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박사 2 - 자연 생물 관찰 만화 에그박사 2
에그박사 지음, 홍종현 그림, 박송이 글, CJ ENM 다이아 티비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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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키즈 크리에이터 에그박사의 원작 영상을

생생한 관찰 스토리와 귀여운 생물도감으로 재구성한

자연 생물 관찰 만화 <에그박사 2>가 출간되었네요.









자연 생물 관찰 만화 <에그박사>시리즈는

신비롭고 놀라운 자연 생물의 이야기가 가득한데요

지난번 <에그박사 1>을 아주 재미있게 읽어서

2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렇게 바로 출간되었더라고요.








자연 생물 관찰 만화 키즈 크리에이터 생물도감 <에그박사 2>는

주인공 에그박사와 양박사, 웅박사가 자연을 누비며

신기한 생물들을 관찰하는 짜릿한 메인 스토리와

의인화된 곤충들의 서브 스토리의 구성되어

우리 아이들에게 자연에 대한 따뜻한 정서 공감과 탐구 본능을 일깨워 줍니다.









요즘 아이들이 게임 아니면 의미 없는 유튜브 채널을 시청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왕이면 자연과 생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에그박사 채널도 구독하고 책도 읽으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알아가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자연 생물 관찰 만화 <에그박사 2>에서는

개구리와 도롱뇽, 거머리, 지렁이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요

수많은 생물의 보금자리인 습지에서

다섯 마리 개구리 형제와 집을 잃은 도롱뇽,

거머리와 지렁이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겨울잠을 자던 생물들이 깨어난다는 경칩!

에그박사, 웅박사, 양박사는 다양한 동식물이 살고 있는

생태계의 보물 창고 습지로 개구리알을 채집하기 위해 갔습니다.

작고 동글한 개구리밥이 있는 곳에서 발견한 개구리알!

알을 자세히 보면 동글동글한 검은 점들이 보이는데

이 모양으로 알이 태어난 시기를 알 수 있다는군요.

금방 낳은 알일수록 원형에 가깝다고 해요.

그리고 개구리알과 도롱뇽 알의 차이점을 알고 계시나요?

개구리알은 투명한 젤리 형태의 동그란 막 안에 검은색 알들이 박혀있고,

도롱뇽 알은 투명한 관 형태의 기다란 주머니 안에 알들이 모여 있답니다.

도롱뇽의 알을 보고 썬양이 꼭 뱀처럼 생겼다고.ㅋㅋ

아! 근데 도롱뇽은 포획 금지 보호종이라 절대로 채집하면 안 된다는 점 꼭 알아두세요!

알에서 올챙이로 부화한 후 개구리가 되는 동안 살아남은 올챙이가 몇 마리 안되네요.

개구리의 한살이를 살펴보면

암컷 개구리가 낳은 알 위로 수컷 개구리가 정자를 뿌려 수정을 하고,

알에서 올챙이로 변하여 뒷다리가 나온 다음 앞다리가 나오고

육지로 올라가 꼬리가 없어지고 개구리가 됩니다.








개구리들이 뛰기 시작하는 걸 보니 이제 슬슬 자연으로 돌려보내야 할 시기가 다가왔네요.

세 박사는 개구리들이 자연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온실로 데려와 점프 훈련을 시켰죠.

근데 느닷없이 찾아온 에그박사의 사촌 형과 그의 반려 개구리들~~

라이브 방송으로 사촌 형이 키우는 인도네시아와 아프리카에서 온 개구로 로로, 푸푸와

토종 개구리들의 사냥을 관찰하기로 했답니다.

1차전 귀뚜라미 사냥에서는 무승부,

2차전 밀웜 사냥에서도 무승부,

3차전 미꾸라지 사냥에서는 로로, 푸푸 승!

4차전 폭탄먼지벌레 사냥에서는 운 좋게도 참개구리 승!

개구리 인기투표에서 막내 개구리가 1위를 하면서 토종 개구리의 승리로 돌아갔지요~









참개구리들을 습지에 돌려보내 주러 갔다가 두꺼비가 황소개구리를 쫓는 모습을 발견!

수컷 두꺼비들은 황소개구리를 암컷 두꺼비로 착각해서 구애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네요.ㅋㅋ

황소개구리와 두꺼비는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황소개구리는 물속과 땅을 오가며 살고, 피부는 촉촉하고 매끈하며 독이 없고,

뒷다리가 길어 잘 뛸 수 있고요.

두꺼비는 땅 위에서 생활하다 알을 낳을 때 물가로 이동하고,

피부는 거칠고 울퉁불퉁하며 적을 만나면 피부에서 독을 뿜고,

뒷다리가 짧아서 기어 다닌답니다.








