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처럼 이끌고 공자처럼 행하라 - 세상이 바라는 무위와 유위의 리더십
후웨이홍.왕따하이 지음, 최인애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집에 혼자 있으면 몸과 마음이 흐트러지기 마련이다. 아무리 친한가족, 친구라도 같이 있으면 최소한의 예의는 갖추게 된다. 혼자 있는 생활이 계속되다보면 좋은 습관이든 나쁜 습관이든 일상에 나타나기 마련이다. 그래서 아무도 없을지라도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 노자처럼 이끌고 공자처럼 행하라 >(한스미디어, 2011)은 도덕경과 논어를 통해 그들의 사상을 전하고 있으며, 항상심을 갖게 한다. 1인 생활이 늘어난 요즘시대에 혼자 생활하는 이들이 읽으면 마음을 다스리는데 많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한다.
[노자의 <<도덕경>>은 매우 뛰어난 리더십 전문서적이다. <<도덕경>>에서 노자는 '자연의 도'를 바탕으로 '인간의 도'를 이끌어냈으며, '군주의 도'를 논하는 것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21p
수신제가치국평천하. 개인에 대한 가르침이든 리더십에 관련된 항목이든, 모두 이 진리와 연결된다. 자신을 잘 다스리는 사람이 천하를 잘 다스리게 된다. 저자도 노자이 도덕경을 통해, 자연, 인간, 군주의 도를 잘 설명하고 있으며, 가장 기본이 되는 핵심을 통찰한다.
도서는 동양 고전 사상을 전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많은 사례를 접목시키고 있다. 보통 동양 사상은 고사를 통해 설명하는 내용이 많은데, 이 책은 현재 사례와 용어도 많이 활용하고 있다는게 특징이다. '호환성', '깨진 유리창 이론' 등은 서양에서 동양사상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는 이유를 잘 서술하고 있다. 미래에도 인류에게 적용될 도덕경을 현대적 감각으로 다루는 것이다.
저자는 '최고 경영자이자 최고 교육담당자'인 CEO에게 새로운 정의를 덧붙인다. '최고 윤리 경영자(Chief Ehtical Officer)'. 그 중심에 공자가 있었고, 경영, 교육에 윤리까지 담당한 그의 완벽함을 상기 시켰다. 우리 선조들의 예의 범절과 조상을 섬기는 정신은 유교라 하여 아직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가정 교육에도 반영된다. 웃어른을 공경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기본 소양은 개인주의와는 차별되는 훌륭한 에티켓이다. 세계화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가 충돌하고 있지만, 상대를 존중함으로써 화합하고 그들에게서도 존경받을 수 있는 원리가 이 책에 모두 담겨있다. 리더의 기본, 자신을 다스림으로써 세상을 다스리는 원리를 깨달을 수 있는 이 책은 개인주의화되는 이기적인 현대인에게 지침서가 될 것이다.

www.wece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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