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 - 나폴레온 힐, 부와 성공의 원칙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
나폴레온 힐 지음, 빌 하틀리 엮음, 이한이 옮김 / 반니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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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의 출간 이유에는 앤드루 카네기라는 인물이 관련되어 있어요. 앤드루 카네기는 수많은 자기계발서에서 자주 등장하는 인물인 만큼 그당시 최고의 부를 이룬 인물이었고, 그의 성공 비법이 많이 회자되었습니다. 그러한 인물로부터 제안을 받아서 쓰게 된 성공철학책인 만큼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는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성공 철학의 비법이 총망라되어 있습니다.
저 또한 작년부터 습관, 생각, 마음 등을 다루는 다양한 자기계발서를 접해오고 있어요. 대부분 최근에 집필된 책 위주로 읽었음에도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를 펼쳐든 순간 그동안 제가 읽었던 자기계발서에서 알게 되었던 내용들이 모두 기록되어 있어서 많이 놀랐었답니다. 습관, 생각, 마음 등 분야가 다른 책들이었는데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에는 그 책을 모두 포함하는 핵심이 담겨 있었습니다.
"만약 단 한 권의 자기계발서를 읽어야 한다면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를 읽겠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며 들었던 생각이에요.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모든 성공비법의 핵심이 담겨 있는 책입니다.
돈, 명성, 인정, 행복은 그 축복을 누릴 준비가 되고 갖기로 결심하면 가질 수 있다.
읽는 이의 마음을 설레게 만드는 최고의 문장이라고 생각해요. '부'라는 것이 특별한 존재에게만 부여된 혜택이 아니라 '받아들일 준비'만 되어있다면 '그 누구도' 해당될 수 있다는 의미인만큼 많은 이가 성공비법을 익히고 싶게끔 만들어 줍니다.
이 책의 초반에는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유명인에서부터 다소 생소하지만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업적과 부를 이룬 사람들을 소개해 줌으로써 "당신도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갖게 해줍니다. 만약 이 책을 읽는 독자가 성공비법을 찾을 수 있고, 그대로 실천할 수 있다면 말이에요. 절대로 책의 중간부터가 아니라 처음부터 차근 차근 읽어야 하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에서는 부의 비밀을 독자가 알아차리기를 원합니다. 부의 비밀을 100번 정도 언급했기 때문에 그 비법을 찾아다니고 이용할 준비가 된 사람은 눈앞에 있는 비법을 찾아냈을 때 훨씬 더 성공하는 듯 보이기 때문이라고 해요. 이 책을 활용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에게는 그 비법이 보일 것이라고 말합니다.
성공비법 보물찾기!
열망, 믿음, 자기암시 이외에도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에는 '전문지식, 상상력, 체계적인 계획, 결단력, 끈기, 조력 집단의 힘, 성 에너지, 잠재의식, 뇌, 육감'을 포함한 '부의 원칙'을 자세하게 다룹니다.
한 챕터씩 꼼꼼히 읽어가며 책 안에 담긴 내용을 모두 소개하고 싶지만 꼭꼭 씹어 먹고 싶은 내용이 너무 많기에 무리라는 판단이 듭니다. 책을 요약하여 담기보다는 이 책을 읽은 독자가 직접 밑줄을 그어가며 마음에 담아두길 추천합니다.
몇 개의 문장으로 요약하기 아까울 정도로 좋은 내용이 담긴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를 <더 플러스>의 작가이자 마인드파워 전문가인 조성희 대표가 그랬던 것처럼 책이 뜯어질 정도로 여러 번 반복하여 읽고 나의 세포 속마다 깊이 새겨질 수 있도록 가까이 하면 좋겠다고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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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의 인생을 경영하라 - 마인드체인저 유진영의 나로 살기 프로젝트
유진영 지음 / 바이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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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마다 자신이 생각하는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있지만 여자라면 결혼이 그 첫 번째 터닝포인트이고, 출산이 두 번째가 아닐까 싶다. 그만큼 결혼과 출산 전, 후는 동전의 앞면과 뒷면처럼 확연하게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아내, 며느리, 엄마, 주부 등... 결혼과 임신, 출산으로 얻게 되는 이름은 한 번에 4가지나 된다. 어색했던 단어들이 더이상 어색하지 않음을 스스로 인정하고 있을 때 새삼스럽게 웃음이 나올 때가 있다. 미혼일 때 혹여나 나를 보고 아줌마로 잘못 넘겨짚고 말을 걸어올 때 느꼈던 당혹스러움은 더이상 놀라움을 주지 않는다. 지금의 나는 아줌마이고, 주부가 맞기 때문이다.
