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지옥 - 91년생 청년의 전세 사기 일지
최지수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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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로 인해 전세금 미반환의 문제로 수없이 많은 방법을 찾아보고 노력해봤지만 현실은 찾기 어려운 상황.생각만해도 괴롭고 절망적이셨을텐데도 희망을 잃지않고 나아가는 모습에 응원을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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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버렸더라면 더 좋았을 것들 -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만 남기는 내려놓음의 기술
고미야 노보루 지음, 김해용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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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나이대를 불문하고 인생을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집중하여 그릇된 선택을 하지 말되, 감사함으로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야되겠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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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버렸더라면 더 좋았을 것들 -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만 남기는 내려놓음의 기술
고미야 노보루 지음, 김해용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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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웨터곰 입니다.


책의 겉표지에서 제목보다도

부제가 더 눈에 들어왔던 책.


'언제까지 인생을 한탄하며 살 것인가?'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만 남기는

내려놓음의 기술을 설명해주는 책이라고

하여 시선이 갔던 책이었습니다.

40대가 되기 이전에 그래도 나보다 더

많은 날들을 살아본 이가 말해주는

조언이라 생각하고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를 선택한다는 것은 동시에 무언가를

내려놓는다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어떤 것을 선택함으로서 그것을 바라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을 때 적극적으로

내려놓음으로써 자신에게 정말 중요한 일에

초점을 맞추고 시간과 노력을 더 기울이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의미와 충실함이 깃든

인생을 나답게 살아가길 바란다며

책을 쓰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인간이라면 언젠가는 죽는다는 것을

직시하고 살아가며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집중해보라 합니다. 그리고 마음의 안정을

찾으며 내 자신에게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하라 합니다.​


마지막으로 감사함으로 살아가길

바란다면서 이 핵심 내용을 중점으로

책 내용을 읽어나가길 바란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진짜 감정에 뚜껑을

씌우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하는데

속마음을 계속 억누르고 살다보면 자신이

사실상 무엇을 느끼는지 알 수없게된다 합니다.


대부분 이런 원인 중 가장 큰 이유로

어린시절부터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온 것을 예로 들 수 있다며 말이죠.


부모님은 내가 무엇을 하길 바라시는 걸까,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기를 바라는 걸까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바라는지, 어떤 기분인지 자신의

속마음을 닫아버린 것처럼요.


덧붙여 정신적 외상(트라우마)의 경우에도

해당되는데 트라우마를 겪게되면 그 괴로운

감정을 다시 느끼는게 두려워 감정을

닫아둔채 살아간다고 합니다.​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나는 지금

무엇을 느끼고 있을까에 집중하며 지금의

기분과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연습이 필요하다는군요.





눈앞에 문제를 마주할때 사람들의 생각은

두가지 방향으로 나뉜다고 합니다.


그 예로 자신이 변화하고 성장하고 싶어

기존에 유지하던 업무나 익숙한 상황을

내려놓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면서 내 능력을

다른사람을 돕는데 쓰고 싶다는 사람은

내면에 귀를 귀울인 상태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현재 자신이 근무중인 업무의 형태나

현재의 상황이 나와 맞지않아 불만이 높아진

상태에서 도망치듯 이직을 생각하는 경우에는

불안정한 기분인 경우가 대다수이기에 내면의

솔직한 소리를 듣기 힘들어진다고 합니다.​


물론 정말 제 3자가 보았을때나 누가봐도

이건아니다 싶으면 후자의 경우도 이직을 하거나

변화된 상황으로 가는게 옳은 선택일것 같은데

책에서는 설령 당신이 바라는 결과가 원하는대로

나오지 않아도 순수한 정열에 따라 행동한다면

결국 당신에게 최고의 결과가 나타날 것

이라고 조언을 해주고 있네요.​


책에서 말하는 바는 감정에 휘둘린 선택과

결정이 아닌 내면의 소리에 집중하고

안정이 되었을 때 합당한 선택을 내리길

바라는 의미로 서술된 것 같습니다.





내려놓음은 모든 것을 명확히 한다는 것으로

나 자신에게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일이며 그것에 가장 도움이 되는

선택을 하는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이것에 도움을 주는 해결책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간행동학의 일인자로 알려진

존.F 디마티니 박사의 '디마티니 밸류 팩터'

방법을 이용하여 찾아나가 보라고 합니다.


각 질문마다 한두마디의 짧은 형식이라도

반드시 답변으로 세개씩 적어야 하는것이

원칙으로 바람과 이상을 적어서는 안되며

현실 속 행동과 생활이 실제로 어떠한지 생각

하고 답변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다양한 질문지가 주어져있어

직접 읽어보고 생각하며 답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사물의 한 면만을 바라볼 땐 자신이

바라보는 것을 옳다고 믿고 치우쳐져

있다는 사실은 깨닫지 못한다고 합니다.


