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을 뛰어넘는 그릿의 힘 - 어린이를 위한 그릿 워크북
엘리사 네볼신 지음, 정미현 옮김, 주디스 S. 벡 서문 / 이너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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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재능을 뛰어넘는 그릿의 힘>은 어린이를 독자층으로 구성한 책이예요. 아이들이 직접 질문을 읽고, 그에 대한 답을 찾아가게 되어 있어요.

책에 대한 설명을 '부모님'과 '어린이' 모두에게 하고 있어요. 28개의 워크지로 구성되었는데, '그릿'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연습1이 진행됩니다.

체력 키우기, 관점 유지하기, 낙관적인 사고하기, 문제 해결하기, 변화에 대처하기, 유연성 훈련하기, 자기 목소리 내기, 좋은 관계 구축하기, 기타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요.

아이 혼자서 책을 활용해도 되고, 부모님과 함께 연습해 봐도 괜찮다고 합니다.

28개의 워크지는 각자 관련있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그릿'을 소개하는 연습1에서는 시윤이가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아이들에게 '그릿'의 정의를 딱딱하게 알려주기 보다는 또래 친구의 이야기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알아두기] - [연습하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워크북이라기 보다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의 어린이에게 적합한 수준의 내용이라고 생각해요.

한 단계씩 연습이 진행될수록 다양한 형태의 워크지가 제공됩니다. 그림이나 표, 설문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내용을 설명해줍니다.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그릿'을 배워갈 수 있도록 구성되었어요.

마지막으로 '그릿 수료증'이 제시되면서 28개의 워크지를 성실하게 완성한 아이들에게 성취감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재능을 뛰어넘는 그릿의 힘>은 초등학교 중학년 이상의 어린이라면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는 워크북이에요. '그릿'은 연습되고, 성장시킬 수 있다는 전제하에 28개의 워크지를 통해서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줍니다. 다양한 형식의 워크북이기에 지루함없이 참여할 수 있어요.

만약 초등학교 저학년의 자녀를 둔 부모님이라면 자녀들과 함께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부모님께서 내용을 설명해 주시고, 자녀의 나이에 맞게 수준을 조정해서 이야기를 나눈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거예요.

'그릿'은 모든 긍정적인 성장의 바탕이 됩니다. 끝까지 해낼 수 있다는 믿음,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아이 마음에 간직할 수 있도록 합니다.

진정으로 아이들의 회복탄력성과 끈기, 성장형 사고 방식을 기르도록 도와주고 싶은 부모님이라면 <재능을 뛰어넘는 그릿의 힘>을 함께 해보시길 권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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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이 실패가 되지 않게 - 반드시 결과를 내는 탁월한 실행의 기술
이소연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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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R과 프로젝트 관리법을 사용한다면 중도 탈락의 위기 없이 반드시 결과를 내는 실행력을 가질 수 있다고 한다. OKR은 인텔에서 고안되어 구글 등의 실리콘밸리 기업에서 널리 쓰이는 목표 달성 방법론 중 하나이다.

Objectives : 야심찬 목표
Key Results : 핵심 결과

OKR, 즉 목표와 핵심 결과를 설정하고 난 후에는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꾸준히 실천하는 과정이 뒤따르다.

이소연 작가는 <계획이 실패가 되지 않게>에서 할 일을 쪼개는 법, 계획을 수립하고 진행 상황을 추적하는 법과 같이 OKR을 끝까지 추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젝트 관리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소개한다. 또한 기업이 아닌 개인의 삶의 영역에서 OKR을 적용할 때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자기 계발 관련 지식의 핵심과 적용법도 다룬다.

<계획이 실패가 되지 않게>는 4개의 Part로 구성된다.

Part 1 더욱 즐거운 삶을 위한 OKR
Part 2 검증된 공식이 만드는 최상의 결과
Part 3 그래서, 어떻게 하면 될까
Part 4 성공적인 프로젝트에서 마음에 드는 삶으로

결국 OKR은 뛰어난 성과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수단임을 알 수 있다. 누구나 제대로 알고 사용하기만 한다면 더욱 즐겁고 최상의 결과가 나오는 삶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하는 일에서 자신을 위한 즐거운 자기 계발의 영역으로 일을 옮길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OKR의 구체적인 방법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이소연 작가는 Part 3에서 이에 대한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그녀는 내가 세운 계획이 실패로 끝나지 않으려면 마음에서 우러난 목표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서 세 번의 물음이 필요하다.

