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마케터는 스토리를 만든다 - 고객을 내 편으로 만드는 22가지 스토리텔링 법칙
박희선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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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는 넓은 의미의 마케터가 존재한다. 단지 물건을 사고 파는 사람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도 마케터의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렇듯 넓은 범위의 마케터가 있듯이 그에 따른 넓은 의미의 고객이 존재한다.


<일 잘하는 마케터는 스토리를 만든다>는 고객을 내 편으로 만드는 22가지 스토리텔링 법칙을 소개한다. 어떻게 하면 두루뭉술한 설명대신 고객의 마음을 낚아채는 마케팅을 할 수 있는지 배울 수 있다.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상품 자체의 품질이 중요하지만 요즘은 그 안에 어떤 스토리가 담겨있는지가 중요해지고 있다.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 스토리가 더해진다면 금상첨화다.


이 책은 20년 차 현직 마케터가 알려주는 구체적인 비즈니스 스토리텔링 문법을 확인할 수 있다. 마케팅에서의 스토리는 상황과 물건을 정확하게 묘사하는 기계적 서술을 의미하지 않는다. 상황과 물건에 맥락을 부여하고 생동감을 불어넣는 것이 바로 '스토리'다. 같은 물건도 스토리가 더해진 것은 그렇지 않은 것보다 더 많은 매출은 올린다. '스토리'가 가진 힘이다.


<일 잘하는 마케터는 스토리를 만든다>는 5개의 Part로 되어 있다.

Part1. 성공적인 스토리텔링의 조건
Part2. 스토리텔링 전략 첫 번째, 연결 지어 스토리셀링하기
Part3. 스토리텔링 전략 두 번째, 차별화 요소 찾아내어 새롭게 하기
Part4. 스토리텔링 전략 세 번째, 고객 끌어들이기
Part5.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스토리텔링 수립 A to Z


책에서 말하는 스토리텔링이란 사전적 의미로는 '이야기를 하는 행위'라고 하며, 이를 좀 더 확장해 보면 '상대방이 알아듣기 쉽도록 어떤 사건이나 사물, 경험 등을 이야기로 풀어서 전달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다만 상품에 대한 '정보 전달'과 '스토리텔링'을 구분할 필요가 있는데 스토리텔링은 보는 시각에 따라 그리고 카메라의 종류와 앵글에 따라 사물이 다르게 묘사될 수 있는 것을 뜻한다.


흥미로운 점은 스토리텔링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략이 있다는 점이다. 전략을 습득한 후에 판매할 상품에 이 기법을 적용한다면 누구나 그 효과를 볼 수 있다. 목차에 드러나듯이 스토리텔링의 3가지 영역에 따른 전략을 활용한다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이끌 수 있다.


차별화 요소를 찾아내어 고객을 끌어 들이는 과정까지 독자의 입장에서 차근차근 설명해 주는 점이 인상적이다. 브랜드 가치와 철학 심기, 이름 짓고 새로운 의미 부여하기, 약점 시장 뛰어들어 수요 창출하기, 핵심 포인트 파고들어 전세 역전시키기, 색다르게 차별화하기, 시장 반응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우연히 발견한 기회 활용하기와 같은 요소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스토리텔링은 다른 마케팅 수단에 비해 한 번의 성공으로도 그 영향력이 오래 지속되는 속성을 가지고 있지만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그렇기에 작가는 말한다. 스토리텔링 전략을 수립할 때에는 상품과 서비스, 브랜드에 최적화된 메인 스토리를 만들고 최대한 다양한 채널에 적합한 형태로 변형하여 송출하는 원소스 멀티유즈 방법을 적극 활용하자고 말이다.


상품에 스토리를 입힌다는 발상을 이제는 멀리해서는 안 된다. 좀 더 꾸준히 소비자의 관심과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제대로된 스토리텔링을 할 줄 알아야 한다. 박희선 작가의 <일 잘하는 마케터는 스토리를 만든다>는 그 과정을 흥미롭고 유익하게 알려준다. 산책을 하듯 가벼운 마음으로 이 책을 접해도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진심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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