저자가 심리상담 중에 자주 접하는

고민의 형태라고 하는데, 특히 어린시절의

일에 얽매인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그래서 어린시절에 경험한 부정적인 일에

반하여 그 일이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내 인생이 어떻게 펼쳐졌을지에 대해

20가지 정도 스스로 생각하면서

서술하도록 안내하였다고 합니다.


이것을 작성하고나면 비로소 자신이

부정적인 일이 일어날때마다 그것을

원인삼아 감정받이로 삼고 있었음을

깨닫게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모든 일이 원활하게 풀리지 않고 꽉 막힌

사람은 큰 변화에 의해 인생이 변화되어

행복해지고 싶다고 기대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런 생각을 내려놓고 현재의 일상에서

작은 기쁨과 감사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당장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있고, 감사할 것이

없다 생각될 수 있으나 어쩌면 내 일상 속에

자연스레 있던 것들이 없을때 곤란을 겪는

상황이 올수도 있음을 자각하고 살아가라 합니다.


매일 사소한 부분으로 여겨지는 것들에게

'고맙다. 감사하다'라고 하나하나 적어보는

노트를 만들어보라 합니다. 이것을 통해

마음이 건강해지고 인생의 만족도가 올라가는

심리학자의 연구도 있었다고 말이죠.



책에서 중점적으로 다루는 조언으로는

나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되 내면의 소리에

집중하여 그릇된 선택을 하지 말되,

감사함으로 살아가는 삶을 살아보라는

내용이 주된 내용이었습니다.


한번 사는 인생 후회없는 하루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나 자신을 돌아보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보아야되겠다는 생각입니다.



본 포스팅은 리뷰어스, 동양북스 에서

무상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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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레스토랑 - 오지랖 엉뚱모녀의 굽신굽신 영업일기
변혜정.안백린 지음 / 파람북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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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내에 자리잡은 식당들과는 확실히 차별화 된 그런 모습을 담고 있지만, 그럼에도 소신을 가지고 운영을 하고 있다. 비건식당으로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되지 않을까하는 마음으로 말이다. 다소 비싸긴해도 한번쯤은 궁금한 마음에 방문해보고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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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레스토랑 - 오지랖 엉뚱모녀의 굽신굽신 영업일기
변혜정.안백린 지음 / 파람북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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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웨터곰 입니다.


​10~15년전만해도 비건이라는 단어는
외국에서나 들어볼 법 했던것 같은데
언제부터인가 한국에서도 비건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던 것 같네요.​


비건식으로 먹어본적이 없어 생소한 영역이기에
궁금하기도 하고 책 제목 자체부터 호기심을
가지게끔 표현되어있어 읽어보게 된 책입니다.






​비건인 것을 굳이 밝히지 않는다는

비건다이닝 '천년식향'을 운영하는 모녀식당.


글을 쓰게된 계기는 비건, 음식, 장사를

화두삼아 일하며 얻은 경험을 기록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했다네요.


음식을 만들고 먹고 술을 판다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한국사회의 비건이

소비되는 과정을 묻고 싶었다고 말이죠.


채소음식 자영업자가 소도, 사람도,

지구도 함께 살리는 상호 상생의 꿈을

가지고 있을때 사업이 유지될 것인지도

검증하고 싶었다고도 말합니다.​


다양한 질문의 답을 찾으며 절망에 갇힐뻔한

삶의 의욕이 다시 살아나는 계기가 되었다며

우리 모두가 함께 공생하기를 함께 열기를

바란다고 고백하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공동저자라고 책 표지에 쓰여있기에 딸과

엄마가 각자의 입장에서 기록한 글이

쓰여있을 줄 알았는데 저자는 엄마이자,

서버 및 스토리텔러인 변혜정님이셨어요.


천년식향을 오픈하기 전까지는 여성학자이자

젠더/성평등/인권관련 전문가로 민,관,학을

넘나들며 활동하셨던 분이라고 합니다.​


책 내용 중에도 소위 한국사회를 비판하고

지냈던 박사였지 음식관련 박사도 아니었던

만큼 본인도 장사를 시작하게 될거라

꿈에도 몰랐다고 하네요.​


같이 사는 딸의 이야기에 공감하다 겁없이

시작했으며 저자가 일하던 기관에서

갑자기 해임되는 상황에 처하면서 다른

몰두할 일을 찾고 있었다며 말이죠.


해임은 3년동안의 긴 재판을 통해 무효화

되었지만, 그 기간동안 저자는 식당을 운영하며

제법 능숙한 장사꾼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음식점 창업 준비물을 메뉴와 레시피 개발

정도만 생각했다가 공간인테리어, 영업,

관리, 세무, 소방, 위생교육 모두 창업자

스스로가 해야한다는 것을 몸소 부딪혀보면서

4개월동안 온갖 우여곡절을 땀과 열정으로

커버하여 완성된 천년식향.​


어느날 세운상가 옆에 2평도 안되는 공간에서

사람들이 버리는 수많은 물건을 고쳐주는

장인을 만났고 천년식향에 있던 계륵취급

받던 믹서기 8개를 맡겼다고 하네요.


