요.


1장-사고 전환의 행복
2장-눈부신 나를 깨닫는 행복
3장-나쁜 습관과 이별하는 행복
4장-예민한 감각의 행복
5장-구급약처럼 빠르고 간편한 행복
6장-유머 감각에 이끌리는 행복


목차에 구분해 놓은 행복의 유형을 보니 ‘행복’이라는 가치가 다채롭게 보였어요. 행복에도 종류가 있구나라는 생각이 더해지기도 했구요. 이 책이 더 좋았던 이유는 행복에 대해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각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분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어요. 그 중에는 익숙한 이름도 있고, 낯선 이름도 섞여 있지만 ‘행복’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1장에서 다룬 ‘사고 전환의 행복’은 말 그대로 생각의 방향을 전환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멜 로빈슨의 하이 파이브는 제대로 꾸며진 내 모습만을 인정하던 저에게 따끔한 가르침을 주었어요. 전날 라면을 먹고 퉁퉁 부은 모습일지라도 나를 인정하고, 그런 나를 보듬을 수 있는 마음을 지닌다면 ‘행복’은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될 수 있음을 알려 줍니다. 나의 겉과 속, 세월을 사랑해 주는 게 행복의 필수 조건임을 되새길 수 있었어요.


또한 책을 읽으면 유명 인사들이 말한 좋은 글귀와 함께 인물 그 자체에 대한 호기심이 더해집니다. 책의 말미에 그 분들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보며, 익숙하게 알고 있던 분들에 대해서는 더 자세히 알고 싶다는 열망이 생기고, 처음 알게된 분들 중 제 마음을 울리는 말씀을 하신 분들은 새롭게 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분들의 책을 더 찾아서 읽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행복의 기술>은 ‘행복’에 다가가는 다양한 방법을 알 수 있어요.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잡을 수 있는 관점을 제공해 줍니다. 책에 소개된 70인의 세계 지성이자 행복 대가들의 소중한 조언을 들으며 나만의 행복에 대한 정의를 내려볼 수 있어요.


때로는 해보지 않은 것들을 도전해 보고 싶게 만들기도 합니다. 우리에게는 얼마든지 하려면 할 수 있는데 두려워서 또는 무서워서 못하는 일들이 많잖아요. 사람들 앞에서 발언하기, 문자 말고 전화하기, 의사에게 자세히 물어보기와 같은 것들이요. 하지만 그렇게 무서운 일을 하나씩 하다보면, 나의 안전지대가 점점 넓어지고, 나의 능력이 확장되며, 인생의 줄거움이 커진다고 해요.


이 부분을 읽고 지금까지 내가 용기를 내어 시도한 것들이 있었을까를 생각해 보았어요. 골똘히 생각해 보니 저에게도 그런 도전의 순간들이 있었더라구요. 혼자서 밥 먹기, 패스트푸드 점에서 주문하기, 책에 낙서하기……. 남들이 보면 ‘그게 뭐?’라고 생각할 것들지만 어린 시절의 저에게는 상상조차 하지 못하는 일들이었어요. 작가님의 말씀대로 그 도전들을 하나씩 해 보니 저의 능력이 확장되고 할 수 있는 것들이 늘어났다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그런 노력들이 저 자신을 더욱 사랑하게 만들어 준 것도 같구요. 이렇듯 <행복의 기술>을 읽다보면 새롭게 시도해 보고 싶은 행동과 지금은 익숙하게 하고 있는 행동들을 떠올리게 됩니다. 


‘행복’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시도를 경험해 보고 싶으신 분들께 <행복의 기술>을 추천합니다. 재밌고, 유익한 내용들이 많아서 도움이 되실거예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진심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행복의기술 #행복 #정재영 #세계지성 #바틀비 #에세이 #리뷰어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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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리추얼: 사소한 것들의 힘
장재열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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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소확행’이라는 말이 유행했던 적이 있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전해주는 것들에 대해 관심을 갖던 시기였다. ‘소확행’은 ‘너’가 아닌 ‘나’에게 집중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도 했다.


사람들은 타인에게 친절하려고 노력하는 반면 자신에게는 소홀해지는 경향이 있다. 어릴 때부터 ‘배려’라는 덕목을 잘못 이해하고 배운 영향도 있을 것이다. 배려는 우리가 사는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미덕임에는 틀림없지만 ‘타인’을 향한 ‘배려’만큼 자신을 향한 ‘배려’의 마음도 중요하다는 것을 간과하면 안 된다. 장재열 작가의 <마이크로 리추얼-사소한 것들의 힘>은 나를 향한 작은 것들의 힘을 알려준다.


