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3.0 - 모든 것을 바꾸어놓을 새로운 시장의 도래
필립 코틀러 지음, 안진환 옮김 / 타임비즈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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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빈토플러의 제 3물결! < 마켓 3.0 >(타임비즈, 2010)을 리뷰하다가 매칭해낼 수 있었다. 산업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물결'로 표현했듯이 최근 트렌드에 맞게 세 번째 패러다임을 3.0으로 표현했다. 제3의 물결로 정보혁명을 설명했는데, 마켓 3.0에서는 참여의 시대의 협력, 문화, 영성이라는 핵심키워드를 다룬다. 참여 하면 바로 SNS를 떠올릴 수 있는데, 소비자들의 실시간 반응도 마켓 3.0과 무관하지 않다. 키워드와 정의로 마켓 3.0을 설명하는데, 앨빈토플러가 주장한 제 3물결처럼 지속적으로 남을지는 미지수다. 변화가 너무도 심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변화속에서도 특징을 잘 집어냈기에 이 책을 주목할 만 하다.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른바 '가치 중심' 유형의 직원들은 더욱 열심히 일할 뿐만 아니라 자신이 몸담은 기업의 훌륭한 얼굴이 되어준다. 그들은 기업의 스토리와 일치하는 가치를 소비자들에게도 전한다. 그들의 신념은 일상적인 업무 과정에서 '공동 행동', 즉 가치와 일치하는 일상적인 행동을 만들어내며, 이는 특히 소비자들과 상호작용을 할 때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결국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은 고객이 대화로 옮겨놓게 될 브랜드 스토리의 일부가 될 것이다.] 131p 독해력이 좋다하더라도 도서의 몇 장 읽다보면 글이 쉽지 않다는 것을 직감하게 된다. 어려게 씌여진 글이지만 전체적인 맥락은 상호작용이다. 일방적인 미디어에서 소통하는 미디어로 바뀐이상 모든 분야에 참여가 포함된다. 마켓도 마찬가지 인 것이다. 요즘 온라인 쇼핑을 더 선호하게 되는 이유는 리뷰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상인의 말 밖에 들을 수 없고, 부녀회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모임이 없다면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없다. 하지만 온라인 매장의 경우 리뷰를 통해 상품의 평을 읽을 수 있다. 물론 거짓 리뷰도 존재하지만 이젠 소비자들이 식별력이 생겨 거짓을 바로 판별한다. 마켓 3.0 시대를 체감하고 있는 가운데 저자는 영향까지 서술하고 있다. [단언컨대 상류층 시장은 성숙하고 있으며 상류층 소비자들 역시 점차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고 있다. 최고급 제품들로 상류층 시장을 겨냥하고자 한다면 기업은 '지속가능성'이라는 개념에 대해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 지속가능 비즈니스 모델로 소비자들의 영적 측면에 호소해야 한다는 의미다.] 171p 저자는 '영적' 호소로 표현했는데, 감성 마케팅과 관련 있는 키워드로 보인다.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프리젠테이션과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감동을 준 스티브잡스. 그가 떠나고 나서 많은 이들이 애도의 마음을 표현했다. 공격적이고 선정적이며, 가격 경쟁력을 위시한 마케팅은 한계가 있다. 지속가능의 중심에는 감성을 울리는 비즈니스 모델이 정답이다. '마케팅의 아버지'라 불리는 필립 코틀러의 이 책을 보며 수렴해가는 마케팅의 흐름을 정리해 볼 수 있다. www.wece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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