장인의 솜씨로 믹서기들은 다시 생명을

얻었고 직원 없이 모든 것을 다 처리하시는

장인정신에 존경스럽다고 고백합니다.


​이곳을 올때마다 저자는 처치곤란 또는

귀찮다고 버리면 그 순간은 편할지 몰라도

폐기물이 갈수록 많아진다는 생각에 끔찍해졌다고

말하며, 천년식향에서는 어떠한 것도 허투루 버리지

않고 최대한 사용하려고 노력한다고 하더군요.


​그러기에 손님도 두가지 반응으로 보여진다는데

어떤 손님은 날것의 아름다움이라 칭찬해주는가

반면에 깔끔하지 못하다는 평을 듣기도 한다네요.​


천년식향은 가치를 판매하는 식당이 되길

원한다고, 아직 한국 미식업계에서는 불편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게 잠정적 결론이지만

계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되지 않겠냐고 말이죠.





행정사 도움없이 최소의 비용으로 블로그로

쌓아낸 법문해력, 국세청과 관세청에게

끊임없는 질문으로 얻은 정보력으로

주류 수입사 창업을 진행했던 그 과정은

나름대로 행복했다 고백하는 저자.


저자가 식당을 방문한 손님들에게

와인을 권하는 이유는 내추럴 와인을

만드는 과정이 마치 천년식향이 추구하는

가치와 비슷하기 때문이라 말합니다.​


불완전함의 완전함, 그것으로부터

나오는 다양성의 묘미와 같이.


특별한 경험을 하러 천년식향에 방문했다면

평소 먹지않았던 내츄럴 와인을 마시는 즐거움을

누리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내츄럴와인의

다양성을 느끼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계약금제도, 어려운 요리 정체성, 가격,

제로웨이스트까지 대중적이지 않고 오히려

불편한 부분이 많음을 인정하고 있는데요.


개업초기에는 보편적인 가격에 음식값을

책정했더니 솔직하게 인건비도 안나왔다고

합니다. 경영을 하다보니 음식가격에 노동력을

책정하지 않았음을 알게되었고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방법을 찾았다 합니다.​


소수 맞춤형 예약제로 말이죠. 하지만

천년식향도 어떻게 하면 비건음식을 대중화

할 수 있을까 고민한다고 하는데, 여러가지

문제점에 부딪히기에 쉽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의 방안으로 팝업행사를 열어

이윤보다는 홍보의 목적으로 진행하는데

그 동안 찾아준 손님들에게 감사표시를

하는 의미와 함께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말이죠.





한우오마카세, 참치오마카세와 같은 식당처럼

때로는 천년식향이 허영스러운 공간이

되어도 좋으니 다양한 채소를 통해 소박함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채소도 사치하고

욕망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든다고 합니다.


채소가 귀해져야 농부도 살고 지구도 산다는

가치관 아래에서 요리를 하기 때문이라죠.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갔지만 음식과

아울러 가치를 파는 곳으로 만들고

싶었던 천년식향의 주인인 모녀.


솔직한 음식평가는 중요하지만 음식,

가게, 점주, 직원을 모욕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과 함께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는군요.


그리고 손님이 보기에 비싸보이는 가격일지라도

재료비, 인건비를 고려했을 때 제대로 

책정하려고 부단히 노력했다고 합니다.​


고기요리와 비슷하거나 혹은 더 비싼가격으로의

책정은 맛있는 비건다이닝이 지속할 수 있는

중요한 전제가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맛을 만드는 것은 사람이고, 그 사람의 시간과

품 역시 가격으로 환산되는게 맞다고 생각하기에.






읽는 내내 한국에서 여태 보지못한 느낌의

다이닝 식당임에도 그들이 추구하는 중심을

가지고 있기에 그 음식들의 맛이 궁금해지기도

하지만 가격대가 비싸다고 하니 책에서 나온

여러 사례들과 같이 나 또한 방문하게 되더라도

비슷한 생각을 하지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책에서 여러번 강조해서 말하듯

음식을 만듦에 있어 재료의 다양함과 신선함,

정성과 투자되는 시간 등등 여러가지의

종합적으로 보았을 때 마땅히 받을 수 있는

금액이기도 할 것 같고 소수의 예약된 손님만

받는다고 하니 음식을 대접받는 기분으로

음미하며 먹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만 같아요.


비건식을 선호하지 않기에 찾아 먹어본 적도

없지만, 책 내용을 읽다보면 한번쯤은 방문에

도전해보고픈 그런 식당이 아닐까 싶습니다.



본 포스팅은 리뷰어스, 파람북 에서

무상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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