​5천만이 훌쩍 넘는 조회수를 기록한 사이먼 시넥의 TED 강연의 '위대한 리더들이 행동을 이끌어내는 법'을 보면 훌륭한 리더는 '왜?'를 먼저 생각하며 그에 대한 자신의 신념을 중심으로 소통하고 행동한다고 한다.

'왜, 어떻게, 무엇을'이라는 질문으로 이루어진 원을 '골든 서클'이라고 칭하는데 우리가 목표를 설정하기 전에 먼저 그것을 달성하고 싶은 이유를 생각하고 내가 살고 싶은 인생의 사명을 명확히 한다면 흔들리지 않는 신념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듯 사명을 통해서 삶의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더블 다이아몬드 모델'을 활용할 수 있다. 이때, 포스트잇을 활용하여 내가 가진 아이디어를 정리할 수 있으며, 비슷한 아이디어를 그룹으로 만들 수 있다. '발견'에서 시작하여 구체적인 '목표'로의 접근이 가능해진다.

목표를 찾았다면 이를 세부적으로 나누는 일이 중요하다. 해야 할 일을 몇 시간 안에 끝낼 수 있는 과제인 '태스크' 단위로 쪼개는 기술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의지력에 기댄 실천 대신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는 시스템으로의 접근이 필요하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매일 해야 할 일을 자동적으로 끝마칠 수 있도록 루틴을 짜고 그 흐름에 몸을 맡기는 것이다.

해야 할 일을 의지력에만 맡길 때 우리는 쉽게 실패를 맛보게 된다. 계획한 많은 일의 성공은 의지력 없이도 되는 상황을 만들고 그에 몸을 맡길 때 가능해진다.

<계획이 실패가 되지 않게>를 읽으며 지금까지 내가 세웠던 수많은 계획들이 실패로 끝났던 이유를 생각해 봤다. 목표도 찾았고, 이를 구체화시키는 방법까지는 성공했지만 이를 습관으로 만드는 것과 피드백의 과정을 소홀히 했음을 알게 되었다.

목표한 것을 성공으로 이끄는 일은 어찌보면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니었다. 마음을 설레게 하는 목표를 찾아서 매일 조금씩 실천하면 되는 것이었다. 의지력이 아닌 습관에 의해서 몸이 움직일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제일 필요했던 것이다.

여럿이 함께 하는 일에서만 피드백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플래너에 빼곡하게 적은 일주일, 한달, 일년의 계획만큼 이에 대한 하루, 일주일, 한달, 분기별 피드백 또한 중요함을 알게 되었다.

지금 이 순간 플래너를 꺼내서 일주일 단위로 피드백 페이지를 추가하는 것부터 시작하려고 한다. 매일의 성과가 보일 수 있도록 시각화하고, 시험 전날 몰아서 하는 시험공부가 아니라 매일 조금씩 성과를 내는 습관을 들이려고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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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 비밀스러운 미술관, 2017 볼로냐 라가치상 Braw on Art 부문 멘션 수상작 우리학교 그림책 읽는 시간
페이지 추 지음, 이정주 옮김 / 우리학교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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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고 독특하며 환상적인 그림책"

이 말 외에도 표지 가득 그림책 <선물>이 받은 수상 내역은 이 책을 읽고 싶게끔 만들어요.

궁금증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그림책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 줍니다. 비밀스러운 미술관이라는 부제는 그림책이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갈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수수께끼 가득한 그림책"

그림책을 읽기 전에도, 읽은 후에도 공통적인 생각이었어요. 책의 표지만으로는 그 안에 담긴 내용을 짐작할 수 없기에 궁금증이 가득했다면, <선물>을 다 읽은 후에는 책의 내용을 확인했음에도 머릿속에 온통 물음표가 떠다니는 기분이었어요. 말 그대로 수수께끼 가득한 그림책이었습니다.