표지 가운데 작은 점 하나가 있고, 그 주변으로 동심원을 그리며 퍼져 나가는 물결이 있다. 손으로 책 표지를 만지면 ‘울려퍼짐’, ‘나아감’의 느낌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다. 작가가 말한 ‘사소한 것들의 힘’이 작은 점에서 시작해서 큰 동심원으로 퍼져 나간다는 것이 손끝의 촉감으로 강하게 느껴진다.


장재열 작가는 ‘공감과 위로를 넘어, 삶의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실천형 상담가’이다. 오랫동안 상담가이자 칼럼니스트, 방송 진행자로 활동해왔다. 2013년 기업 인사담당자로 근무하던 당시 본인의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돌보기 위해 시작한 글쓰기 치유 블로그에 5만 명 이상의 청년들이 공감하며 수많은 메일을 보내왔다고 한다. 그 편지를 그냥 지나칠 수 없어 하나씩 답장을 보내다 비영리단체인 ‘청춘상담소 좀놀아본언니들’을 설립하고, 상담가의 길로 들어섰다.


<마이크로 리추얼-사소한 것들의 힘>은 8년 만에 나온 새 책이라고 한다. 그동안 장재열 작가의 책을 기다렸던 독자들에게는 반가운 책이 아닐 수 없다. 책 집필에 대해 회의적인 생각이 들었을 때 송길영 박사님이 해 준 말을 등대삼아 자신의 일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당장 책을 쓰는 대신, 꾸준히 10년만 상담가라는 네 본업에서 열심히 활동을 해보면 어떨까? (중략) 그러니까 데이터가 쌓여 만 단위가 넘어가고 난 뒤, 그걸 바라보면 어느 날 세상에 무엇을 말해야 할지가 보일 거다.-8쪽”


그렇게 10년 동안 상담가로서의 삶에 집중한 그는 드디어 ‘하고 싶은 말’이 명확해졌고, 이를 책으로 묶게 되었다고 한다. 


‘소확행’, 다른 의미로 ‘사소한 것들의 힘’은 성장과 번아웃이라는 요즘 시대에 나를 잃지 않고 지켜갈 수 있는 힘을 준다. 내 페이스를 지켜나가며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장재열 작가는 책의 초반부에 자신을 향해서 3가지 질문을 해보길 권한다.


1. 어떻게 불안에 흔들리지 않고, 마음의 중심을 잡으며 살아갈 수 있을까?
2. 나만 뒤처지는 것 같은 감정을 딛고, 어떻게 내 속도를 지키며 살 수 있을까?
3. 그럼에도 불구하고 번아웃이 찾아왔을 때, 회피하는 대신 오늘을 살며 회복하는 법은 없을까?


책을 읽는 동안 위의 3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작가가 던져준 삶의 힌트를 적극적으로 적용해 보고자 마음을 기울였다. 


<마이크로 리추얼-사소한 것들의 힘>은 3개의 챕터로 되어 있다. 

Chapter 1. 마이크로 리추얼-회복은 가장 사소한 것에서 시작된다.
Chapter 2. 마인드 밸런싱-불안에 휘둘리지 않는 마음 중심 잡기
Chapter 3. 오롯이 나를 위한 사소한 습관-회복을 넘어 성장으로


이 책이 더욱 좋았던 이유는 각 챕터마다 ‘리추얼 레시피’라고 해서 직접 해 볼 수 있는 활동들을 수록해 놓았다는 점이다. ‘좋은 건 알겠는데 어떻게 하면 ‘마이크로 리추얼’을 할 수 있을까?’라는 막연함을 현실적인 방법으로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행동이 따라오도록 돕는 책인 것이다. 


