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문해력 - 2030 직장인을 위한 스마트 클래스
백승권 지음 / EBS BOOKS / 2023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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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웨터곰 입니다.


​대략 십여년 가까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회의 참석원의 일원으로 참여는 했어도

제가 속해있는 업종의 특성 때문인지 혹은

재직했던 회사들마다 회사의 규모가 작아

체계가 부족했던 것인지 생각보다 업무적으로

글을 작성할 일이 많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끔 타 회사와 협업하는 관계에 있어

자료를 전달할 때 글을 작성할 때 혹여나

제가 작성한 글에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여러번 검토하고 이중 체크를 위해 동료들

에게도 첨삭을 요청하는 일이 생기곤 합니다.


해당 책을 통해 일타강사님의 오피스 글쓰기

방법을 알고 배우고 싶어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해당 책의 저자는 우리나라 비즈니스
라이팅 분야의 최고 전문가이자
일타강사로 알려진 백승권 님 입니다.

​고 노무현 정부 청와대 홍보수석실에서
행정관으로 일하며 대통령보고서와 메시지를
다루는 업무를 맡았으며 기업, 정부, 공공기관,
대학 등에서 미즈니스 라이팅 강연과 워크샵을
매년 200여 차례 진행했다고도 하시네요.

저자도 첫 직장으로 언론사에서부터 시작
하셨다는데 매일 깨지면서 어깨너머로 취재
방법과 기사 작성요령을 배워나갔다고 합니다.
보고서를 처음 쓸 때면 누구나 어디서부터
시작해야될지 난항을 겪기 마련인데
참고는 할 수 있어도 결국 작성하는 스타일은
비슷한듯 해도 서로 다르게 나타나곤 합니다.
업무와 인간관계 양쪽에 걸쳐 말과 글을 통한
소통의 능력이 바로 문해력 문제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을 일일이 옆에서 가르쳐 주는
사람은 없기에 해당 책을 통해 사회선배로서
비즈니스 라이터로서 안내해주고자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친밀감 속에서의 인간관계는 상대방이

전하고 싶은 내용이 드러나지 않은 맥락까지

살펴주고 선의로 해석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업무적으로의 소통은 대부분 수평보다는

수직의 관계에서 이뤄지게 되기에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분석해야 자신이 맡은 여러 일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다는 판단하에 예민하게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합니다.


​일반 문해력은 정보를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수준이면 충분하다 보지만 직장인의 문해력은

이것을 바탕으로 관계성에 대한 이해,

역지사지의 자세, 핵심 파악능력, 직관적인

표현 능력이 덧붙여지는 노력이

필요하다 말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글들은 논리와 스토리로 구성되는데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 글을 읽을 때

이것들이 각각 어디에 해당되는지 파악하고

이에 따라 문맥과 메시지를 만드는데

어떻게 작용하는지 잘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논리는 사람의 이성과 추론에 호소하고

있으며 이 법칙에 따라 구성, 체계성,

정합성, 일관성을 갖춰야 하며, 사실에

기반한 정확한 정보와 데이터를

제시해야 하는 기준을 지켜야 합니다.​


스토리는 사람의 감성과 정서에 호소하기에

인물,사건, 배경을 구성하고 몰입력,

감동성, 개연성을 갖춰야 한다고 하네요.


직장 내 보고서를 읽을 때에도 용건부터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보고서를 작성할 때도

용건, 근거나 이유가 명료해야 상대를

설득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정보전달과 의사결정 등의 실용적, 업무적

목적의 글쓰기는 두괄식 방법으로 기록하는 것이

좋으며 연역법, 귀납법의 논리 전개방법을 통해

작성하는 방법을 통해 설득하는 것이 좋다네요.


이론적으로만 말하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기에 책에서는 여러 예시를 들어

설명하고 있어 이해하기에도 좋습니다.





보고서의 종류는 위의 표와 같이 분류된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보고서로 분류된 항목이

꽤나 많아서 놀랬습니다.


공문서는 대체적으로 업무 수행을 위해

작성 및 시행하고 업무 종료 후에 보존하는

과정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내부 결재로 끝나기도

하고 회사 내부나 다른 기관의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대내외로 유통되는 문서도 있어요.


기획보고서는 어떤 사업이나 정책을 시작하기 전에

작성되는 것이라 합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용을 정의하고 문제점과 원인을 분석하며

해결방안 또는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보고서 라네요.


상황보고서는 회사의 업무와 관련해

내외부의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수립하기위해 작성되는 보고서라 합니다.


요약보고서는 원페이지 리포트라고

불리는 전체보고서를 한장으로

요약하여 정리한 보고서라 합니다.

회의보고서는 회의를 시작하기 전과 종료한 후에

두차례 작성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우라고 합니다.

혹여 정확한 기록을 남기기 위해 녹취록을

첨부자료로 붙이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이메일은 소통의 도구로 많이 활용되는 매개체

중 하나인데, 다수가 고민하는 공통된 것이

업무상 용건만 간략하게 보내는 것이 맞는지

혹은 편지와 같이 안부부터 물어야

하는지라고 합니다.


저자가 조언하기를 수신자와 미리 아는 사이라면

안부를 묻거나 에피소드를 들려주는 것도

방법이지만 초면이라면 날씨나 계절을 화제로

인사를 가볍게 건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며

보고서처럼 딱딱하고 공식적인 문어체보다는

구어체로 작성하는 것을 권하고 있더라구요.


하지만 대면 소통을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메일을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에

사안의 경중에 따라 대면보고, 서면보고,

전화보고와 같은 형식을 잘 선택하여

효과적으로 보고 내용을 전달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문자, SNS메신저를 통한 방법은

어느정도 친밀도가 형성된 다음에 사용하길

권하고 있으며 업무적인 관계로 내용을 주고

받을 때는 맞춤법과 철자법이 틀리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말합니다.





사회생활을 근 8년에 가깝게 해오고 있지만

사실상 책을 읽게된 이유와 같이 제가 속해있는

회사의 분위기나 업무의 특성상 보고서를

작성할 일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던터라

해당 책을 통해서 꽤나 많은 내용을

배워가는 것 같아 유익하게 읽었습니다.​


어떻게하면 문해력을 기를 수 있는지에 대한

조언까지 사례를 들어가면서 설명해주는데

쉽게 이해가 되기에 어렵지않게 읽을 수 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저와 같이 경험이 많지않아

글쓰는 것에 어려움이나 두려움을 가진 분들이라면

곁에두고 읽어보면 좋을 책으로 권해봅니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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