우연히 멸종 위기 생물인 도롱뇽을 발견한 세 박사는 환경부와 통화 후

도롱뇽이 기운을 차릴 때까지 보호하다가 방생해 주기로 하고 도롱뇽을 데려왔는데요

도롱뇽에게 먹이도 주고, 고리도롱뇽이라는 것도 알아내고,

기운을 차리자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내어 방생도 하고 인공 연못도 만들어줬지요.








이번에는 습지에서 지렁이를 채집한 세 박사!

하지만 에그박사의 가방 속에 스멀스멀 크고 기다란 무언가가 들어갔는데

알고 보니 지렁이를 잡아먹는 육지 거머리였어요.

세 박사가 보는 앞에서 육지 거머리가 지렁이를 삼켜 버렸답니다.

그리고 라이브 방송으로 참거머리를 소개하네요.

참거머리는 동물의 피를 빨아먹는 거머리로 입은 뾰족하고 꼬리는 뭉뚝하죠.

달팽이와 비슷한 빨판을 가지고 있으며 수많은 주름으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거머리는 피를 빨아먹는 특성 때문에 의료용으로도 쓰인다는 말씀!








자연 생물 관찰 만화 키즈 크리에이터 에그박사와 웅박사, 양박사가

이번에는 자연 생물 친구들의 천국 폐가에 갔네요~

폐가라고 하면 무시무시한 생각만 하게되는데

역시 세 박사는 달라요!

폐가에는 어떤 생물들이 살고 있을까요?

평소 보기 힘든 귀한 생물들을 만났다고 하는데요

어떤 생물들이 살고 있는지 생물도감 <에그박사 2>에서 확인해보세요~~








생생한 관찰 스토리와 귀여운 생물도감을 만날 수 있는 <에그박사 2>에

중간중간 수록된 퀴즈 게임, 생물 도감 그리기, 관찰 보고서 작성하기 등

다양한 워크북 활동을 통해서 아이들의 탐구력과 집중력, 사고력도 쑥쑥!










평소에 징그럽게만 생각했던 거머리가

사람들의 병을 치료하는 치료제로 사용된다는 것이 놀랍다는 썬양!

지렁이나 그 외 에그박사 2에 나오는 생물들이

실제로 보면 다 만지지도 못하는 것들인데

<에그박사 2>에서 귀여운 그림으로 표현을 해 놓고 설명도 자세히 해 놓아서

덕분에 몰랐던 정보들을 많이 알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하네요.








오늘은 에그박사와 함께하는 생물 관찰 탐험!

그 두 번째 이야기를 함께 들여다봤는데요

미끌미끌한 양서류와 환형동물, 자연 습지 생물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자연 생물 관찰 만화 키즈 크리에이터 생물도감 <에그박사 2>를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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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피 키드 4 - 완벽한 여름 방학 일기 윔피 키드 시리즈 4
제프 키니 지음, 지혜연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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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권 출간과 동시에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윔피키드> 시리즈!

500주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로

전 세계 56개 언어로 번역되어 2억 부 판매라는 전례 없는 기록을 세웠다고 하는데요

<윔피키드>의 작가 제프 키니가 정말 부럽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선정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어린이책,

아마존 선정 태어나서 꼭 한 번 읽어야 할 책 100,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세를 벌어들인 책

정말 어마어마한 타이틀 여러 개를 갖고 있는 <윔피키드>시리즈네요.








형제들에게 치이고, 부모님으로부터 이해받지 못하고,

학교에서 인기를 끌고 싶어 안간힘을 쓰고,

엉뚱한 상상력 때문에 본의 아니게 사고를 치는 그레그의 모습이

아마 우리 사춘기 아이들의 모습과 닮기도 하고,

평범한 중학생이 쓴 것 같은 생생한 일기 형식이라

초등학생이나 중학생들이 친근하게 느끼는 것 같아요.








<윔피키드> 시리즈는 읽기는 물론 쓰기까지 좋아지는 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레그처럼 평범하면서도 재미있는 일상을 기록하면서

일기 쓰는 습관도 들이고, 글 쓰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버릴 수 있죠.

일기는 꼭 대단한 이야기를 적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고

자신의 진솔한 일상을 적으면서 읽기는 물론 쓰기까지 좋아지는 책이라는 것이죠.









전 세계를 사로잡은 베스트셀러 윔피키드 시리즈.

<윔피키드 4. 완벽한 여름 방학 일기>는

왠지 더 스팩타클한 이야기가 담겨있을 것 같은데요

한번 읽어보면서 그레그의 여름 방학을 확인해볼게요.









여름방학을 맞은 그레그는 방학 내내 방에서 커튼을 치고,

불도 다 끈 다음 텔레비전 앞에 앉아 게임을 하며 놀고 싶은 집캉스족인데요

그레그의 엄마는 날씨만 좋으면 밖에 나가서 방방 뛰어놀아야 바람직한 것이라고 생각하시네요.

