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이야기 - 열정으로 시작해 꿈이 된 기업
트레이시 카바쇼 지음, 서종기 옮김 / 라이온북스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Just do it
이 짧은 문장은 유명 브랜드 NIKE를 떠오르게 한다. 또한 무한한 도전 정신을 보여주는 강력한 문장이다. NIKE의 광고 모델이었던, 마이클 조던은 실패를 많이 했고, 그 만큼 노력도 많이한 선수로 기억된다. NIKE의 'Just do it' 슬로건에 잘 맞는 선수이다. 단순이 '한다'보다는 '도전'의 의미도 담고 있어, 망설이지 말고 시행하는 실천적인 동기부여의 결정체이다. < 나이키 이야기 >(라이온북스, 2011)가 그 열정을 잘 보여주며, 또 한번 사람들에게 도전정신을 심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수많은 여성 참가자들이 결승선을 향해 열심히 달리는 모습은 우리에게 늘 큰 감동을 주지요. 또 한편으로는 그런노력 덕분에 백혈병에 맞서 싸우는 많은 이의 삶이 변화하고 있어요."] 54p
10월에 NIKE에서 주최하고 후원하는 마라톤대회가 있다. 여느 마라톤 대회와 다를게 없다고 생각하지만, 시간대도 오후이고,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물론 걷기 행사와 같이, 지역주민과의 화합의 장을 펼치는 대회도 적지 않지만 유난히 NIKE가 주관하는 마라톤대회에 관심을 갖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취업을 준비한는 학생들에게 경험과 도전 정신을 심어주며, 봉사정신도 발휘하게 하고, 30 ~ 40 대의 운동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게 했다는 것이다. 도서에서도 다루지만, 소외된 이웃이나 아픈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가장 원초적인 운동, 인간의 기본 요구인 달리기를 통해 스포츠웨어 전문 브랜드의 상품을 활용하는 전략이 굉장히 뛰어나다. NIKE 마라톤 대회 접수를 받은 당일에 마감되는 기이한 현상에서 처음에는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평소에는 달리기에 관심없는 이들이 이벤트성의 대회에 몰리는게 달갑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NIKE의 전략도 훌륭하고, 그들의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참가자들이 참가신청을 했다고 생각한다. 쉽지만 관심을 갖기 어려운 마라톤에 많은 젊은이들을 참여시킨 NIKE는 참으로 훌륭하다.
[1980년, 나이키는 뉴햄프셔의 액서터 시에 신발의 생체역학적 기능을 시험하는 연구개발 시설을 만들었다. 이곳은 현재 본사에 자리잡은 나이키 스포츠 연구소Nike Sports Research Lab의 전신이 되었다.] 149p
Nike 운동화와 ipod이 연계되어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운동량이 자동으로 저장되며, 건강까지 관리해주는 Nike의 서비스는 Nike의 상품가치를 크게 높였다. 운동화 하나에서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고객은 이 제품을 구매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상품의 탄생은 스포츠 연구소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더 좋은 서비스를 연구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이런 모든 활동은 Nike의 슬로건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하며, 저자도 이런 도전정신을 지속 강조하고 있다.
지방에서 불편한 교통편 때문에 자동차나 자전거가 있으면 편하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운동효과도 있는 자전거를 마련해 출퇴근 하고 있는데, 이것이 나에게는 대단한 도전 정신이 필요한 일이었다. 서울에서 자전거를 지방으로 옮기기 위해 KTX를 이용하였고, 인터넷을 통해 가능 여부를 지속 조사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경험이 쌓일 수록 시도해보지도 않고, 안 될거라는 머리만의 계산이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능력을 낮추고 자신을 한계 지어버리는 일이 잦은데, 이번 시도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 다들 안 될거라고 무모하다고 말해서 고민하는 사이, 시간은 흘러가버린다. Just do it. 생각할 시간에 도전해서 실제로 되는지 안되는지 결론을 보는게 얻는게 많으리라고 생각한다. 이 도서를 통해 도전정신을 키운 사람들이 Nike처럼 it이 뭐든간에 실행하는 모습이 이어질 것이다.

www.wece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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