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락 UNLOCK - 내 안의 가능성을 깨우는 6가지 법칙
조 볼러 지음, 이경식 옮김 / 다산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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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갈래의 길이 있습니다.
남들이 좋다고 이야기 하는 길과 내가 보기에 좋아 보이는 길
지금까지의 저는 후자보다는 전자의 길을 갔다고 생각해요. “남들 눈에 그럴듯해 보이는 길” 말이죠. 이런 선택을 했을 때에만 실패를 줄이고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결과를 만든다고 생각했어요.
​실패라는 부정적인 결과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선택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 순간 다른 이들의 생각에 저 스스로를 한계짓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오로지 남들 평가에 의해서 이것은 잘하고 저것은 못하는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평가했답니다.
잘한다고 여기는 것은 더 잘하기 위해서 노력했고, 이 길은 아닌가보다라는 분야는 쉽게 도전을 포기하기도 했었어요. 내가 나를 만들어 간다기 보다는 남들이 만들어 놓은 내 모습에 익숙해져 갔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적어도 이 책을 만나기 전까지가 딱 그랬어요.
그러던 중 <<언락>> 책 표지에 그려져 있는 자물쇠 그림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어요.
내 안의 가능성을 깨우는 6가지 법칙
이 책에 적혀있는 6가지 방법만 이해하고 내 삶에 적용할 수 있다면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가능성의 한계에 대해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딸깍!
마치 자물쇠가 열리듯이 그동안 제가 가지고 있던 제 능력의 한계치에 대한 의심의 빗장이 벗겨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선택하게 된 책이 “조 볼러의 언락”이었습니다.
책의 첫 머리에 적혀있던 문장이예요.
지금 당장 가능성의 모든 락을 풀어라.
이 문구 하나로 내 안의 보석찾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언락>>을 읽다보면 신경가소성, 한계제로접근법, 성장 마인드셋 등의 용어가 많이 나옵니다. 그녀의 이론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용어인 만큼 모두 긍정에 대한 의미를 포함하고 있어요.
조 볼러가 말하는 “내 안의 가능성을 깨우는 6가지 법칙”은 다음과 같아요.
법칙 1 : 타고난 재능을 믿지 마라.
법칙 2 : 실패를 사랑하라.
법칙 3 : 무엇이든 될 수 있다고 믿어라.
법칙 4 : 다양한 방법의 솔루션을 찾아라.
법칙 5 : 문제 해결을 서두르지 마라.
법칙 6 : 내 생각과 타인의 생각을 연결하라.
뮤지컬 <위대한 쇼맨>의 실제 주인공인 피니어스 바넘은 말했습니다.
다른 사람과 똑같아서야 어떻게 다른 사람과 달라질 수 있겠는가? 224쪽
<<언락>>은 내 안의 가능성을 깨우는 6가지 법칙을 설명한 책이였어요. 재능이란 타고난다는 것과 변화될 수 없다는 고정 마인드셋이 만연했던 사회 분위기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창의성, 다양성, 변화, 교육의 질, 연결, 성장
이 모든 것들이 성장 마인드셋을 통해서 이루어 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언락>>의 저자 조 볼러는 특히 수학 영역에 있어서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들을 깰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그녀는 책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잠재되어 있는 가능성을 깨우는 방법으로 교육의 변화를 주장하기도 했어요. 그러한 것이 가능하기 위해서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와 부모들이 생각의 전환을 할 수 있도록 방대한 양의 이론과 실험 결과들로 차근차근 설명해줍니다.
무한한 가능성으로 성장하는 뇌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사람과 할 수 없는 사람으로 한정짓지 말라고 부탁합니다. 또한 틀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분위기를 조성해서 실패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을 깨닫게 하는 편안한 분위기를 강조합니다.
이렇듯 자기 능력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을 때 뇌와 신체는 완전히 다르게 작동하여 긍정적인 결과를 불러오며 이를 통해서 우리는 내 안에 숨겨진 가능성을 깨울 수 있어요.
똑같은 것이 반복되고 강조되는 사회가 아닌 다양성이 넘쳐나고 창의성이 환영받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지금 당장 실천하고 싶은 것들이 많아지게 하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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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Anyway - 민들레 홀씨처럼 전 세계로 퍼져나간 역설의 진리
켄트 키스 지음, 강성실 옮김 / 애플씨드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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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그래도
그래도
여러분은 일상 속에서
이 말을 얼마나 자주 사용하시나요?
