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MBA로 당신의 커리어를 바꿔라
전준하 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얼마전 보궐선거가 끝났다. 선거를 앞두고 여러 기사가 인터넷을 어지럽게했는데, 선거 후에는 역시 대표들의 사퇴와 정치권 문제들이 이슈화되고 있다. 갈수록 진실을 알기 어려운 설득력은 있지만 검증하기 어려운 '폭로'들이 끊이질 않는다. 정치권 스캔들은 누가 자꾸 만들어내는지 이제 노이즈 마케팅이라도 그저 시끄러울 뿐이다. 정치가 경영과는 다르겠지만, 경영학과 출신이 대통령을 하고 있는 지금 관련시켜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정치인 중에서는 MBA를 취득한 인물은 그리 많지 않은 듯 하다. 그래도 국내외 대학의 MBA과정이 많아져 기회가 증가한 많큼 분야를 가리지 않고 관심을 갖는 듯 하다. < 국내 MBA로 당신의 커리어를 바꿔라 >(매일경제신문사, 2011)에서는 각 분야 인재들의 경력전환 사례를 Pre-MBA career, MBA, Post-MBA career 로 나눠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실사례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MBA에 도전하려는 이들에게 족보 같은 정보를 제공해 준다.
[또한 이러한 많은 분야에 그런 분야를 접목시키기 위해서는 다양한 학문에 대한 경험을 쌓아야한다. 이를 통해 상위 개념인 지속 가능 경영에 대해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눈을 넓혀야 한다.] 90p
내가 한 때 좋아했던 말은 '지휘자는 모든 악기를 다룰 줄 알아야 한다'였다. 지휘자가 악단을 이끌기 위해선 모든 악기의 성향을 알고 있어야 하며, 소리도 알고 있어야 조화로운 지휘가 가능하다. 또한 말단사원부터 최고경영자까지 올라간 사람은 회사구조와 업무, 프로세스를 모두 알기 때문에 경영기술까지 갖추면 최고의 경영자가 된다. 이처럼 경영자는 사내 업무가 아니더라도 많은 분야를 알고 있으면, 융합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구상할 수 있다.
[어느 회사를 혹은 누군가를 만족시키기 위한 MBA가 아니라 본인 스스로를 만족시키기 위한 MBA가 되어야 한다. MBA를 하고자 하는 목적과 얻고자 하는 부분을 뚜렷이 하고, 졸업 후 본인이 공부한 학업이 실제 업무와 경력에 어떤 영향을 미쳤으면 하는 희망사항 등을 고려하여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336p
대학에 입학하듯 남들이 다 하니까 취득하는 게 아니라, 구체적인 플랜을 세워 MBA에 도전해야 한다. 이 도서에서는 졸업자 50여명의 커리어패스를 모두 소개하고 있어, 자신의 롤모델로 삼아 계획을 세우도록 도와준다. 전문경영인을 원하거나, 새로운 분야에서 경영론을 적용해보고 싶다면, 이 책을 통해 MBA 에 다가갈 수 있다.

www.weceo.org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