<선물>은 매미를 왼쪽 어깨에 올려놓은 아이의 등장과 함께 시작해요. 붉은색 배경색이 주는 느낌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지닌 시무룩한 표정의 아이가 그림책이 어떤 내용으로 전개될지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각 장마다 날짜와 시간이 적혀있어요. 간단하게 상황을 설명하는 내용이 있는데 잘 살펴보면 날짜는 동일하고, 페이지가 넘어갈수록 시간이 흐른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시무룩한 표정의 아이가 부모님과 함께 미술관 관람을 가는 과정이 이 그림책의 중심 이야기입니다. 미술관 관람은 아이가 받은 특별한 선물이예요. 좋아하지 않은 선물을 받아서 시무룩했던 걸까요? 물음표를 가지고 책을 읽어갔어요.

다음 페이지에는 차를 타고 미술관으로 향하는 아이의 가족이 보여요. 이 그림이 참 재미있었는데요. 왠지 뒷 이야기가 더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은 차를 따라오는 자전거 앞바퀴 때문이예요.

미술관에 도착한 아이는 입장하기 전에 기다립니다. 아이를 중심으로 아이만 보이도록 화면을 구성한 것이 돋보여요. 이때, 한가지 주목할 점은 출발하기 전 왼쪽 어깨에 있던 매미가 사라졌다는 건데요, 아이는 이 매미를 애타게 찾습니다. 그림책을 읽으며 어디에서 매미가 나타날까 찾는 재미도 있었고, 매미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일지 추측해 보는 것도 흥미로웠어요.(다만, 책을 여러 번 읽은 지금도 매미가 의미하는 것을 알듯 말듯하다는 것이 아쉽지만요. 역시 그림책 곳곳에 쉽게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가득합니다.)

매표소에서 아이는 초록색 표를 내밀고, 붉은색 표를 돌려 받습니다. 이때 표 안에 적혀 있는 문구를 주의깊게 봤는데요, 초록색과 붉은색 표에 적혀 있는 문구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그래도 미술관 관람과 관련된 내용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었어요.

"초록색 표에는 Your eyes, 붉은색 표에는 "Your mind

주의깊게 보지 않으면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부분인데요, 마치 수수께끼의 힌트를 얻은 것 같은 기분에 그림책 전체를 탐정이 된 것처럼 꼼꼼하게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선물>이라는 그림책이 주는 진짜 이야기를 놓치고 싶지 않았거든요.

드디어 미술관에 입장하지만 물품 보관소를 한 번 지나게 돼요. 이곳에 가지고 온 물건을 보관하게 되는데요, 이 부분도 꽤 재미있었어요. 다른 손님들이 보관해 둔 소지품을 보면서 이 페이지가 <선물>이 전하고자 하는 핵심 주제를 잘 표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미술 작품을 제대로 관람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내가 가지고 있던 것들을 다 내려놓고 가야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 같았어요. 기존에 내가 가지고 있던 것이란 고정관념과 편견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미술관 관람이 시작되지만 관람객의 모습이 특이해요. 바로 옷을 입은 다양한 동물이 등장하는데요, 기린은 기린대로, 사슴은 사름대로, 판다는 판다대로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미술 작품을 보고 해석합니다. 왜 사람으로 표현하지 않았을까 궁금했지만 그림을 설명해 주는 글을 읽으며 조금은 작가의 의도를 알 것 같았어요.

이 그림에 이어서 이야기는 계속 진행됩니다. 그림책 초반에 나왔던 자전거 앞바퀴의 이야기와 아이와 함께 있었던 매미의 등장까지 모두 작가의 치밀하고 섬세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그림책이에요.

마법 같은 예술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안겨주는 그림책 <선물>을 읽으며, 그림책이란 간단하고 단순한 이야기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보면 볼수록, 의미를 되새기면 되새길수록,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는 그림책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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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러브 - 마음챙김 다이어리
미건 로건 지음, 홍승원 옮김 / 오월구일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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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아진 자신감과 자존감에 힘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는 분들께 <셀프 러브>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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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러브 - 마음챙김 다이어리
미건 로건 지음, 홍승원 옮김 / 오월구일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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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러브>는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본으로 출발한다. 8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으며, 셀프 러브의 중요성을 시작으로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다룬다.