“그래도”라는 단어는 도전의 언어! 반전의 언어! 용기의 언어라고 생각해요.
일상 속에서 “그래도”를 외칠 수 있는 용기가 있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꽤나 멋진 사람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남들이 가지 않는 좁은 길을 가는 사람들의 단어인
“그래도”!
<<그래도>>의 작가인 켄트 키스는 미친 세상에서 자신만의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을 이 책이 도와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19세 때 그는 이 책의 핵심 내용인 <<지도자를 위한 역설적 10계명>>을 썼다고 해요.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래도>>라는 책의 존재를 알지 못했습니다. 단지, 제가 존경하는 분의 인생책이라는 추천 문구만으로도 이 책을 읽기에 충분한 동기유발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만나게 된 켄트 키스의 <<그래도>> 제게도 인생책이 되었습니다.
그래도’의 길은 항상 좁다.
주변의 만류를 뿌리치고
자신이 진정 갈망하는 길을 택하고,
논리의 노선보다는 열정의 노선을 택하는
사람들은 ‘그래도’의 세계에 턱없이 무너지는
지극히 감성적인 사람들이다.
하지만 바로 그 ‘그래도’가
자신을 바꾸고 주변을 바꾸고,
마침내 세상을 바꾸지 않는가.
127쪽
이 문장만큼 책의 핵심을 아우르고 있는 문장이 또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라는 단어가 주는 힘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했고요. 켄트 키스의 말처럼 “그래도”를 마음 속에 담고 사는 사람들은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만큼 “그래도”라는 단어가 주는 감동은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래도”라는 단어 대신 “그래서”, “그리고”라는 단어를 선택합니다.
좋은 것이 좋은 것이다.
이런 삶에 대한 자세를 갖는 것이 세상에 모가 나지 않는 사람을 나타내는 것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세상의 변화는 그들의 생각과는 달리 다름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그래도”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서 변화하고 발전합니다.
처음 <<그래도>>라는 책을 접했을 때에는 기대와는 달리 얇은 두께감에 살짝 놀라기도 했었습니다.
이렇게 얇은 책이?
단지, 이 한 권에 모든 내용이 담겨 있다고?
하지만 이제는 압니다.
책이 주는 감동은 책의 두께와는 비례하지 않다는 것을요.
이 시대에 필요한 지도자의 역설적 10계명
세계로 퍼진 하버드 대학교의 지침서
마더 테레사가 삶의 지혜로 삼은 인생지침서
그만큼 <<그래도>>는 세계의 많은 지식인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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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확장 - 나와 세상의 부를 연결하는 법
천영록.제갈현열 지음 / 다산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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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혹시 얼리 어댑터이신가요?
얼리 어댑터들은 시시각각 새로 출시되는 디지털 제품들을 빠르게 받아들이기도 하지만 그에 맞춰서 다양하게 변하는 전자제품의 메뉴얼들을 기가막히게 이해하고 제품을 설명해 주기도 합니다.
그에 비해서 저는 일명 자타가 공인하는 기계치예요. 20대 초반부터 여러 종류의 핸드폰을 사용해 왔지만 제가 사용하는 기능이란 전화 받고, 걸고, 사진 찍고, 간단히 일정 체크하는 정도로만 사용하고 있답니다.
매번 새로운 기능이 장착된 핸드폰을 사용함에도 그 기능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사용 메뉴얼을 읽지 않기 때문이예요. 제대로 읽어보면 그동안 몰랐던 핸드폰의 신세계가 펼쳐질거라는 것을 알면서도 복잡해 보이는 매뉴얼을 읽기가 쉽지 않았거든요.
그러다가 이 책 <<부의 확장>>을 읽으면서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되었어요.
혹시 우리는 “나”라는 사람의 매뉴얼을 제대로 알고 그 숨겨진 재능을 제대로 키우며 살고 있는 것일까?
만약 우리 자신의 숨겨진 메뉴얼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면... 그래서 나의 잠재된 무한능력을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면 얼마나 안타까운 것일까라는 생각에 정신이 퍼뜩 들었습니다.
