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일하지 마라 - 내 인생을 이끌어줄 든든한 백그라운드를 만나는 방법
키이스 페라지 지음, 박미경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10월
평점 :
품절


[일에서 의미를 찾고 즐기고 싶다면, 라이프라인 관계를 수립하는 것보다 더 쉽고 효과적인 방법은 없다. 직장에 절친한 친구가 있는 사람이 일에 열중할 가능성이 7배나 더 높다는 사실을 입증한 갤럽의 조사 결과를 보라.] 30p
SNS, SNS와 연계된 게임. 이런 많은 서비스가 인기를 얻는 이유는 무엇일까? 조사 결과를 보지 않더라도 함께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체험했을 것이다. 국내에 카카오톡 메신저가 스마트폰 사용에 영향을 많이 미친 건 사실이다. PC방 열풍, 1가구 1PC 보유 등도 스타크래프트 등의 게임이 친구들과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하도록 부축였다. 남들과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에 뭐든 재미있고, 능률도 올라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이다. 도서 < 혼자 일하지 마라 >(랜덤하우스, 2011)는 함께 일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점을 소개하고, 그렇지 못한 이들의 성격 등을 나열한다. 내가 다른 이들과 어울리지 못한고 있다면 성격문제를 생각해 볼 수도 있고, 더 잘 어울릴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상호 지원을 하고 있거나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당부한다. 전체는 부분의 합보다 훨씬 크다. '나'에서 '우리'로 도약한다면, 당신에게도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 151p
대학에서 팀별 과제를 주고 리더십을 배양하거나 자신이 맡은 일에 책임감을 주는 활동은 중요하다. 하지만 프리라이더의 등장으로 상처를 입고 그들과 융합하지 못 한다면 안타까운 일이다. 저자는 단계별로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방법까지 제시해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역시 사람과의 신뢰관계를 형성하는 일은 어렵다. 그러나 신뢰관계가 형성되면 호흡도 잘 맞고 서로의 비전을 교환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아무리 뛰어난 사람들을 모아놔도 서로에게 믿음이 없고 목표가 다르다면 일을 추진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게 된다. 저자가 중시하는 '비전'은 정말 중요한 가치이다.
[자기 의심자, 흑백논리주의자, 비관론자, 완벽주의자, 피해자, 위험 회피자, 노력가, 갈등 회피자, 과잉성취자, 기대 이하 성취자, 비난쟁이, 해결사, 가해자, 수다쟁이, 꼼꼼한 관리자, 어릿광대, 과학자, 기쁨조, 극작가, 경주마] 232p~234p
열거한 이들은 많은 고객들을 뒤처지게 만드는 대표적 난관들이라 한다. 앞서 말했듯이 신뢰와 거리가 먼 의심부터 시작해 성과 위주의 사람, 그 반대, 너무도 이론에 치우친 이들이 포함된다. 이를 '유리벽'을 만드는 사람들이라고도 표현하는데, 어딜 가나 꼭 하나 있다. 그게 내 자신이 될 때도 있고, 폐쇄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모두의 적이다. 다행이 도서에서는 이들을 식별하도록 잘 설명하고 있으며, 유리벽을 만드는 사람이므로 처음부터 경계하도록 조언한다. 모든 경우에 대해 대처 방법을 제시하는 것 같지는 않으나, 특성을 알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일거라 생각된다.
'멀리가려면 함께가라'라는 말이 있다. 그러면서 파도를 그려 놓은 그림과 함께 표현한 광고지가 떠올랐다. 도서의 원제 Who's Got Your Back? 과 혼자 일하지 마라는 완전한 의역관계가 아니지만, 번역서 나름의 해석이 있다고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원제로 해석해 보자면, 나를 뒤에서 지지해 줄 수 있는 동반자와 함께 하라는 뜻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의견에 동조해 주는 지지자들을 잘 만들어 함께 일하고, 성공할 수 있는 노하우을 많이 배웠다.

www.wece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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