나를 부르는 다양한 칭호에 익숙해질 즈음이 되면 어느 순간 깨닫게 된다. '아내, 며느리, 엄마, 주부 말고 나 자신은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라는 순간 말이다. 내 시간임에도 내 마음대로 쓸 수 없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다고 해도 내 마음대로 추진하기가 쉽지 않아질 때가 찾아온다. 나는 나인데, 내가 아닌 것 같은 때...​
<주부의 인생을 경영하라>는 진정한 나를 찾아 방황하고 있는 주부들에게 당당하게 나 자신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것을 안내해 준다.
더이상 움츠러들지 않고,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 숨어서 있는지 없는지조차 모르는 내가 아니라 떳떳하고 당당하게 나를 찾아갈 것을 말해준다. ​
아내, 며느리, 엄마, 주부 이전에 내가 있음을 일깨워준다.
내 생각과 감사일기 쓰기는 나를 찾아가는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두 가지 요소다. 머릿 속으로만 생각해서는 우리가 진정으로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 정리할 수도 찾아갈 수도 없다. 복잡한 생각을 멈추고 하나, 둘 생각의 실마리를 풀어서 늘어놓다 보면 내가 원하는 삶의 모습이 조금씩 드러나게 된다.
나를 찾는 여행의 첫 번째는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차리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주부의 인생을 경영하라>는 주부들에게 많은 생각거리와 쓸거리를 제시한다. Chapter 마다 수많은 질문을 던진다. 각각의 질문에 어느 정도 진정성을 가지고 진실로 다가가느냐에 따라서 책을 다 읽은 후에 자신의 꿈을 발견할 수 있는 정도에 차이가 난다.
<주부의 인생을 경영하라>는 7개의 챕터로 구성된다.
Chapter 1 궁금한 나
Chapter 2 나로부터 시작하는 온전한 기쁨
Chapter 3 엄마는 '나'로 성장했다
Chapter 4 에너지를 충전하는 나만의 방법
Chapter 5 나에게 약이 되는 습관 만들기
Chapter 6 우리는 윈윈하는 가족
Chapter 7 앞으로 나아가는 나​
목차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주부의 인생을 경영하라>는 '나'로 시작해서 '가족'으로 연결됨을 알 수 있다. 결국 '나'를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서 진정한 '가족'의 행복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족'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엄마인 '내'가 먼저 나를 살뜰히 챙겨야만 가능하다.
Chapter 4에서는 지친 삶에 에너지를 충전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Chapter 5에서는 이를 확장하여 습관으로 만들면 좋을 운동과 독서를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형성된 자아만족감을 바탕으로 Chapter 6에서는 가족을 그리는 유진영 작가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읽는 내내 흐뭇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보면서 내 마음 또한 따뜻해짐을 느끼고, 우리 가족에게도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졌다.
<주부의 인생을 경영하라>가 내게 더 특별하게 다가왔던 것은 한쪽으로 치우친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가족이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이었다. 부부로서, 부모로서의 이상적인 모습을 소개해 주는데 그 안에서 아이들 스스로 멋지게 자라는 모습도 보는 이를 흐뭇하게 만든다.
부모의 노력하는 모습 안에서 긍정적인 생각으로 함께 자라는 아이들이 대견스럽게 느껴진다. 서로가 서로에게 힘을 주고, 마음 따뜻해지는 말을 건낼 수 있다는 것,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마라톤 대회에 나가는 모습들이 따라하고 싶게 한다.
내가 나로 살기로 한 순간, 내 선택은 나와 가족 모두를 위한 선택이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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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공의 힘 - 스스로 해내는 공부의 폭발력
송인섭 지음 / 다산에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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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교육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개념이 "자기주도학습"이에요.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공부하는 아이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은 모든 부모들이 바라는 점일 거예요.
강요가 아닌 스스로 즐거워서 하는 공부! ​
내 아이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공부를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기대감이 커지게 됩니다.
저 또한 아이들의 바른 성장을 위해서 자기주도학습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최초로 '자기주도학습'이라는 개념을 만들어 한국 교육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분이 이 책 <혼공의 힘>의 송인섭 작가님이라고 합니다.
<혼공의 힘>은 지난 30년간 교육 현장에서 수많은 아이들을 만나 자기주도학습을 실천하면서 정립한 '혼공'의 진짜 개념과 유형별 혼공 전략, 그리고 부모가 꼭 알아야 할 혼공 필수 지침을 실제 사례들과 함께 구체적으로 제시한 책입니다.