그레그는 밤새 텔레비전을 보거나 비디오 게임을 하고 놀다가

오전 내내 느긋하게 잠을 자는데

아빠는 그런 그레그가 못마땅해서 낮 12시만 되면 전화를 걸어

그레그가 일어났는지 확인까지 하십니다.ㅋㅋ










그레그가 드라마에 폭 빠져있는 것을 본 엄마의 잔소리에

그레그는 친구 롤리를 불러다 지하실에 있는 로드릭 형 방에서 놀다가

엄마의 허락을 받고 함께 잠을 자기로 했죠.

자기 전에 로드릭 형 방에서 찾은 공포영화 비디오를 보는데

진흙 손 하나가 온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을 죽이는 내용이었어요.

마지막으로 손을 본 사람이 늘 그 다음 번 피해자가 되는 내용인데

진흙 손 괴물이 꾸물꾸물 화면 앞으로 기어오기 시작하더니 화면이 시커멓게 됐고,

그레그는 그다음 희생자가 바로 자기라는 뜻을 알게 된 거죠.

지하실에서 남은 시간을 보내기 너무 무서웠던 그레그와 롤리는

2층 화장실에서 버티다가 잠들어 버렸다는 이야기.ㅋㅋ









그레그의 엄마는 동네 남자아이들을 모아서 '독서 동아리'를 시작했어요.

첫 번째 모임에는 꽤 여러 명 모였지만 다음 모임에는 롤리와 그레그,

그리고 그다음 모임에는 그레그 혼자 나왔죠.

놀기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독서 모임은 그 무엇보다 두려움 그 자체였거든요.

엄마와 둘이 독서 모임을 하고 있는데 롤리 아버지가 오신 거예요.

롤리와 그레그가 컨트리클럽 클럽하우스에서 롤리 아빠 회원 번호를 적고 먹은 음료값이

무려 83달러나 된다며 말이죠.

그레그의 엄마와 롤리 아빠는 이야기 끝에 83달러는 그레그와 롤리가 갚아야 하는 걸로 의견 일치를 보았네요.

그레그와 롤리는 잔디 깎는 일을 해서 돈을 벌기로 하는데

과연 그레그와 롤리는 음료값을 벌 수 있을까요?










오늘은 그레그가 기다리던 생일 파티하는 날~

이제껏 경험으로 보아 친구들을 초대하는 건 손해라는 걸 느낀 그레그는

자신에게 선물을 해주실 친척들만 잔뜩 초대하라고 부탁하는데요.ㅋㅋ

다행히도 많은 친척분들이 그레그의 생일 축하를 해주러 오셨네요.

그레그가 부모님께 받고 싶었던 생일 선물은 강아지, 전동 의자, 핸드폰이었는데

엄마 아빠는 집에 걸 때와 긴급 상황일 때 누르는 버튼만 있는 쓸모없는 핸드폰을 선물해주셨어요.ㅋㅋ

하지만 뜻하지 않게 그레그의 아빠는 강아지 한 마리를 사 오셨는데

아빠의 어린 시절 키우던 강아지의 비밀에 대해서 할아버지께 들어서였답니다.

강아지 이름은 로드릭 형의 실수로 시위티에서 스웨티가 되었고.ㅋㅋ

강아지를 키우면 엄청 좋을 것 같았지만 막상 키워보니 또 좋지만은 않네요~









7월 4일 독립기념일, 공영 수영장에 가자는 엄마의 말이 내키지 않았지만

막상 수영장에 가자 자기가 좋아하는 친구의 누나가 안전요원으로 일하고 있는 걸 보고

그레그는 매일 공영 수영장에 놀러 갑니다.

누나는 봐주지도 않는데 누나가 일하는 옆에서 온갖 잡일을 다 하고.ㅋㅋ

하지만 그레그 혼자만의 연애가 순조로울리가 없겠죠~ㅋㅋ











그레그는 완벽한 여름 방학을 보내고 싶었는데

어찌 매일매일 생각과는 다르게 보내게 됩니다.

과연 그레그는 기대한 만큼

완벽한 여름 방학을 보낼 수 있을까요?

읽기는 물론 쓰기까지 좋아지는 책

전 세계를 사로잡은 베스트셀러 <윔피키드 4. 완벽한 여름 방학 일기>를

직접 읽어 보시고 확인하세요.










<윔피키드> 시리즈는 읽다 보면 중간에 다른 스토리가 마구 튀어나와서 정신없지만

그래도 친구와 학교생활, 가족에 대한 이야기라 공감 가는 부분이 많다는 썬양인데요

자기 주위에는 그레그처럼 심하게 엉뚱한 친구가 없어서 다행이라고.ㅋㅋ

하지만 또 어떨땐 이런 친구가 있다면 심심할 틈은 없겠다네요.

