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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엠 기초 통기타 레슨 - 독학을 위한 초보 가이드 ㅣ 해피엠 기초 레슨
이화균 지음 / 해피엠뮤직 / 202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안녕하세요 스웨터곰 입니다.
혹시 알함브라의 궁전 이라는 드라마
혹은 기타연주를 아시나요 :)
저는 위의 드라마 OST로 접하게 된 기타
연주에 관심이 생겨 독학을 시작하기 전에
충동적인 관심이 아닐까 싶어서 일단 유튜브
영상으로나마 조금씩 정보를 알아가고 있습니다.
기타연주를 듣고 있자면 선율에 녹아든 멜로디와
함께 마음까지 감성적이게 움직이던데 이 때문에
나도 한번 직접 연주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관심을 가지게 된 분들도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책의 저자인 이화균 선생님께서 기타를 처음
시작하기에 앞서 남기신 글 중에서
새해에 악기 하나 배워볼까 싶은 생각으로
기타를 선택하는 비중이 꽤나 높다고 합니다.
유튜브만 봐도 기본 코드는 쉽게 잡는다
라는 말에 곧 잘 치게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품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이죠.
하지만 현실은 손가락은 아픈데 기타에서는
며칠째 쇳소리만 나게된다며 독학으로
시작하려 마음먹었다 방 한구석에 기타를
세워두기만 하는 사람도 많다네요 ^^;
독학으로 어려움을 느낀다면 당연히 학원이든
개인교습이든 좋은 교재를 보고 좋은 선생님께
레슨받으면 되겠지만 여러 사정으로 기타를
독학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책을 통해서라도
좋은 레슨 선생님이 되었으면 해서 심혈을
기울여 책을 내시게 되었다 합니다.

책에서는 기타연주 주법인 멜로디, 스트로크
반주, 아르페지오 반주가 순서대로 준비되어
있으며 난이도를 생각한다면 순서대로 익히길
권장하고 효과적이나 하고 싶은 주법이 있다면
그 부분부터 시작해도 상관은 없다고 말합니다.
각 연습곡에는 시범영상이 준비되어 있어
QR코드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기타와
음악이론에 대해서도 설명해주고 있어 보다
상세하게 독학하기 수월하게 구성되어 있다는군요.
기타의 종류로는 4가지로 분류되며 금속 줄을
사용하며 울림통에 의해 소리를 내는 '포크기타',
주로 클래식 음악을 위해 연주되며 나일론 줄을
사용하고 지판의 폭이 포크기타보다 넓은게 특징인
'클래식기타', 현의 진동을 픽업에서 전기신호로
바꾸어 앰프에서 소리를 내는 '일렉트릭기타',
낮은 음역대 연주가 가능하며 주로 4개의
현으로 이뤄진 '베이스기타'가 있다 합니다.

독학을 위해 추천된 기타는 포크기타로
기타의 구조(크게 헤드, 넥, 바디)와 세부적인
명칭(튜닝키, 너트, 프렛, 지판, 포지션마크,
사운드홀, 새들, 브릿지, 핀 등에 대해 설명)
그리고 관련된 악세사리(조율기, 카포, 멜빵, 줄감개,
피크, 스트링)에 대한 간단 소개를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타가 있다면 조율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자세잡기, 기타를 바로 잡는 방법, 코드표, 악보
보는 방법에 대해서도 예시를 들어가며 설명해주고
있어 어렵지 않게 따라하기 좋아 보이더라구요.

멜로디용 악보를 보는 방법으로는 오선보와
타브악보가 함께 제시되며 여기서 타브악보란
기타에서 직관적으로 볼 수 있는 악보라고 합니다.
반주용 악보(스트로크)를 보는 방법으로는
멜로디와 상관없이 각 마디에 해당되는 코드를
제시된 반주리듬으로 연주하면 되는 악보라고 합니다.
다만 초보자는 기타 특성상 반주와 동시에 멜로디
연주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멜로디는 노래(목소리)로 부르거나
다른 연주자가 연주하는 구조로 연결된다고 하네요.
반주용 악보(아르페지오)를 보는 방법은 스트로크
악보와 같으나 스트로크 반주의 리듬 대신
아르페지오 패턴이 표기된 것이 특징이라 합니다.