‘변화는 생각보다 사소한 것에서 시작된다.’는 작가의 말처럼 인생을 바꾸는 최소 단위의 연습을 하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마이크로 리추얼-사소한 것들의 힘>을 추천하고 싶다. 많은 유명 인사들이 이 책을 추천한 이유를 책을 읽으면서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부록에 제시되어 있는 ‘나만의 리추얼 설계하기-4W 플랜 워크시트’도 유용하게 활용해 보면 좋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진심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마이크로리추얼사소한것들의힘 #장재열 #한국경제신문 #청춘상담소좀놀아본언니들 #상담가 #번아웃 #북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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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마케터는 스토리를 만든다 - 고객을 내 편으로 만드는 22가지 스토리텔링 법칙
박희선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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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는 넓은 의미의 마케터가 존재한다. 단지 물건을 사고 파는 사람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도 마케터의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렇듯 넓은 범위의 마케터가 있듯이 그에 따른 넓은 의미의 고객이 존재한다.


<일 잘하는 마케터는 스토리를 만든다>는 고객을 내 편으로 만드는 22가지 스토리텔링 법칙을 소개한다. 어떻게 하면 두루뭉술한 설명대신 고객의 마음을 낚아채는 마케팅을 할 수 있는지 배울 수 있다.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상품 자체의 품질이 중요하지만 요즘은 그 안에 어떤 스토리가 담겨있는지가 중요해지고 있다.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 스토리가 더해진다면 금상첨화다.


이 책은 20년 차 현직 마케터가 알려주는 구체적인 비즈니스 스토리텔링 문법을 확인할 수 있다. 마케팅에서의 스토리는 상황과 물건을 정확하게 묘사하는 기계적 서술을 의미하지 않는다. 상황과 물건에 맥락을 부여하고 생동감을 불어넣는 것이 바로 '스토리'다. 같은 물건도 스토리가 더해진 것은 그렇지 않은 것보다 더 많은 매출은 올린다. '스토리'가 가진 힘이다.


<일 잘하는 마케터는 스토리를 만든다>는 5개의 Part로 되어 있다.

Part1. 성공적인 스토리텔링의 조건
Part2. 스토리텔링 전략 첫 번째, 연결 지어 스토리셀링하기
Part3. 스토리텔링 전략 두 번째, 차별화 요소 찾아내어 새롭게 하기
Part4. 스토리텔링 전략 세 번째, 고객 끌어들이기
Part5.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스토리텔링 수립 A to Z


책에서 말하는 스토리텔링이란 사전적 의미로는 '이야기를 하는 행위'라고 하며, 이를 좀 더 확장해 보면 '상대방이 알아듣기 쉽도록 어떤 사건이나 사물, 경험 등을 이야기로 풀어서 전달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다만 상품에 대한 '정보 전달'과 '스토리텔링'을 구분할 필요가 있는데 스토리텔링은 보는 시각에 따라 그리고 카메라의 종류와 앵글에 따라 사물이 다르게 묘사될 수 있는 것을 뜻한다.


흥미로운 점은 스토리텔링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략이 있다는 점이다. 전략을 습득한 후에 판매할 상품에 이 기법을 적용한다면 누구나 그 효과를 볼 수 있다. 목차에 드러나듯이 스토리텔링의 3가지 영역에 따른 전략을 활용한다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이끌 수 있다.


차별화 요소를 찾아내어 고객을 끌어 들이는 과정까지 독자의 입장에서 차근차근 설명해 주는 점이 인상적이다. 브랜드 가치와 철학 심기, 이름 짓고 새로운 의미 부여하기, 약점 시장 뛰어들어 수요 창출하기, 핵심 포인트 파고들어 전세 역전시키기, 색다르게 차별화하기, 시장 반응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우연히 발견한 기회 활용하기와 같은 요소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스토리텔링은 다른 마케팅 수단에 비해 한 번의 성공으로도 그 영향력이 오래 지속되는 속성을 가지고 있지만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그렇기에 작가는 말한다. 스토리텔링 전략을 수립할 때에는 상품과 서비스, 브랜드에 최적화된 메인 스토리를 만들고 최대한 다양한 채널에 적합한 형태로 변형하여 송출하는 원소스 멀티유즈 방법을 적극 활용하자고 말이다.


상품에 스토리를 입힌다는 발상을 이제는 멀리해서는 안 된다. 좀 더 꾸준히 소비자의 관심과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제대로된 스토리텔링을 할 줄 알아야 한다. 박희선 작가의 <일 잘하는 마케터는 스토리를 만든다>는 그 과정을 흥미롭고 유익하게 알려준다. 산책을 하듯 가벼운 마음으로 이 책을 접해도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진심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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