물론 지금도 전혀 심심할 틈이 없지만^^

또, 자기도 6년째 매일 일기를 쓰고 있는데

자기의 일기 속에는 그레그처럼 엉뚱한 내용은 없는 것 같다고.ㅋㅋ

그레그처럼 엉뚱 발랄한 일기를 나중에 어른이 돼서 읽어본다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합니다.









오늘은 사춘기 아이들에게 재미와 따뜻한 위로를 전해 주는

읽기는 물론 쓰기까지 좋아지는 책 <윔피키드 4. 완벽한 여름 방학 일기>를 소개해드렸는데요

그레그의 일기를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이

책 읽는 재미와 글쓰기에 대한 부담도 날려버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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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봉이의 아주 특별한 모자 - 제 2회 미래엔 어린이책 공모전 대상
이진화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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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미래엔아이세움 어린이책 공모전 대상 수상작

2020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 작가

이진화작가의 동화책 <봉봉이의 아주 특별한 모자>를 소개할게요.








표지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봉봉이의 아주 특별한 모자>는

트렌디한 스타일과 캐릭터로

스토리를 안정적으로 풀어내며 유쾌한 기분을 자아내는 작품이라는 찬사를 들으며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대상에 선정되었다고 하는데요

이진화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

인간과 동물이 자연스럽게 어울려 사는 세상 속에서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마음가짐에 대한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이 시대의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중요시 여기는 자아존중감!

다른 친구들보다 조금만 통통해도, 키가 작아도,

조심하거나 시끄러워도, 심지어 사는 곳이 달라도 학교에서 놀림거리가 되는 세상에서

<봉봉이의 아주 특별한 모자>는 '왜 나는 다를까' 고민하고

걱정한 적이 있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군중심리로 친구를 놀린 적 있는 아이들 모두 한 번쯤 자신을 되돌아보고

'다름'이 부끄럽거나 손가락질할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인성교육 그림책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림만 봐도 마음이 포근하고 따뜻해지는 <봉봉이의 아주 특별한 모자>는

어떤 스토리로 감동을 줄지 읽어볼게요.

봉봉이의 가족들과 마을 사람들 모두 모자가 있는데

봉봉이만 모자가 없어서 두 귀를 가려 줄 멋진 모자가 갖고 싶었던 봉봉이~

실력이 좋기로 유명한 모자 재단사가 이사 왔다는 소문을 듣고

봉봉이는 꼬마 디디와 함께 재단사를 찾아갑니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멋진 모자를 만들어 준다는 재단사의 말에

봉봉이는 뛸 듯이 기뻐했고

며칠 후 봉봉이의 모자가 도착했지요.








노란 별무늬가 있는 빨간 모자를 쓰고

봉봉이는 사람들에게 예쁜 모자를 자랑하고 싶어서 공원으로 나갔어요.

역시 사람들은 봉봉이의 모자가 아주 예쁘다면서 감탄했답니다.








정글짐으로 간 봉봉이는 나무에서 거꾸로 떨어질 뻔한 아기 곰을

길쭉한 귀로 구해주고,

개울가에서 발을 동동 구르는 곤충들에게는

길쭉한 귀로 다리를 만들어 건너게 해주었죠.

바람이 불어 사람들의 모자도 디디도 날아가자

봉봉이는 길쭉한 귀로 디디의 날개를 꽉 붙잡아주었고,

호수에서 오리 배를 타고 놀다가 갑자기 배가 뒤집혀 사람들이 빠지는 걸 보고

봉봉이는 길쭉한 귀로 물에 빠진 사람들을 구해줬지요.








사람들을 여러 번 구해주는 동안 봉봉이의 모자는 너덜너덜 누더기가 되었답니다.

사람들이 봉봉이의 멋진 귀 덕분에 살아났다고 고마워하자

늘 길쭉한 귀가 못생기고 쓸모없다고 생각했던 봉봉이는

이제야 자신의 귀가 멋져 보입니다.








이제 봉봉이는 모자가 없어도

자신의 귀가 멋지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다른 사람들과 다른 귀를 가리고 싶어서

새 모자를 쓰고 하루를 보내면서 겪은 사건들을 통해

점차 자아존중감을 회복한 것이죠.








책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마을 사람들이 동물도 있고,

피부 색이 다른 사람들도 있고~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걸 보실 수 있는데요

세상은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어우러져 사는 것인 만큼

각자 잘 하는 것도, 성격도 다르잖아요.

다수의 사람들과 다름을 발견하면 위축되고 자존감이 떨어질 수 있는데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 이진화작가 동화책 <봉봉이의 아주 특별한 모자>는

자아정체성이 매우 강해지는 시기의 아이가

자신과 타인을 비교하는 심리를 조명하고,

자신의 힘으로 이웃을 도우며 느끼는 자아효능감과

자신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자아존중감을 기를 수 있도록 해주네요.