오른손 자세를 잡는 방법을 안내해주며
다운피킹, 업피킹에 대한 표기와 함께
설명이 주어지더라구요.
연주할때 피크를 이용하여 연주하게 되는데
멜로디를 깊게 연습하고 싶지 않은 경우에는
손가락을 이용해 연주가 가능하다 합니다.
엄지 또는 집게 손가락으로 말이죠.
다만 물집과 굳은살이 박힐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타브악보 보는 방법과 함께 연주에
사용되는 프렛번호, 사용가능한 손가락,
가로선 줄 안내에 대해서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이론적인 내용이 어느정도 익혀졌다면
피킹연습을 하는 코너도 주어져서 손에
익을때까지 연주해보면 좋을 듯 싶으며,
줄에 따른 연습코너도 주어지기에 보기에
쉬운듯 하지만 충분한 연습이 필요해 보입니다.

아르페지오는 줄을 하나씩 튕기는 주법을
말하는데, 손가락을 이용한 연주이기도 합니다.
기타를 손가락으로 연주하는 행위 자체를
아르페지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명확히 하자면, 분산화음으로 코드를
동시에 연주하지 않고 구성음을 나누어
연주한다는 의미라고 하네요.
기타가 아닌 다른 악기로 똑같이 분산화음을
연주해도 아르페지오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아르페지오는 모든 음이 최대한 울리는 것이
중요한 연주법이기에 악보보는 방법과
연주하는 요령에 대해서도 숙지하고
연습이 필요한 연주법인 것 같아요.
가로줄 번호 위치와 매칭되는 손가락 위치와
튕기는 연주자세에 대해 알려주고 있더라구요.
자세가 조금만 잘못되어도 연주의 소리가
좋지않다고 하니 유의해서 해야되겠더라구요!

동요를 연습하는 코너 하단에는 연주 팁
혹은 관련된 질문에 대한 답변이 쓰여있는데,
멜로디 연주는 동요만 연습해야 되나요? 라는 질문에
동요가 초보자가 연습하기에는 멜로디와 박자가
간단하기에 적합하다 보지만 다소 지루함을 느낄 수
있으므로 어느정도 연주 숙달이 된다면 좋아하는
곡의 연주에 도전해도 된다고 조언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타브악보를 보지않고 오선보를 보는 것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최신가요 악보도 여러개 수록되어 있는데
코드연주로 연주가 가능하더라구요~!
그리고 바레코드 잡는 방법이 또 따로 있다는데
한 손가락으로 여러줄을 잡는 것을 말한다해요.
대개 하이코드, 바 코드라고 불리기도 하며
이 코드를 잡기위해서는 자세 연습이 필요하다
말하고 있습니다. 초보자들에게는 연습이 필요한
코드 연주법으로 이 코드를 잡기 위해서는
평소에 자주 쓰지않는 손의 근육이 발달되어야
가능하다고 하니 생각만으로도 벌써
어렵단 생각이 드네요..! ㅋㅋㅋ
하지만 많은 곡들에서 바레코드가 활용되고
있기에 쉬운 곡이라 할지라도 한번씩은 나오게
된다고 합니다.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다
할 수 있는 코드연주법 인 것 같더라구요~
책에서 사진과 설명으로 예시를 들어가며
방법을 알려주고 있으니 직접 연주 연습을
하게될 때 도움이 많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독학을 위한 기초 레슨책이기도 하고 이론과
함께 초심자의 입장에서 하나하나 따라해볼 수
있도록 굉장히 세분화하여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아직 관심있는 단계지만 악기 자체는 없기에
이론과 곁들여진 설명을 읽어나가며 유튜브
강의도 요즘 워낙 방대한 자료가 많지만 그래도
제 기준에는 꽤나 상세하게 개인교습을 통해
알아가는 느낌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나중에 통기타를 구매하더라도 사실상 제 연주가
이웃에게는 소음이 될 수 있기에 집에서 하기엔
부담스러우니 독학연주를 하기 위해 시간당으로
사용 가능한 방음연습실을 찾아가던지 집 근처에
있는 교습소를 찾아가지 않을까 싶어요 :)
이 리뷰는 해피엠뮤직, 문화충전카페로 부터
'해피엠 기초 통기타레슨'을 협찬 받아
직접 읽고 작성된 서평 게시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