"모든 아이들은 똑똑하다. 모든 아이들은 스스로 공부할 권리가 있다. 우리는 그 권리를 지켜줄 의무가 있다. 물론 혼공에 정도는 없다.
100명의 아이들에겐 100가지 혼공법이 있다. 세상에 똑같은 사람이 없듯 모두가 다른 자아를 실현하는 과정 가운데 혼공의 전략이 있을 뿐이다. -11쪽"
공부를 의무가 아닌 아이들이 가진 고유한 권리라고 보는 시선이 새로웠어요. 의무는 하기 싫지만 꼭 해야만 하는 당위성을 내포하고 있다면 권리는 마땅히 내가 누리면서 실현하고 싶은 긍정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총 3부로 이루어진 <혼공의 힘>에서 2부에서는 12가지 유형의 학습자를 예로 제시합니다. 공부를 하고 있는 학습자 본인이나 부모의 입장에서 보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자녀를 위해서 유용한 해결책을 제시해 줍니다.
혼공을 어려워 하는 이유를 12가지 사례를 통해서 비교 하고 검토해 볼 수 있습니다. 문제를 진단한 후에는 그에 맞는 처방으로 문제점을 해결해 나갈 수 있습니다.
인터넷 중독, 목표 상실, 타인의 목적, 슬럼프, 불안함, 성적 부진, 부모와의 갈등, 집중력 부족, 학습부진, 아이돌 사랑, 비효율적 시간 활용, 수면 과다 등 본인의 학습 스타일에 맞추어 해결책을 찾아볼 수 있게 합니다.
2부에서는 이에 대한 해결책을 구체적인 자료를 활용하여 체크해 볼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 돋보입니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자녀의 혼공을 위해서 부모가 알고 지켜야 할 것들을 짚어 줍니다.
5가지 지침 모두 중요하지만 그 중에서도 2번째 지침인 믿어주고 기다리는 조력자가 되자라는 항목이 가장 중요하게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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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능력 키우는 아이의 말하기 연습 : 공부머리, 집에서 말로 키운다
신효원 지음 / 책장속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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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놀이터에 가보면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을 만날 수 있어요. 아이들 각자 자신의 성향에 맞는 놀이기구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왁자지껄한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의 미소와 함께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도 귓가에 흘러들어옵니다.
그럴 때마다 저도 모르게 시선이 머무는 아이들이 있어요.
어쩜 저렇게 말을 잘할까?
또래의 비슷한 아이들에 비해서 유난히 말을 잘하는 아이들이 눈에 띕니다. 여기서 말하는 말을 잘한다는 의미는 한국어의 유창성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에요. 유창성 못지 않게 그들이 사용하는 어휘의 범위와 논리적인 말의 구성에 감탄이 나옵니다.
어떻게 가르쳤길래 저렇게 말을 잘할 수 있을까?
아이들 모두 모국어인 한국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그들의 말에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말발도 있겠지만 그 중 일부는 후천적인 교육으로 인한 말발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릴 때부터 말 잘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아이의 말하기 연습>이라는 책을 발견하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답니다. 제대로 된 방법으로 충분히 연습한다면 말 잘하는 아이로 키울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이 들게 한 책이었어요.
모국어를 말할 수 있다는 것이 말을 잘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한때는 모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말을 잘한다고 생각했어요. 쉼없이 재잘되는 아이들을 보고 말을 못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하는 말을 글로 옮겼을 때 차이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말의 유창성이 글의 논리성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언어의 밸런스
<아이의 말하기 연습>에서는 총 4부로 나누어서 언어의 밸런스를 찾아갈 수 있게 도와줍니다.
1부에서는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일상에서 할 수 있는 부모와의 말 수업을 전반적으로 다루었고, 2부에서는 어떻게 해야 아이들의 언어능력에 도움이 되는 읽기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3부에서는 학습에 있어서 입력과 출력이 어떻게 밸런스를 이루어야 하는지, 학습에 있어서 출력, 즉 표현의 중요성을 되짚어 보고 어떻게 하면 즐기며 표현할 수 있는지를 다룹니다. 4부에서는 말과 글이 어떠한 관계를 맺으며 서로 성장해 가는지 안내해줍니다.
결론적으로 <아이의 말하기 연습>은 실전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말하기의 중요성을 이해시킨 뒤에는 독자도 쉽게 따라해 볼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합니다.