우리는 돈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조심스러워 합니다. 자수성가한 사람들이라도 자신의 돈에 대한 이야기가 자칫 다른 이에게 불편한 마음을 일으키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에 쉽게 이야기하지 못합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일부에서는 그러한 그들의 이야기를 ‘돈자랑’을 한다는 편견으로 바라봅니다. 하지만 이 책 <<부의 확장>>에서는 기존의 생각들에 질문을 제기합니다.
‘돈이 돈을 번다’는 말은 아주 잘못된 말이라고 합니다. 많은 돈이 “또 다른 많은 돈”을 끌어당기는 것이 아니라 ‘많은 돈을 가진 사람’이 ‘또 다르 많은 돈’을 끌어당긴다고요. 그리고 적극적으로 돈에 대한 공부를 할 것을 주장합니다.
이 책의 목차를 살펴보고 있노라면 천영록과 제갈현열이라는 두 공동 저자가 얼마나 책에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어요. 책의 목차가 자세하다고 해서 반드시 책의 내용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은 할 수 없지만 <<부의 확장>>에서는 목차만으로도 이 책이 얼마나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리고 그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게 해줍니다.
<<부의 확장>>은 총 4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어요.
저는 그 중에서 3장과 4장에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흔히 하루 24시간을 86,400원에 비유해서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지는 하루라는 시간을 얼마나 알뜰하게 사용하고 있는지를 통해서 자신을 온전히 다 쓰는 하루를 살고 있는지를 되묻습니다.
하지만 과연 하루가 모두에게 똑같은 86,400원일까요?
누군가에게는 그보다도 더 높은 금액을 책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기 안에 잠자고 있는 무형 자산을 어떻게 유형 자산화 하는지에 따라서 그 가격은 천차만별입니다. 단연코 모두에게 똑같은 86,400원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나의 하루의 가치는 이것에 따라서 달라지게 됩니다. 내 안에 잠재되어 있는 무형 자산을 잘 끌어낼 수 있을 때에만 가능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나라는 사람의 메뉴얼을 잘 파악해야만 합니다.
이 책을 처음 손에 들었을 때는 어떻게 하면 돈을 잘 벌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 때문이었지만 이 책은 단지 돈을 잘 번는 방법을 안내하는 책이라기 보다는 자신 안에 잠재되어 있는 가능성을 끌어낼 수 있도록 안내하는 훌륭한 자기계발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책 곳곳에 적혀있는 돈에 대한 조언들이 눈여겨 보기에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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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나 늑대였다
애비 웜백 지음, 이민경 옮김 / 다산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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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모자 이야기를 아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빨간모자가 엄마의 심부름으로 할머니께 가는 중에 늑대를 만나게 되지요. 엄마는 소녀에게 당부 합니다.
길을 가다가 낯선 사람과 이야기 하지 말라고요.
하지만 소녀는 늑대를 만나게 되고 엄마와의 약속을 깨게 됩니다. 그리고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지금까지 무수히 들어왔던<빨간모자> 이야기에 대해서 한 번도 의문을 가져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애비 웜백! 그녀는 우리들에게 전혀 다른 관점으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리고 그 단 한가지의 이유로
저는 <<우리는 언제나 늑대였다.>>를 쉽게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가슴 속 깊은 곳에서부터 기존의 권위와 관념들에 대한 질문들을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빨간모자 이야기는 다들 알고 있을 것입니다. 세상이 소녀들에게 경고를 하기 위해서 지어낸 다양한 이야기 중 하나지요. 빨간 모자는 엄격한 규칙을 받고서 숲을 헤쳐나갑니다.
​길을 벗어나지 말고 그대로 있어라.
누구와도 이야기하지 말아라.
고개를 숙이고 망토 속으로 숨어라.
44쪽
​그녀는 이야기 합니다. 이 이야기가 주는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고요.
​규칙을 따라라.
호기심을 갖지 마라.
너무 많이 말하지 마라.
더 기대하지 마라.
그렇지 않으면 나쁜 일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애비 웜백은 자신의 삶을 통해서 이러한 주장이 틀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길을 벗어나기로 감히 결심했을 때마다
나에게, 혹은 비슷한 결정을 내린
내가 존중하는 여성들에게
항상 좋은 일이 일어났거든요.
그 뒤로 애비 웜백은 스스로를 선택하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나는 나를 택했습니다.
48쪽
애비 웜백은 <<우리는 언제나 늑대였다>>를 통해서 말합니다.
오래된 사고방식은
새로운 세계를 짓게 도와주지 않습니다.
