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우리는 스스로 모두 다 잘할 수 없다.
사람인 人이라는 한자속에서도 두명이상은 있어야 우리가 제대로 설 수 있는 삶을 산다는 이야기이다.
조직내든 가장 작은 그룹인 가정에서 보면 여러 사람과 지내다 보면 서로의 장단점이 있다.
혼자일을 할 때보다 서로 합심했을 때 일의 능률이 배가 되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하지만 복잡한 일상을 살다보면 자기 할 일로 인하여 타인의 부탁이 부담스러울때가 있다.
쉽게 거절을 못하는 이들은 너무 많은 업무로 인하여 번아웃되며 성격이나 팔자를 운운해 버리기 일쑤이다.
나의 경우에 있어서 가끔 거절을 하지 못하고 처리해준 일들로 인해서 나의 역량이 커진 경험들이 있다.
이것도 아마 효용성문제일듯하다. 그 부탁으로 인한 행위가 시기상 나의 업무에 바로 적용되는 경우와 후에 비슷한 일로 인해 빛을 보는 경우에 오지랖이 넓었던 것이 꽤 쓸모가 있어다고 생각하는 반면 나와 아무 상관없는 시간과 에너지 낭비만 되어 버렸을 때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면 부탁을 받는 것은 부담의 영역이 되어 버린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본다.
내게 부탁을 할만한 목표가 있었는가? 왜 그 도움이 필요한가? 시기상 적절한 요청인가? 누구에게 부탁할 것인가?
나의 부탁으로 저 사람이 도움이 될까? 아니면 민폐가 될까?
일단 제일 중요한 것은 내가 가고자 하는 목표설정이 중요하고 그 목표에 부합하는 자원과 대상을 명확히 하고 부탁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도 또한 상대의 부탁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다면 상생할 수 있고 서로의 삶이 더욱 풍부해지며 전체적으로 보면 선한 영향력의 확산으로 서로가 윈윈하는 결과를 낳는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