<아이의 말하기 연습>에 소개된 놀이 방법과 그림책 그리고 대화를 따라해 본다면 많은 학부모들이 어렵지 않게 아이에게 제대로 된 말하기 연습을 시킬 수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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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그릇 -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
이즈미 마사토 지음, 김윤수 옮김 / 다산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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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그릇>은 경제경영 책이지만 소설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경제 분야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 어렵지 않게 다가간다. 말 그대로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부자학 입문서’인 셈이다.
젊은 사업가와 부자 노인의 이야기를 통해서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 내 안의 부자의 그릇을 키우는 법을 알려준다. 가장 쉽고, 재미있게 씌여진 경제 도서라고 볼 수 있다.
<부자의 그릇>은 3장으로 구성된다.
1장 부자의 질문 : 6편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2장 부자의 고백 : 7편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3장 부자의 유언 : 4편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부자의 질문과 고백 그리고 유언의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는 각 장마다 핵심적인 질문을 던지며 독자에게 생각할 기회를 준다.
목차를 통해서 그동안 부자에 대해서 궁금했지만 알 수 없었던 내용과 부자가 되기 위한 마음가짐과 노력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었다. 이 질문들을 통해서 부자에 대해서 가지고 있었던 단편적인 생각들을 고칠 수 있었고, 부자를 바라보는 긍정적인 시각도 가질 수 있었다.
'태어나자마자 왕이 될 상과 부자가 될 상이 정해져 있는걸까?'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타고난 운명에 따라서 재복을 누리는 것인지 아니면 노력에 의해서 부자의 그릇을 키울 수 있는 것인지 알고 싶어졌다.
<부자의 그릇>의 에필로그를 보면 “자신의 그릇을 키우고 돈과 인생의 주인이 되는 법”에 대해서 안내한다고 적혀있다. 제목을 보면 분명히 부자의 그릇은 키울 수 있는 것이다라는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기에 마음이 놓였다.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서 맨 뒤에 있는 에필로그부터 읽어 내려갔고,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이 책의 저자는 “돈이란, 신용을 가시화한 것이다.”라고 말한다. 돈은 신용이 있는 사람에게만 전달되므로, 신용이 높으면 그만큼 많은 돈이 ‘기회’라는 얼굴로 접근한다고 한다.
부자의 그릇을 키우는 것은 매일 반복되는 하루의 삶에 집중하고 그 안에서 신용을 쌓아가는 것임을 깨닫게 한다. 우리가 일상 생활 속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작은 약속에서부터 신용은 쌓이기 시작하고, 이러한 신용이 반복되다보면 결국 신용은 돈이라는 형태로 남게 된다. 그 돈은 인생의 선택지를 늘려주는 도구가 된다.
하루의 삶에 충실하고 작은 약속에도 최선을 다하는 삶이 부자의 그릇을 키울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방법이라는 사실은 <부자의 그릇>을 읽은 독자라면 누구나 마음 속에 희망을 품고 전진할 수 있게끔 도와준다.
<부자의 그릇>에서는 실패란, 결단을 내린 사람만 얻을 수 있는 것임을 강조한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원하는 목표를 향해서 휘두른 배트의 횟수와 방법과 같이 과정 또한 중요하게 여긴다. 이 과정에서 ‘경험의 가치’를 얻을 수 있고, 이는 진정한 부자이자 성공자가 될 수 있는 밑바탕이 됨을 알 수 있다.
도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실패도 없다. 안정적인 삶만을 추구하고 어떠한 시도도 하지 않을 때 발전도 없고, 부자로 향하는 길에 합류할 수도 없는 것이다. 단, 실패를 했다고 해도 그 안에서 어떠한 가치와 배움을 얻었느냐, 그것을 앞으로의 삶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따라서 개인의 행복과 부자의 그릇의 크기는 달라지는 것이다.
<부자의 그릇>은 한동안 자기계발서만을 탐독해 왔던 나에게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다. 같은 이야기도 매일 듣다보면 오히려 정리가 안 되고 모호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 책은 같은 개념을 소설 형식으로 편안하고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단숨에 읽어 내려가는 책이라는 말은 <부자의 그릇>을 두고 하는 말처럼 느껴졌다. 그만큼 이야기의 진행 속도도 빠르고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핵심 내용을 얻을 수 있어서 부에 대한 지식과 함께 마음의 그릇까지 키운듯한 기분이었다.
조금 다른 방향으로 경제경영서를 접하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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