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코칭 - 취업 준비는 인생 설계부터
김재원 지음 / 거름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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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를 타기 위해 서울역으로 가다가 지하철에서 우연히 대학원 후배를 만났다. 3개월 정도 만에 보는 거지만, 매우 반가웠고, 지하철 같은 칸에 탔다는 신기함에 놀랐다. 후배는 C기업 입사시험을 치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그래서 취업에 대해 이야기가 오갔는데, 동기들도 계속 최종면접까지 가지 못하고 낙방해 많은 고민을 안고 있다고 들었다. 원하는 기업은 한정되어 있고, 지원자들은 넘쳐나니 당연한 결과이지만 딱히 해 줄 말이 없었다. 그러던 차에 < 취업코칭 >(거름, 2010)이란 책을 발견해 조언보다는 이 책이 도움이 될 거란 생각이 들었다.
[첫째는 독서를 많이 하고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배우라는 것이다. 독서를 많이 하면 사람이 말을 잘 하게 되고 사고도 창의적으로 창출하게 된다. 따라서 외국어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자신의 모국어를 잘하여 의사소통의 달인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113p
도서는 대학생 초반부터 졸업 전까지를 다루고 있다. 그래서 이미 지원서를 쓰는 학생들에게는 과도한 내용일 될 수 있지만, 자신이 저학년에 놓쳤던 부분을 찾아 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자기소개서나 에세이를 작성할 때 꼭 필요한 문장력이 독서에서 나오고, 영어 면접을 위한 준비도 한글로 완성되어야 번역해 외울 수 있다. 따라서 독서는 가장 기본이 되는 준비며, 취업 전에 부족했다면, 상식 공부를 하면서 보충하는 것도 좋겠다.
[면접은 대기실에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이름이 호명되어 면접실에 들어가면 가벼운 목례를 한 후 정식으로 머리를 숙여 인사해야 한다. 그 후 앉으라는 지시가 떨어지면 바른 자세로 자기 자리에 앉아야 한다. 면접이 끝난 후 퇴실할 때도 면접관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반드시 해야 한다.] 299p
면접은 자신 있는데, 서류에서 계속 떨어진다는 이들이 있다. 서류는 준비 안하고, 면접만 준비해서 그런가? 결코 그렇지 않을 것이다. 이들은 자신의 평소 언변을 과신하고 면접도 준비해야 하는 것인가라고 과소평가하는 이들이다. 그래서 서류를 통과한다고 해도 면접을 치르고, 최종합격한다고 확실할 수 없다. 일부 지원자들은 면접은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거라 생각해 준비하지 않는데, 잘 못 되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현재와 같은 경쟁시대에서 위험한 태도이다. 꼭 취업하겠다고 결심했으면, 모든 준비를 게을리하지 말고 말투, 걸음걸이, 옷차림, 화장 까지도 준비해 면접에 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능력 있고 성실한 사람만이 합격한다는 생각은 잘못된 선입견이다. 취업하기 위해서는 창의력과 차별화가 필요하다. 차별화란 기업 내에서 이것만은 내가 남보다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기업에서 핵심 능력으로 여기는 부문 중에 남과 다른 능력이 있다는 이는 그 회사에 입사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348p
요즘 구인포스터에는 학력에 대해 자세히 서술하지 않는다.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예정자' 정도가 다이다. 대체적으로 기본 스펙은 갖추기 때문에 일일이 서술할 필요가 없는 이유도 있지만, 세세한 기준 때문에 우수한 인재를 놓치게 되는 일이 있어 방지하는 차원이다. 진정한 실력을 갖춘 사람은 스펙 등에 집중하기 않으므로, 평균보다 낮을 수 있다. 자신이 진정 잘 할 수 있는 거라면, 남들이 다 갖고 있는 스펙보다는 능력을 키우는 게 더 중요하다.
저자는 취업 전문 교수이다. 재직 기간 동안 수많은 학생들을 취업시켰다. 현재 취업한 사람 뿐만 아니라, 이직이나 재취업을 준비하는 이들도 이 책을 참고하여, 도약할 수 있다. 학부모나 당사자의 인터뷰, 사례들을 보며 공감도 해보고, 멋진 기업에 입사할 날을 그리며 취업 코칭을 받아보자.

www.wece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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