오늘은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터 선정

이진화작가 동화책 <봉봉이의 아주 특별한 모자>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야기는 짤막하지만 전해주는 메시지는 강렬하다는 걸 느낄 수 있답니다.

길쭉하고 못생긴 귀를 가리고 싶었던

붕붕이의 자아존중감 찾기 프로젝트를 통해서

우리 아이들의 자아존중감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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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6 흔한남매 6
흔한남매 원작, 유난희 그림, 백난도 글, 흔한컴퍼니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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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안좋아하는 아이들이 없을 정도로 인기있는 캐릭터인데요

어쩜..출간되는 시리즈마다 폭발적인지!

오늘은 어린이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초등 필독서

<흔한남매 6>을 소개해드립니다.







유튜브 207만 구독 돌파!

인기 크리에이터 흔한남매는

누적 조회 수가 14억 회를 넘어서는 인기 크리에이터로

상황극, 콩트 등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남매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현실적인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그려

웃음과 공감을 이끌어 내어 어린이 베스트셀러로 인기를 얻고 있지요.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으뜸이와 에이미의 일상 스토리는

웃음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순수한 웃음과

형제, 자매, 남매 간의 우애를 자연스럽게 선사해 주는 초등필독서로

어린이의 웃음 코드에 맞춰 엄선한 에피소드를

앙증맞고 유머러스한 만화로 풀어냈죠.








<흔한남매 6>권에서는 등장인물이 많네요?

으뜸이의 친구도 나오고, 에이미의 친구에 친구 언니까지!

왠지 이야기가 더 풍성할 거라는 기대감이 드는데요

오늘도 시끌벅적한 흔한남매의 일상을 들여다볼까요?









에이미와 에이미 친구 놀리기가 취미인 으뜸이가

움직이기 귀찮으니 자꾸 순수한 동생 에이미를 오라가라 하면서 놀려먹네요.

큰 일이라도 난 줄 불러대는 오빠에게 매번 당하던 에이미가

오늘은 왠일로 오빠에게 당하지 않고 되려 으뜸이를 놀려먹는데

개미지옥 같은 에이미의 아재 개그를 보니 왠지 읽는 저까지 통쾌함이^^








어느날 파자마 파티를 하려고 에이미 친구 안젤리나가 왔는데

오잉? 에이미랑 거의 도플갱어 수준으로 똑같이 생긴거에요!

생긴 것도, 말하는 것도, 노는 것까지 어쩜 그리도 똑같은지

으뜸이가 완전 놀란거죠~

하지만 으뜸이가 가만히 있을리가 있나요?

에이미와 안젤리나가 노는 걸 내내 방해하는데

라이브 방송에서 의외로 반응이 좋자

결국 에이미와 안젤리나는 으뜸이를 새 멤버로 영입했다는 사실~~냐하~~







하루종일 빈둥거리는 것도 정말 힘들텐데요

누워서 비비적거리던 으뜸이와 에이미는 이것저것 챙겨서 캠핑을 왔어요.

근데 먹을건 하나도 가져오지 않고 장난감만 가득 가져온 에이미.

게다가 으뜸이의 과자 통에 과자는 다 먹어버리고 뱀 인형을 담아놓고,

으뜸이의 지갑에 있던 돈을 서랍으로 옮기고 색종이를 잔뜩 넣어두었던지라

두 남매는 먹을 것도 없이 배가 고프자 으뜸이 주머니에 있던 천원 한 장으로

에이미가 호빵을 사왔지만 그것마저도 먹지 못하는 사태가.ㅋㅋ

자세한 내용은 <흔한남매 6>을 읽어보시면 아실 수 있고요^^

쫄쫄 굶고 집으로 돌아온 남매는 역시 집나가면 고생이고 집이 최고라는 걸 절실하게 느꼈죠~~ㅋㅋ









으뜸이의 절친 민철이가 놀러왔는데 둘 다 애영이를 동시에 좋아하게 되었네요.

애영이가 학교 앞에서 에어팟을 잃어버렸다고 sns에 올린 글을 보고 있는데

마침 에이미가 학교 앞에서 에어팟에 애영이라고 써 있는걸 보자

으뜸이와 민철이는 서로 자기가 가져다 주겠다며

에이미에게 에어팟을 받아내려고 에이미에게 맛있는 라면 요리까지 만들어 선사했지만

에어팟에 써 있는 이름을 자세히 보니 애영이가 아닌 태식이의 에어팟이었다는 거!ㅋㅋ

잠시 사랑때문에 흔들렸던 으뜸이와 민철이의 우정은 다시 활활 타올랐지요~~








학교 다닐 때 그런 경험 많으시죠?

