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다 칼로, 붓으로 전하는 위로
서정욱 지음 / 온더페이지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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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한 집안의 네딸중 세째로 태어난 프리다 칼로는 여학생들이 잘 들어가기 않는국립예비학교에 2000명이 넘는 남학생과 35명에 불과한 여학생중 한명일 만큼 똑똑하고 영민했으며 인기도 많았던 장래 의사를 꿈꾸는 소녀였다.

하지만 그녀는 그때부터 고통의 삶의 시작을 겪데 된다.

첫번째 고통

남자친구 알레한드로와 함께 집에 돌아오는 버스에서 전차와 충돌하는 사고로 인하여 전차의 손잡이 봉이 그녀의 왼쪽 옆구리에서 질까지 통과해 반대편으로 뚫고 나오는 부상을 입고 여러번의 수술를 받고 기적적으로 살아난다. 이때 사진사였던 아버지의 권유로 제2의 인생인 화가로서의 삶을 살게 된다. 사랑했던 알레한드로와 헤어진다.

두번째 고통은 사고 후유증이다. 사고이후 그녀는 35번 이상의 수술을 받아야 했고 낮ㅇ에는 발과 다리를 잘라야 했다.

세번째 고통은 거듭된 임신 실패이다. 의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갖고 싶어하던 칼로는 몇번의 임신과 실패로 인해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겪게 된다.


네번째 고통은 남편의 바람기이다. 화가가 되고 싶어 찾아가 멕시코 최고의 화가였던 디에고 리베라와 21살의 나이차와 두번의 이혼 경험과 바람기에도 불구하고 사랑하게 된다.



다섯번째 고통은 남편의 바람기의 대상이 자신이 가장 아꼈던 여동생과늬 부적절한 관계때문에 일어났다.



보통의 화가들도 자신이 생각하고 경험한 것들을 화폭에 담지만 유독 자화상이 많은 그녀의 그림속에서는 자신의 고통을 표현한 그림들이 많다.

고통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하는 자세가 그림에서 가득하다.



그녀가 자신과 남편 디에고 그리고 화가로서의 자신의 삶을 얼마나 사랑했는지가 모두 드러난다.

어쩌면 그림을 그림으로써 자신의 모든 고통을 스스로가 위로하는 수단으로 삼았는지 모른다고 생각한다.

가수들이 가사와 멜로디로, 작가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희노애학을 표현하며 위로받고 타인들을 위로하듯이 프리다 칼로 또한 그림을 통해 그러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주말 마지막 만추를 느끼려고 바람쐬러 나갔던 공간들 속에 들고갔던 프리다 칼로의 책을 멋지다고 생각하는 곳곳마다에 놓고 사진을 찍는다.

어디다 두어도 작품이 되는 것을 경험하며 표지가 참 세련됨을 그제야 알게 된다. 편집자가 표지를 통해, 작가가 작품과 그녀의 삶을 해설하는 것을 통해 고통에 지지 않고 마주하는 그녀의 강인함과 삶을 이로하듯이 나도 독자로서 그녀에게 한국의 풍경을 담아 위로를 건네고 싶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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