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보다 해법이 많다 - 못난 사람이 핑계만 찾는다
우간린 지음, 류방승 옮김 / 아라크네 / 2010년 10월
평점 :
절판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이유 없이 문제에 굴복해 문제를 확대하고 스스로를 얕보기 때문입니다. 사실 해법을 찾으려고 노력만 한다면 못 찾을 게 어디 있겠습니까? 해법은 찾으면 찾을수록 많은 법입니다. 그러니 항상 해법이 어려움보다 많은 것은 당연하지요." 48p

 지금도 난 나를 조금 더 편하기 위한, 안정적으로 보이기 위한 핑계를 찾아 자신을 합리화하고 있다. 답이 보이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라던가. 도전에 따르는 고통이 해결을 망설이게 한다. 사회는 정확한 답이 있는 세상문제와 다르다. 여러 해답이 존재하며 무엇이 정말 최적의 답이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도서 < 문제보다 해법이 많다 >(아라크네, 2010)은 좋은 답을 알려 주기도 하지만 실천하지 않는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게도 한다.

 '학습된 무력감'이라는 말은 계속되는 실패에 도전 정신을 상실하게 되는 현상이다. 어릴 때는 비교적 겁이 없기 때문에 실패를 경험하더라도 시도하고 성공을 쟁취한다. 하지만 어른이 될 수록 결과를 미리 예상하고 이전의 실패했던 경험을 상기시켜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정신적 노인(老人)이 되어 죽은 삶을 살게 된다. 난 항상 실패할 것을 두려워할 때, 야구를 생각한다. 야구의 타율은 3할만 넘어도 잘 하는 선수로 인정받는다. 10번 타석에 서면, 3번만 출루하면 되는 것이다. 10번 중의 3번이면 정말 해 볼만 한 일들이 매우 많은데, 망설이고 있는 자신을 보면 정말 한심하다.

 이제 문제를 풀 때이다. 해법은 이미 많이 나와있다. 단지 시도해 보기만 하면 된다. 도서 뒷부분의 'V형사고'는 문제를 기회로 만드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문제를 풀려는 의지와 이 방법을 이용하면 누구든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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