1. 셀프 러브가 중요한 이유
2. 셀프 러브를 실천하기 위한 준비
3. 자기 인식, 자신을 알아가는 연습
4. 자기 자비, 자신을 친절하게 대하고 존중하는 태도
5. 자기 회의, 자신을 믿어주는 습관
6. 자기 가치, 자신을 빛나게 만드는 힘
7. 관계성,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방법
8. 셀프 러브가 가져오는 변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말로는 자신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자신에 대한 사랑을 등한시한다. 나 또한 매사를 내가 아닌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편의와 행복에 맞추다 보니 정작 나를 위한 마음의 여유는 갖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자식이기 때문에, 아내이기 때문에, 엄마이기 때문에... "~때문에"의 역할 속에서 나보다는 다른 사람들을 위한 삶을 사는 경우가 많다. 분명 나를 사랑하라고 하는데 그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

<셀프 러브>는 모든 관계에 있어서 '나'의 소중함을 중요하게 여긴다. 내가 나 자신과 더 나은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안내해 준다. 결과가 아니라 과정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나에게 더욱 다정해지고 자비로워지는 연습을 통해서 궁극적으로는 자기 자신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 존재인지 깨닫게 한다.

셀프 러브는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로 끌어올리고, 내면을 공감과 자비로 가득 채울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라고 한다. 즉, 삶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연료이다.

셀프 러브는 어려운 개념도, 그렇다고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 아님에도 많은 이들이 주저한다. 자신을 돌보는 행위를 이기적이고, 자신을 챙기는 여유가 사치라는 잘못된 신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나를 사랑하는 것과 이기적인 것의 다름을 인식하지 못하고 같음의 연속선 위에 올려놓고 저울질하기 때문에 실천이 어려워진다. 셀프 러브가 부족할 때 오는 부정적인 결과를 알아차린다면 더이상 머뭇거릴 필요가 없어질텐데 말이다.

셀프 러브는 자연스럽게 자라지 않기 때문에 연습이 필요하다고 한다.

나를 챙기는 사랑의 마음이 차고 넘칠 때, 이 사랑이 다른 사람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말이 인상적이다. 그러니 더이상 자신을 사랑하는 일에 인색하지 말자.
미건 로건은 하루 5분으로도 자신을 바꾸는 습관을 가질 수 있다고 한다. 명상과 요가와 스트레칭, 호흡 등이 그것이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기대하며 나를 위한 가장 쉬운 방법부터 시작해 보길 권한다.

3장부터는 구체적으로 셀프 러브를 실천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자기 인식, 자기 자비, 자기 회의, 자기 가치, 관계성이 그것이다.

독자가 직접 펜을 들고 기록해 보고,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부분이다. 독자의 이야기가 담겨야 하는 만큼 제일 오랜 시간이 걸리는 부분이기도 하다.

자기 인식을 위해서 힘이 되어주는 음악과 문장 모으기, 머릿속의 기억 전환하기, 스스로에게 응원의 메시지 보내기, 취향과 재능, 장점 파악하기 등의 방법이 사용된다. 이 외에도 자기 자비, 자기 회의, 자기 가치, 관계성을 위해서 창의적인 방법이 제시된다. 이런 방법으로 셀프 러브를 실천할 수 있는거구나를 깨닫게 된다.

때로는 질문에 답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 있고, 쉽게 지나가지 못하는 부분도 생기지만 작가는 끝까지 작성해 보라고 권한다. 그 노력 속에서 진정한 셀프 러브가 실현되기 때문이다. <셀프 러브>를 통해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바라보고, 자신에게 관대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셀프 러브>를 읽고, 그 안에 제시된 미션을 해결해 가면서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저절로 일어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그럼에도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일을 멈추지 않아야 하는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

셀프 러브를 통해서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와 더 건강한 관계성을 맺을 수 있고, 스스로를 온전히 포용함으로써 다른 사람에게도 선한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니 부단히 노력하고 가까이 할 수밖에...

낮아진 자신감과 자존감에 힘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는 분들께 <셀프 러브>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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