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 윈프리의 희망 메시지 365
O, 오프라 매거진 편집부 엮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1일 30분씩 365일 집중하면 약 8일(183시간)을 집중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한다. 그럼 책을 30분씩만 읽어도 24권 정도를 읽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신년에 책을 읽기로 결심한 사람들이 있다면, < 오프라 윈프리의 희망 메시지 365 >(랜덤하우스코리아, 2010)을 추천한다. 좋은 글들을 보기 좋게 한 페이지 정도로 편집해 놓았기 때문에, 한 페이지 읽고, 시간과 집중력이 허락하면 바로 다음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페이스에 따라 책을 읽어나갈 수 있기 때문에, 일정하게 읽지 않아도 다음 내용을 읽는데 무리가 없다. 또한 영어 원문이 제공되기 때문에 영어 공부를 하며 원글의 감동을 느낄 수 있다. 하루 30분 정도만 책에 투자를 하는 건 독서량이 많지 않은 이들에게 좋은 접근법이 될 것이다.

[만약 누군가 당신을 전적으로 돌봐주길 원한다면, 또 그가 계속해서 당신의 욕구만 채워주길 바란다면, 연애 같은 건 시작도 하지 마세요. 오히려 치료를 받아 보는 게 좋을 겁니다.] 92p

좋은 글들 마음의 치유가 될 만한 글들이 매우 많다. 그래서 제목에 '희망'이 들어간 게 아닐까? 2011년 토끼가 희망의 메시지를 물고 오는 꿈을 꿨다면 이 책으로 희망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다. 오프라 윈프리가 역경을 견디고 성공할 수 있었던 마음을 울리는 메시지들을 많이 읽을 수 있다.

['제발 일이 당신의 삶이 되게 하지는 마세요.' 일이란 우리의 열정이자, 기쁨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것이어야지, 정체성이 되어서는 안 되거든요. 우리는 그보다는 훨씬 가치있는 사람들이잖아요.'] 262p

자신의 위치에 대해, 업무나 회사에 대해 불만이 있다면 그건 세상의 시선일 뿐이다. 직업은 자신을 나타내는 그저 하나의 항목에 불과하다. 이직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다면,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일을 생각하고, 현재 위치에 대해서는 비중을 낮추자. 그러면 세상이 좀 더 넓게 보이고,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시야를 갖게 될 것이다. 이 밖에도 많은 메시지를 통해 신년을 계획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추운 겨울을 이 책으로 시작하는게 다가올 봄을 맞이하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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