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영업 소상공인 창업 마케팅 생존전략
최창문 지음 / 좋은땅 / 2023년 2월
평점 :

안녕하세요 스웨터곰 입니다.
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드니 지인들의 직업군이 대략 비율로 따지자면
60%는 직장생활, 40%는 창업/자영업/프리랜서로 활동하더라구요.
물론 직장생활과 자영업의 장단점은 있지만 저의 경우에는
아직까지는 안정적으로 수입을 얻는 것을 선호하기도 하고
경력도 쌓고 싶어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직장생활이란
어느 일정한 나이가 되면 은퇴를 할수밖에 없고 미래 수입원에 대한
불안한 마음에 제2의 직업을 찾을것이냐 아니면 작게나마
소규모 창업을 해볼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하게되는 것 같아요.
30~50대를 위한 생존형 창업 마케팅 가이드북이 있어 다양한
사례들과 경험담을 들을 수 있다하여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대학졸업 이후 96년부터 마케팅, 영업, 쇼핑몰,
앱개발, 디자인, 기자생활, MD 등 다양한 경험을 하셨던 분이라고 합니다.
2010년부터는 독립하여 현재까지 마케팅, 교육, 컨설팅의 업무를 하고 있구요.
현 비즈아이콘 대표님이시자, 한국비즈컨설팅 이사님으로
재직중이라고 하시네요.
10년 넘는 시간동안 컨설팅과 강의를 하면서 다양한 콘텐츠들이 쌓이면서
이야기들과 사례를 모아 책으로 내어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마음에 책을 쓰게 되셨다는군요.
창업이나 자영업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 어디로 가야하는지,
무엇을 피해야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책이길 바란다면서요.
이 책은 정독하기보다는 필요한 내용만 찾아 읽는것을 권하고 있었는데
가이드북이라는 컨셉처럼 비즈니스를 하면서 유용하게 찾았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고 합니다.

새로운 비즈니스를 준비하고자 할 때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가장 첫번째로 생각 해야됩니다. 주변 인맥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도
좋고 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는 것도 중요하다 합니다.
그리고나서 관련 지원사업이 있는지 찾아보고 성급하게 결정하지 말며
다양하게 조금 더 신중하게 파악하라 합니다.
그리고 사업자는 가능하면 늦게 만드는 것이 유리하다는데
이것은 사업자가 없는 상태에서 창업을 지원해주는 사업이 많이 있기
때문이라 하네요. 이것은 악용이 아닌 활용이라고 보면 되는 형태로
최대한 예비창업자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고 사업자를 만들어보라 합니다.
그리고 내가 진행하고자 하는 업종의 정확한 현황 파악이 필요하고
전략이 필요하다네요. 마케팅에 있어 포지셔닝맵이라는 것을 통해
준비하는 사업아이템의 특성을 구분해서 분석해보라고 합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어디가 부족하고 어디가 괜찮은지가 보이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네요.

고객가치나 핵심가치라는 단어를 설명하려고 할 때
'고객이 우리 매장을 찾게되는 이유, 우리 상품을 구매해야
하는 이유'를 생각하면 된다고 하는데요.
사례로 어떤 카페를 예시로 들면서 유동인구가 없으니
매출이 당연히 안나오는 구조였는데 컨설팅하면서 생각해 낸
고객가치로 인근에 큰 공터가 있어서 '해당 지역에서 가장
주차가 편한 카페', '해당 지역에서 가장 회의하기 좋은
비즈니스 카페'라는 것을 생각해내었다 해요.
여러가지 고객들의 니즈를 찾아 이유를 만들어 준다면 매출이 늘어날 것
이라고 말해 주었다고 합니다. 물론 사람들에게 알려야되는 홍보마케팅에
대해서도 필요하기에 알려주셨다고 하구요.

누군가에게 투자를 받고자 할때 혹은 사업설명을 하고자 할때
간단하게 이야기하려면 엘리베이터 스피치 방법을 활용해보라 합니다.
정답은 요점만 간단하게 말하되 상대방이 듣고 싶은 위주로 말하라 합니다.
투자자라면 수익률 위주로, 가족이라면 안정성 여부로,
지원기관이라면 성장성에 대한 내용과 같이 말이죠.
이 방법을 연습하다보면 꽤나 다양한 곳에 활용할 수 있다는데요.
말을 요점만 이야기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다네요.

비즈니스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 줄 다양한 아이템에 대해서도
소개해주고 있었는데, 업무를 줄여주면서 효율을 높여주면서도
스트레스까지 줄여줄 수 있는 것이라 하니 참고를 하여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을 것 같더군요.
수납/정리를 위한 도구들, 각종 컴퓨터 장비들, 클라우드 서비스와
프로그램, 가격비교사이트, 카쉐어링 서비스, 프리랜서 전문가의 도움받기,
모바일스캐너/팩스 어플 활용하기, 카카오톡 뉴스봇 활용하기 등등을 말이죠.
위에 나열된 것들은 요즘 젊은 사람들은 그나마 많이 접해보아서
자연스레 활용하겠지만 은퇴를 앞두신 50~60대 창업자 분들께는
처음 접해보는 것들일 수 있기에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이 들더라구요.

워낙 다양한 주제로 컨설팅 사례들과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정말 창업을 준비하시는 혹은 프리랜서 개인사업자로 활동하게 되거나
자영업을 알아보시는 분들께 도움될 내용들이 너무나도
가득해보이는 알짜 가이드북이라 생각되더라구요.
책의 마지막부분에서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기관의
교육정보들도 안내해주고 있어 유용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겠더라구요.
저도 언제까지 직장생활을 할 수 있게될지 알 수 없는 미래이지만,
그래도 이젠 이 책을 알게 되었으니 미래의 수입구조에 대한
계획을 조금씩 세워가야 될 것 같습니다.
본 포스팅은 좋은땅, 인디캣블로그 서평단에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