날씨가 내내 맑다가 소풍이나 체육대회 날이면 꼭 비가와서

날짜를 연기하거나 비를 맞고 했던 기억이~ㅋㅋ

으뜸이와 에이미네 학교도 체육대회 날이었는데 마침 비가 온거에요.

응원복까지 입었는데 그냥 보내기 아쉬웠던 두 남매는

집에서 2인 체육대회를 하게 되었죠.

운동 종목은 입 크기 대결, 밀가루 속에서 사탕 찾기, 얼굴로 랩 뚤기!

정말 흔한남매만이 할 수 있는 운동 경기 종목이지요.ㅋㅋ

결과는 에이미 승!

체육대회에서 진 으뜸이는 우스꽝스러운 응원복 차림으로 햄버거를 사오는 것으로 마무리 했답니다.









이 외에도 핼러윈 데이에 재미있게 노는 꿀팁,

으뜸이와 에이미의 어릴 적 일기 등

웃음이 빵빵 터지는 흔한남매의 일상을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어린이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초등 필독서 <흔한남매 6>을 직접 읽어보시고

으뜸이와 에이미의 매력에 빠져보시길 바랄게요.











<흔한남매 6> 에피소드 만화 중간중간에는

유튜브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줄줄이 끝말잇기,

와글와글 진짜 흔한남매 찾기,

완전 폭소! 나만의 핼러윈 분장 만들기 등

깨알 재미가 가득한 놀이 페이지가 수록되어 있으니 책 읽는 재미를 두 배로 즐겨보세요.








어린이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초등 필독서 <흔한남매 6>의 본문 만화도 재미있지만

놀이 페이지도 아주 재미있다고 하는 썬양인데요

특히 요리 금손 으뜸이의 시크릿 레시피에서 소개된

컵라면 볶음밥과 치즈 듬뿍 라면전은 꼭 한번 만들어 먹고 싶다는군요.

또 으뜸이와 에이미의 핼로윈 놀이도 재미있었는데

공포의 거미 레이싱은 직접 해봐야겠다고 합니다.








오늘도 유쾌 상쾌 통쾌함을 전해주는

어린이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초등 필독서 <흔한남매 6>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에이미와 으뜸이의 티격태격 일상을 통해서

웃음 폭탄 에피소드와 깨알 재미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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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사춘기
아하! 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안치현 지음, 손수정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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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성장할수록 성교육에 대해 신경이 많이 쓰이잖아요.

학교에서 진행되는 학부모연수로 강의를 들어봐도

딱히 도움이 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다양한 성교육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올바른 성교육을 해줄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사춘기를 앞두고 있는 아이들이나 현재진형행인 아이들,

또 학부모들이 함께 읽으면서 어린이들의 사춘기를 건강하고

유쾌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미래엔아이세움 공감 성교육 만화 <안녕, 나의 사춘기>를 소개합니다.











미래엔아이세움 공감 성교육 만화 <안녕, 나의 사춘기>는

유네스코의 '2018 국제 성교육 가이드의 포괄적 성교육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요

포괄적 성교육은 아동과 청소년의 발달 단계별 특성에 맞춰

섹슈얼리티에 대한 인지적, 신체적, 사회적 측면에 대해 배우는 과정을 말합니다.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생물학적인 성 지식뿐만 아니라,

인지적 측면에서 성을 배우고 이를 통해 삶에 대한 이해와 권리,

평화로운 소통 방법, 성적 위험으로부터 나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

성에 대한 건강하고 긍정적인 태도를 배우며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인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랍니다.








사춘기는 어린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에서 겪는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시기인데요

사춘기 때 경험하는 다양한 변화에 당황스럽기도 하고,

궁금하지만 누구에게 쉽게 물어보지도 못하는 부분들이 분명 있을거에요.

그런 사춘기 아이들에게 조용히 건넬 수 있는 책! <안녕, 나의 사춘기>

2020 다양성 만화 제작 사업 선정 도서라고 하니 더 유익할것 같네요.








초등학교 6학년, 13살 썬양.

요즘 관심사는 아이돌 오빠, 언니들인데요

엄마에게 말을 안해서 그렇지 아마 성에 대해서도 관심이 생겼을 것 같아요.

공부를 마치고 시간이 나면 영상편집을 해서 SNS에 올리기도 하고,

그러면서 모르는 사람들과의 댓글도 주고받는 일이 생기더라고요.

SNS 쳇팅으로 알게된 사람으로부터 범죄의 대상이 되는 일이 많은 요즘인지라

엄마는 그 부분도 엄청 신경이 쓰여서 이런저런 당부의 말도 하는데

지금 이 시기의 아이들은 엄마 아빠의 조언이 잔소리로 들릴 수 있기에 늘 걱정이됩니다.








