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갈래의 길이 있습니다. 남들이 좋다고 이야기 하는 길과 내가 보기에 좋아 보이는 길지금까지의 저는 후자보다는 전자의 길을 갔다고 생각해요. “남들 눈에 그럴듯해 보이는 길” 말이죠. 이런 선택을 했을 때에만 실패를 줄이고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결과를 만든다고 생각했어요. 실패라는 부정적인 결과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선택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 순간 다른 이들의 생각에 저 스스로를 한계짓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오로지 남들 평가에 의해서 이것은 잘하고 저것은 못하는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평가했답니다. 잘한다고 여기는 것은 더 잘하기 위해서 노력했고, 이 길은 아닌가보다라는 분야는 쉽게 도전을 포기하기도 했었어요. 내가 나를 만들어 간다기 보다는 남들이 만들어 놓은 내 모습에 익숙해져 갔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적어도 이 책을 만나기 전까지가 딱 그랬어요. 그러던 중 <<언락>> 책 표지에 그려져 있는 자물쇠 그림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어요.내 안의 가능성을 깨우는 6가지 법칙이 책에 적혀있는 6가지 방법만 이해하고 내 삶에 적용할 수 있다면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가능성의 한계에 대해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딸깍!마치 자물쇠가 열리듯이 그동안 제가 가지고 있던 제 능력의 한계치에 대한 의심의 빗장이 벗겨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선택하게 된 책이 “조 볼러의 언락”이었습니다.책의 첫 머리에 적혀있던 문장이예요.지금 당장 가능성의 모든 락을 풀어라.이 문구 하나로 내 안의 보석찾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언락>>을 읽다보면 신경가소성, 한계제로접근법, 성장 마인드셋 등의 용어가 많이 나옵니다. 그녀의 이론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용어인 만큼 모두 긍정에 대한 의미를 포함하고 있어요.조 볼러가 말하는 “내 안의 가능성을 깨우는 6가지 법칙”은 다음과 같아요.법칙 1 : 타고난 재능을 믿지 마라.법칙 2 : 실패를 사랑하라.법칙 3 : 무엇이든 될 수 있다고 믿어라.법칙 4 : 다양한 방법의 솔루션을 찾아라.법칙 5 : 문제 해결을 서두르지 마라.법칙 6 : 내 생각과 타인의 생각을 연결하라.뮤지컬 <위대한 쇼맨>의 실제 주인공인 피니어스 바넘은 말했습니다.다른 사람과 똑같아서야 어떻게 다른 사람과 달라질 수 있겠는가? 224쪽<<언락>>은 내 안의 가능성을 깨우는 6가지 법칙을 설명한 책이였어요. 재능이란 타고난다는 것과 변화될 수 없다는 고정 마인드셋이 만연했던 사회 분위기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창의성, 다양성, 변화, 교육의 질, 연결, 성장이 모든 것들이 성장 마인드셋을 통해서 이루어 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언락>>의 저자 조 볼러는 특히 수학 영역에 있어서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들을 깰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그녀는 책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잠재되어 있는 가능성을 깨우는 방법으로 교육의 변화를 주장하기도 했어요. 그러한 것이 가능하기 위해서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와 부모들이 생각의 전환을 할 수 있도록 방대한 양의 이론과 실험 결과들로 차근차근 설명해줍니다. 무한한 가능성으로 성장하는 뇌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사람과 할 수 없는 사람으로 한정짓지 말라고 부탁합니다. 또한 틀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분위기를 조성해서 실패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을 깨닫게 하는 편안한 분위기를 강조합니다. 이렇듯 자기 능력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을 때 뇌와 신체는 완전히 다르게 작동하여 긍정적인 결과를 불러오며 이를 통해서 우리는 내 안에 숨겨진 가능성을 깨울 수 있어요. 똑같은 것이 반복되고 강조되는 사회가 아닌 다양성이 넘쳐나고 창의성이 환영받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지금 당장 실천하고 싶은 것들이 많아지게 하는 좋은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