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의 신 3 - 세상 최초의 표준을 만들어라 경영의 신 3
정혁준 지음 / 다산북스 / 2013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현대 기아차가 사상 최대 리콜 사태를 겪고 있다. 국내외 자동차 시장이 좋지 않은 가운데, 그나마 선전했던 기업마저 큰 피해를 입게되어 회생하기 어렵게 되지는 않을지 걱정이다. 품질을 보장하지 못하면 기업도 보장하지 못한다는 교훈을 주는 상황이지만 너무도 큰 수업료를 감당해야할 이번 사태의 행보가 궁금하다. 자동차 산업의 문을 연 헨리 포드는 포드 자동차의 시작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알렸다. 자동차 산업은 도로교통이라는 인프라를 만들어내고 요즘은 네비게이션 등의 IT장비도 파급 산업으로 산출하는 중심이 되는 산업이다. 최초 이를 생각해내고 지속할 수 있었던 건 아이디어와 열정만으로 승부하지 않고, 경영에도 수완이 있어서 이다. < 경영의 신 3 >(다산북스, 2013)에서는 포드를 비롯해 록펠러, 카네기를 다루며 세상 최초의 표준을 만든 세 경영자를 소개한다.

[물론 카네기가 전신국에서 하게 될 일은 하찮은 일이었다. 카네기의 회상한다.

"때로는 그런 사소한 일이 중대한 결과를 불러오기도 한다. 젊은이들은 신이 주시는 가장 훌륭한 선물이 사소한 일에 담겨 있음을 알아야 한다."] 25

취업 준비생들은 대기업에서 높은 연봉을 받으며 근무하기를 원한다. 그러면서도 정년이 보장되는 직장을 원한다. 너무도 현실 안주적인 생각으로 진취적 인생을 살지 못하는 이들이 결국은 눈높이를 낮추지 못하고 백수로 지내게 되는 것이다. 사소한 일, 하찮은 일을 통해서 기회를 잡은 사례를 경험했다면 결코 모든 일들을 소홀히 하지 않게 되리라 생각한다. 회사에서 아주 작은 일이지만, 자발적으로 물품을 챙긴다거나 상위 관리자에게 관심을 가져주면 업무 외에도 인간적인 평가를 잘 받아 기회를 얻게 될지도 모른다. 참 아이러니 한 일은 상대방이 굉장히 좋은 기회가 있을 때, 강조해서 알려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지나가는 말로 권유나 추천을 하여 그 사람이 정말 기회를 잡을만한 행운이 있는 사람이면 얻고, 그렇지 않으면 놓치는 경우가 많다. 과장해 설명하고 적극 추천하는 일은 오히려 과대 광고이거나 사기일 가능성이 크고, 그냥 한 번 해보라는 식의 소개가 들어온다면 오히려 아주 좋은 기회일 수 있다. 카네기는 이런 기회를 통해 강철왕이 되었으며, 중심 산업의 초시로 기억되어 있다.

[록펠러는 데테일에 강했다. 입사를 지원한 사람을 한 사람씩 면접했는데, 지원자의 이름을 모두 기억할 정도였다. 경리직원이 회계장부 정리를 하는 모습을 물끄러미 보다가 장부에서 실수를 찾아내 "여기 한 가지 실수를 했네. 고칠 수 있지?"라고 지적해주기도 했다."] 109

회사 워크샵에서 같은 부서가 아닌 영업 담당자들과도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업무를 같이 할 때는 좋은 방향으로만 가지 않아 그리 좋은 감정만 가진 게 아니었는데, 담당자가 이름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어서 매우 놀랐다. 물론 입사한지 꽤 되어서 크게 알수도 있겠지만, 사람들을 많이 대하는 영업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면서 한 명씩 이름을 기억하고 있다는 건 디테일이 있다는 뜻이다. 록펠러 역시 이른 디테일을 통해 성공했으며, 작은 수치까지도 잘 확인해 경영의 빈틈을 없앴다. 위기를 맞거나 잘해내야한다고 생각하면,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일을 처리하게 된다. 요즘은 집중력을 높이지 않으면 업무나 일상에서 누락되는 일이 많아지므로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한 상위 관리자로부터도 업무에 대한 관심을 좀 더 기울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기 때문에 노력하지 않을 수 없다. 항상 누군가가 검토해주리라는 생각으로 일을 처리하는데, 이를 좀 더 타이트하게 하여 완성도를 높일 필요가 있는 것이다. 록펠러처럼 완벽하게는 못하겠지만, 조금이라도 배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삶은 '어디에 정착하고 싶다'는 나약한 생각만 떨쳐내면 결코 전투가 아니다. 삶은 '정주'가 아니라 '여행'이다. 자신이 '정착했다'고 굳게 믿는 사람조차 정착해 있지 않다. 아마도 하락하는 중일 것이다.] 183

사람은 정착할 수 없다. 환경이 변하기 때문에 이에 발맞춰 나가지 않으면 뒤쳐질 뿐이다. 이젠 변화 속도도 빨라져서 뛰어가야만 정주, 정착이 가능한 시대를 살고 있다. 포드가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자동차라는 운송수단을 개발하는데 매진했을지도 모른다. 서울 모터쇼에 대한 평가가 좋좋지 않은 가운데 어처구니 없게 차보다는 모델들이 더 주목을 받았다. 자동차 산업이 어디로 가는지는 모르겠으나, 정말 열심히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사회에서 집중력을 발휘해야만 한다. 산업을 시작을 주도했던 경영의 신들을 만나 초심을 다지는 시간을 마련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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