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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경제대국 한국의 탄생 - 우리가 준비하고 기다리는 위대한 10년
조철선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1년 9월
평점 :
서울 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홍보하기 위한 선거운동이 시작되었다. 중랑천에서 달리기대회에 참여하였는데, 지역에 가까웠는지 아니면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는 후보인지는 몰라도 다른 후보의 번호는 보이지 않고 하나의 번호만 보였다. 역시 주요 역사와 거리에는 하나의 후보만이 선거운동을 하고 있었다. 이번 후보들의 정책은 경제도 중요하지만 복지나 사회환원 등이 유난히 관심히 간다. 이제 성장이냐 분배냐를 보기 보다는 얼마나 많은 이들이 잘 살 수 있느냐가 중요해진 때, 대권을 바라보며 서울시장 후보들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매년 경제, 경제 하지만 당장 1년 후도 내다보기 힘든 때, 10년 후를 바라본 도서가 있어, 읽어 보았다. < 2020 경제대국 한국의 탄생 >(한스미디어, 2010)인데, 과거와 현재의 국내 경제를 조명하여 향후 10년을 예측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실질적인 수요 성장 둔화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보다는 당장의 성과를 얻으려 과잉 유동성에만 의존함으로써 오히려 인플레이션 유발 및 내수 경기 침체, 경쟁력 저하 등을 낳아 문제가 되고 있다.] 145p
후배들이 취업에 대해 걱정할 때면, 나는 전혀 망설이지 않고, 무조건 대기업에 가라고 한다. 연봉이 곧 자신감이며, 대졸자 이상의 이들에게 투자에 대한 열매를 맞보게 해주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경제 정책이 대기업 몰아주기에 편향된 나머지 급여나 복지면에서 대기업에 집중되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 지금은 아무리 정책적으로 중소기업을 육성하려 해도, 인재가 없고, 대기업의 확장을 도저히 막을 수 없을 정도가 되어 앞으로도 대기업 독식 체제는 계속될거라 생각한다. 성과 위주의 결정은 기업 뿐만 아니라 교육에도 적용돼 모든 영역에서 같은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저자는 세세한 문제와 해결책을 제시해 '넥스트 10년'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되는가에 대해 조리있게 주장한다.
[비전 하우스란 기업 전략 수립 시 많이 활용되는 기법으로, 장기적인 목표와 바람직한 미래상인 비전과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기반 및 실행해야 할 추진 전략까지 압축하여 보여준다.] 217p
'글로벌 리딩 코리아!'라는 슬로건으로 청사진을 그리며 희망의 2020년을 말하는데, 전문적인 내용도 포함되고 너무도 이상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무리가 있어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전략기획전문가로서의 저자가 연구한 경제대국 한국을 이루기에는 충분하고, 계획이 뚜렷하므로 많은 가능성을 보여준다. 금융권을 포함해 거의 전 분야의 경제상황을 다룬 이 책은 미래 구도를 잡는데 많은 영감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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