요즘 아이들은 부모의 말이나 책보다 미디어나 인터넷을 통해

성에 대한 정보를 많이 접하다 보니

성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미래엔아이세움 공감 성교육 만화 <안녕, 나의 사춘기>가

성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걸러 낼 수 있는 책이 되어주길 기대해봅니다.








<안녕, 나의 사춘기>의 차례를 보니

정말 이 시기에 궁금해할만한 내용들이 가득한데요

'SNS를 통한 알몸 사진 공유', '단톡방에 올라오는 성 표현물', '게임에서 사용하는 혐오 표현' 등

최근 논란이 되는 성 고민 사례와 성교육 전문가의 답변을 몇 가지만 들여다볼게요.








초등학교 4학년인 지온이는 반에서 핵인싸로 통할 정도로

잘 하는 것도 많고 성격도 좋아서 인기 최고인데요

요즘은 혼자있고 싶을 때도 있고 감정이 오락가락하나 봅니다.

마음과 다르게 말도 하게 되고~~

도대체 지온이의 마음이 왜 이런걸까요?









어린이들의 실제 성 고민과 궁금증을 앞 부분의 만화에 담았다면

궁금증에 대한 답변은 포괄적 성교육을 기반으로

'아하! 서울시립청소년문화센터'의 성교육 선생님들이 답변을 해주는데요

선생님들의 답변에 따르면, 사춘기에는 다양한 관계 속에서 상호 작용을 하며

새로운 감정을 느끼거나 다양한 감정의 변화를 경험하게 되는데

이런 감정 변화의 원인에는 호르몬이나 신체 구조의 발달, 뇌의 구조적·기능적 변화 때문에 발생한다고 해요.

낯선 감정과 마음의 변화는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 중 하나이긴 하지만

무작정 나의 감정을 쏟아내기보다는 상대방이 당황스럽지 않도록

나의 감정을 평화롭게 소통하는 방법도 제시해주네요.








썬양의 요즘 두 번째 관심사는 바로 다.이.어트.!!

엄마가 보기엔 비쩍 마른 것보다 훨씬 보기 좋은데

아무래도 날씬한 아이돌 언니들이 예쁜 옷 입고 사진찍은거 보면

자기도 살을 빼야겠다는 생각이 드나봐요.

하지만 현실은 엄마와 함께 늘 먹방!!ㅋㅋㅋ

<안녕, 나의 사춘기>에 등장하는 두 친구는 다른 친구들보다 체격이 큰 데

친구들이 자기들보다 많이 먹는다고 자꾸 살쪘다고 놀리니 속상한가 봅니다.






광고나 드라마, SNS, 인터넷 등 다양한 미디어 매체를 통해서

날씬한 몸매와 화려한 외모를 지난 사람들을 비추다보니

매력적이고 멋있는 사람은 날씬한 몸매와 큰 키, 화려한 외모를 지닌 사람이나는 기준이 생긴 것인데요

예나 지금이나 외모지상주의는 변함이 없는 것 같아요.

획일화된 외모 지상주의를 부추기는 미디어 매체를 비판적으로 해석하고,

남을 칭찬할 때도 키나 외모보다는 그 사람의 됨됨이를 장점으로 발견하여 칭찬하면 좋은데

이건 모든 사람들이 노력을 해야 바뀔 수 있는 부분이겠죠?








우리 주변에는 부모님과 모두 함께 사는 아이들도 있지만

사정에 의해 부모님과 떨어져 사는 친구들도 있어요.

공감 성교육 만화 <안녕, 나의 사춘기>에 나오는 건우는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할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는데

선생님께서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가족신문 만들기 숙제를 내주시고,

소풍 가기전 부모님 확인 도장을 받아오라고 하니 참 난감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건우네 처럼 조손 가족도 있고,

부모 중 한 명과 살고 있는 한 부모 가족,

다양한 국적과 문화를 지닌 사람들로 구성된 다문화 가족,

부모와 입양한 자녀로 이루어진 입양 가족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존재하고,

암마와 아빠의 역할이 예전처럼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고,

'가족'하면 떠오르는 익숙한 가족 구성원이 없다고 해서 부족하거나 이상한 것이 아니니

다양한 가족 형태와 생활 양식이 있다는 것을 알고,

이를 존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하네요.








명절 이후 아이들은 저마다 할아버지나 친척들의 스킨십때문에 불편했다고 한마디씩 하네요.

어릴땐 아무렇지도 않게 느껴졌던 뽀뽀와 장난들이

사춘기가 되면서 불편해진 것이죠.