우리는 오래된 것으로 부터 벗어나고,
새로운 세계로 들어와야 합니다.
39쪽
그리고 이러한 세계로 가기 위한 방법으로 여덟 가지의 새로운 규칙을 제안합니다.
하나, 나만의 길을 만들어라.
둘, 가진 것에 감사하고 받아 마땅한 것을 요구하라.
셋, 당장, 지금 있는 곳에서부터 리드하라.
넷, 실패는 당신이 드디어 게임 안에 들어왔다는 뜻이다.
다섯, 서로를 위해 존재하라.
여섯, 자신을 믿고 공을 요구하라.
일곱, 인류애를 가지고 리드하라. 리더를 키워라.
여덟,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당신에게는 당신의 무리가 있다.
147쪽
책을 통해서 애비 웜백이 만들어가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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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매일 공부의 힘 -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오르는 아이들의 비밀 초등 매일 공부의 힘
이은경 지음 / 가나출판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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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적 학습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관련 책들을 찾아보고 있어요. 그러던 중 이은경 선생님의 <초등 매일 공부의 힘>이라는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은경 선생님은 책 뿐만 아니라 이미 유튜브에서도 유명하신 분이더라구요. 초등 생활과 관련해서 유익한 정보를 가득 담고 있는 채널이었습니다.
“이제 그만 불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책의 프롤로그에 적혀 있는 문구가 이 책을 집어든 학부모들의 마음을 가장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많은 학부모님들이 이 책을 선택한 이유가 "불안함"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요즘 서점에 가보면 초등학생 때부터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는 제목의 책들이 많이 보입니다. 공부습관은 이루 말할 수 없으며 영어, 독서 등 모든 것들을 초등 시기에 완료해야만 될 것 같은 분위기에 학부모들은 전전긍긍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연령은 점점 더 낮아지고 있기에 지금 이 순간 무엇인가를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마음이 들거든요.
하지만 <초등 매일 공부의 힘>을 끝까지 읽어가다 보면 공부머리보다 중요한 것이 습관의 힘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초등 시절 반짝이는 100점짜리 시험지보다는 기본 습관을 단단하게 다지고 있는가가 지금 학부모가 체크해 봐야 할 제일 중요한 거라고 이야기합니다. 물을 주면 쑥쑥 자라는 콩나물처럼 아이들은 정성껏 물 주고 아끼는 만큼 반짝거리며 자라기 때문이지요.
총 4개의 챕터로 구성된 <초등 매일 공부의 힘>은 자기주도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과목별로 매일 공부 습관을 만드는 법, 매일 공부 시간을 만드는 방법으로 이어지며 마지막으로 자기주도학습으로 가는 9가지 원칙을 안내하면서 마무리됩니다.
“믿는 만큼 자라고, 가르치지 않아야 배웁니다.”
자녀의 공부습관을 잡아주는 학습서임에도 <초등 매일 공부의 힘>이 부담스럽지 않은 이유는 엄마표 학습만을 강요하지 않기 때문이예요. 아이들은 저마다 다르고, 부모의 성향과 교육관, 가정형편 등 다양한 이유로 모두에게 똑같이 효과있는 학습을 시킬 수 없음을 인정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학습지나 학원 등의 사교육도 필요할 수 있음을 말하기 때문에 학부모님들이 편하게 내용을 받아들일 수 있어요.
​<초등 매일 공부의 힘>을 읽으며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단어는 습관, 자기주도학습, 칭찬이었습니다.
“믿는 만큼 자라고, 가르치지 않아야 배웁니다.” 이 말처럼 자율성과 주도권이 아이에게 주어질 때, 아이들은 쑥쑥 자라게 됩니다.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공부법은 매일의 공부 습관으로 자신감을 가진 아이들이 결국은 자기주도학습으로 공부를 이끌어 갈 때 일어난다고 합니다.
비싼 사교육 보다는 작은 성공 경험과 이를 통한 올바른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지요. 이때 부모가 할 역할은 아이 옆에서 과한 칭찬을 해주는 것으로, 결과가 아닌 과정을 칭찬하라는 것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민망할 정도의 과한 칭찬은 아이를 춤추게 하고, 자신감을 장착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이지요.
결국 부모들이 할 역할은 여유를 갖고 아이를 기다려주고 아이들에게 올바른 안내를 할 수 있도록 그리고 내 아이가 나처럼 성장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멋진 부모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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