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스완 - 0.1%의 가능성이 모든 것을 바꾼다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지음, 차익종 옮김 / 동녘사이언스 / 200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블랙스완'이란 말이 이슈가 된 것은 꽤나 오래전이다. 게다가 블랙스완이란 영화가 나와 흥행한 것도 꽤나 시간이 지난 듯 하다. 이런 가운데도 이 용어가 계속 이슈가 되는 것은 계속 주목해야할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도서 < 블랙스완 >(동녘사이언스, 2011)도 그런 의미에서 초기에 나왔던 책들과 다른 더 깊은 내용을 담아 출간되었다. 보통 트렌드나 핫키워드를 다루는 책은 독자들에게 쉽게 접근하기 위해 일반적이고 사례 위주로 다룬다. 그런데 이렇게 일반화되고 나면 수준있는 내용을 찾는 독자들이 나오기 마련이고, 언급한 이 책이 바로 대상이다. [첫째, 검은 백조는 '극단값'이다. 극단값은 과거의 경험으로는 그 존재 가능성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일반적인 기대 영역 바깥에 놓여 있는 관측값을 가리키는 통계학 용어다. 극단값이라 부르는 이유는 이것이 존재할 가능성을 과거의 경험으로는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22p 초반부터 학문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며 어려울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그래서 겁을 먹거나 잠에 빠져들 수 있지만, 기존 지식을 바탕으로 리마인드하면서 흥미를 더해 읽어야 한다. 블랙스완이란 용어와 사회 트렌드가 없었다면 기존 정규분포대로의 사회 분석으로 오도될 수도 있었다. 다행이 인터넷과 의식있는 사람들의 의견 제시로 빅브러더의 지배는 먼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 지배자들이 사용하는 통계적 논리를 GIF, '거대한 지적 사기(Great Intellectual Fraud)'라 지칭해 책이 전개된다. 그동안 경제학자들의 전망과 통계적 혜안들은 자신들을 유리하게 만드려는 조작된 자료, 사기임을 말한다. 한 국가의 화폐에서도 통계와 그래프를 제시한 수학자를 표지 인물로 활용해 일반화를 일반화시키려 한다고 주장한다. 오늘날 시그마, 분산, 표준편자, 상관관계, R-스퀘어, 샤프 - 비율 등의 용어로 거품을 만들어 학문영역으로서의 경제 해석이 각광받는 사회를 직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공학을 공부하면서 이런 기술을 많이 사용했는데, 통계적 오류를 결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이해하기 어렵지 않았다. 뒷부분의 용어설명이 있어, 한 번 더 읽기 전에 용어를 살펴보았다. 저자가 논리를 설명하기 전에 개념을 명확히 정의해 독자들의 혼동을 줄였다는게 특징이라 생각하고, 모호하게 정리되지 않을 사항을 지면을 많이 활용해 이해를 도왔다. 피상적으로 블랙스완을 알았다면, 심도있고, 논리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하는 책이다. www.wece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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