예뻐해서 그런건 알겠지만 이젠 스킨십을 안했으면 좋겠다는 아이들~

썬양은 엄마 아빠가 일부러 스킨십을 요구하지는 않고,

가끔 썬양이 자기 칭찬해줄 때 뽀뽀도 해달라고 하면 그땐 적극적으로 해주고 있거든요~

이젠 뽀뽀하는거 싫어할줄 알았는데 가끔 자기전 뽀뽀를 요구하더라고요.ㅋㅋ








가족들의 스킨십이 불편할 땐 단호하게 그만해 달라고 이야기 하고,

상대의 불편한 행동이 계속된다면 다른 믿을 만한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게 좋겠죠?

내 몸의 주인은 '나'이기에 누구도 내 몸을 함부로 대하거나 만지면 안된답니다.

가까운 사람일지라도 나의 몸을 함부로 만지거나 불편하게 한다면 하지말라고 요구할 수 있고,

직접 말하기 불편하다면 엄마나 믿을만한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안전하게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지요.

그러기 이전에 어른들도 아이가 성장하면 말과 행동에 신경을 더 써야할 것 같고요.








예전에 그런 말이 있었죠.

남자는 평생 딱 세 번만 운다.

'태어났을 때,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나라를 잃었을 때'

이렇게 남자는 눈물이 많으면 안된다고 어른들이 말씀을 하셨었는데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듯이 기쁘면 웃고, 슬프면 우는 것이 당연한데 말이죠.







저 어릴적만 해도 남자는 이래야 하고, 여자는 저래야 한다면서 구분지어 말하곤 했었어요.

하지만 이렇게 성별에 따라 절대적으로 구분되거나 고정된 역할은

잘못된 사회적 편견이고 고쳐져야 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남자다움, 여자다움과 같은 성별 고정 관념은

내가 나답게 살고, 행동하는 것을 어렵게 하기 때문이죠.

요즘 OO남, OO녀 등 성별을 지칭하거나 구별하는 신조어를 많이 사용하던데

이런 말을 사용하는 것부터 지양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누가 나도 모르게 사진을 찍어서 공유하고

웃음거리의 대상이 된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평소에 사진찍는 것을 좋아하는 여름이지만

자기의 잠든 모습을 친구가 몰래 찍어서 보고 낄낄거리는 것이 영 기분이 나쁩니다.









스마트폰의 발달로 간편하게 사진을 찍고 SNS에 올려 친구들과 공유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좋은 점도 많긴 하지만 상대의 프라이버시 침해나

사진과 영상의 악의적인 이용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서로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고, 디지털 매체를 안전하게 이용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아주 중요하죠.

가족이나 친구 등 가까운 관계일지라도

서로의 프라이버시는 존중받아야 하고,

자신이 문제 상황에 노출되어 있다거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어른이나 기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답니다.








온라인 게임을 하다가 실수를 해서 게임에 지는 바람에

함께 게임한 사람들로부터 심한 욕을 들은 지훈이..

요즘 온라인 게임을 많이 하면서 있을 수 있는 일일것 같은데요

상대방이 안보인다고 해서 말을 너무 심하게 해서 상대의 마음을 상하게 하면 안되죠.

꼭 게임이 아니더라도 온라인 상으로 대화하거나 뉴스의 기사 댓글을 작성할 때도

예의없는 말을 쓰거나 비하하는 표현은 금물!









인터넷을 하다가 본 혐오 표현은 아이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데

무심코 사용한 혐오 표현이 누군가에게는 커다란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여

사용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혐오 표현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친구가 있다면

불편함을 이야기하고 비하하는 표현이나 욕설을 사용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보는 것이 좋을것 같네요.








사춘기 어린이들이 제일 많이 토로하는 성 고민과 궁금증 25가지를 뽑아

공감 가는 만화로 풀어낸 2020 다양성 만화 제작 사업 선정 도서 <안녕, 나의 사춘기>는

다양한 성 인지적 측면에서 성을 생각하고 공감할 수 있는데요

후반부의 '아하! 사춘기 페이지'에도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관련 기관, 월경 용품의 종류 및 주의 사항 등

사춘기를 지나는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실용적인 정보와 꿀팁이 담겨있다는 말씀~







썬양이 성교육 책을 몇 권 읽어보긴 했었지만

공감 성교육 만화 <안녕, 나의 사춘기>는 성에 대한 궁금증을 본격적으로 다룬 책이라

좀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 것 같은데요

친구에게도, 어른들에게도 물어보기 망설였던 궁금증들이

하나씩 풀리는것 같다며 앞으로도 몇 번 더 읽어보면서

건강한 사춘기를 보내야겠다는 썬양입니다.









어린이들의 실제 성 고민과 궁금증을 성교육 전문가의 진솔한 답변과 함께 읽어보니

공감하는 부분도 많고, 도움도 많이 되었는데요

미래엔아이세움 공감 성교육 만화 <안녕, 나의 사춘기>를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성에 대한 건강하고 긍정적인 태도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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