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무한 혁신의 비밀 - 스티브 잡스를 움직이는 7가지 특별한 원칙
카민 갤로 지음, 박세연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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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이 예상외로 인기다. 기술을 아는 사람들 쪽에선 분석이 그렇고, 단순히 기능이나 디자인에만 관심을 갖는 사용자들은 아이패드처럼 여러 기능을 지원하고, 전화까지 가능한 이 기기에 매력을 느낀 듯 하다. 아이패드를 구매하지 못하게한 정책이 성공했는지 아니면 갤럭시탭이 정말 그렇게 좋은 건지는 여러 관점에서 정확히 말하기 곤란하다. 갤럭시 탭이 나올 수 있었던 건 아이패드가 있었기 때문이다. 좋은 상품을 모방해 새로운 상품을 만드는 건 절대 불법행위가 아니지만, 먼저 출시된 상품을 정책적으로 구매하지 못하게 하는 것 문제가 있어 보인다. 스티브 잡스가 뭘하든 따라하면 되는 편리한 길을 걷고 있는 국내 업체가 약간 걱정이 된다.

 그래서 < 스티브 잡스 무한혁신의 비밀 >(비즈니스북스, 2010) 같은 책들이 애플사 같은 선두 기업보다 앞서 나갈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1등을 따라가기만 하기보다는 언젠가는 한번 최선두에 서는 영광을 위해 이 책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그런 사람은 평생 한 가지만 바라보면서 내면의 열정을 따른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이 경제적인 문제에 발목이 잡혀 열정을 외면한 채 별로 내키지 않는 일을 하며 살아간다. 안타깝게도 돈을 위해 선택한 일을 세월의 시련을 이겨내지 못한다.] 75~76p

참 편한 일은 남들하는 것을 똑같이 잘 하고, 한 두가지 차별점을 내세우면 된다. 현재 인력시장도 그런 상황으로 청년들의 열정을 찾기 힘들다는 평론이 많다. 스티브 잡스도 많은 실패를 거쳐 지금의 자리에 올라섰다. 젊은이의 실패는 성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따라만 하는 것보다는 내면의 열정을 통해 남들이 시작하지 않은 것을 개척하는게 필요하다. 그러나 역시 이 책 한권으로는 부족하다. 좀 더 많은 자료와 이 책을 통해 딜레마의 빠진 열정을 구출해 내야 한다.

 

www.wece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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