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도와달라는 말을 못할까 - 부담은 줄이고 성과는 높이는 부탁의 기술
웨인 베이커 지음, 박설영 옮김 / 어크로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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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도와달라는 말을 못할까?

내가 뭘 원하는지 모르면 아무도 나를 도울 수 없고, 내가 말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내가 뭘 원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다.도움이 필요해도 부탁하지 않을 때 돌아오는 대가가 엄청나다.

그렇다면 부탁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성공을 위한 가장 강력하고 단순한 도구

-업무 성과와 만족도가 향상된다

-성공적인 신입 생활을 할 수 있다.

-새 직장이나 인재를 찾기 쉬워진다

-직업적으로 배우고 발전한다

-창의력과 혁신을 고취한다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팀의 실적이 올라간다.

-비용이 절감된다.

-생산성과 수익률이 높아진다.

책본문중

이렇게 강력한 부탁의 효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왜 부탁을 잘 못할까?

부탁을 못하는 사람들의 8가지 특징

-타인에게 도울 의지와 능력이 있음을 과소평가하다.

-자신에게 과하게 의존한다.

-나약하게 보일까 봐 걱정한다.

-조직 내에 심리적 안전감이 부족하다

-고질적인 조직 문제에 가로막혀 있다.

-무엇을 어떻게 부탁해야 할지 모른다.

-부탁할 자격이 안 될까 봐 염려한다.

-이기적으로 보일까 봐 두려워한다.

책본문중

부탁을 못하는 특징을 보니 나약하게 보일까봐, 이기적으로 보일까봐도 있지만

여기에 기록되지 않은 것 중 나의 경우에서 보면 거절당할까봐도 하나 더 추가해본다.

하지만 현실에서 보면 부탁을 하는 사람보다는 부탁을 들어주는 사람들에게 많은 촛점을 두고 있다.

즉, 다시말해서

우리는 기버에게 모든 종류의 미덕을 부여하고 투사합니다.

하지만 대개 리시버의 미덕에는 침묵하죠.

우리 모두 ‘받는 것보다 주는 게 낫다’는 말을 귀에 못이 박이게 들어왔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맞는 말 같지요.

우리는 기버로 가득한 문화속에 살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베풂을 장려한다고 해서 받는 행위는 잘못된 것,또는‘덜 좋은 것‘이라는 뜻일까요?

개인적°직업적°사업적 인맥을 통해 자원을 순환하게 만드는 것은 도움을 베푸는 것만큼이나 도움을 청하는 것에 달려 있다,

아는 사람중에 가장 능력있고 생산성 있는 사람너그러이 도움을 베푸는 동시에 필요할 때 도움을 구하는 이들로 이타적인 사람이라고 부르며 타인과 자신을 아울러 염려하는 이들로, 주고 받음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사람들이다.

p56

살다보면 우리는 스스로 모두 다 잘할 수 없다.

사람인 人이라는 한자속에서도 두명이상은 있어야 우리가 제대로 설 수 있는 삶을 산다는 이야기이다.

조직내든 가장 작은 그룹인 가정에서 보면 여러 사람과 지내다 보면 서로의 장단점이 있다.

혼자일을 할 때보다 서로 합심했을 때 일의 능률이 배가 되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하지만 복잡한 일상을 살다보면 자기 할 일로 인하여 타인의 부탁이 부담스러울때가 있다.

쉽게 거절을 못하는 이들은 너무 많은 업무로 인하여 번아웃되며 성격이나 팔자를 운운해 버리기 일쑤이다.

나의 경우에 있어서 가끔 거절을 하지 못하고 처리해준 일들로 인해서 나의 역량이 커진 경험들이 있다.

이것도 아마 효용성문제일듯하다. 그 부탁으로 인한 행위가 시기상 나의 업무에 바로 적용되는 경우와 후에 비슷한 일로 인해 빛을 보는 경우에 오지랖이 넓었던 것이 꽤 쓸모가 있어다고 생각하는 반면 나와 아무 상관없는 시간과 에너지 낭비만 되어 버렸을 때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면 부탁을 받는 것은 부담의 영역이 되어 버린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본다.

내게 부탁을 할만한 목표가 있었는가? 왜 그 도움이 필요한가? 시기상 적절한 요청인가? 누구에게 부탁할 것인가?

나의 부탁으로 저 사람이 도움이 될까? 아니면 민폐가 될까?

일단 제일 중요한 것은 내가 가고자 하는 목표설정이 중요하고 그 목표에 부합하는 자원과 대상을 명확히 하고 부탁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도 또한 상대의 부탁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다면 상생할 수 있고 서로의 삶이 더욱 풍부해지며 전체적으로 보면 선한 영향력의 확산으로 서로가 윈윈하는 결과를 낳는다는 것이다.

“부탁 자체는 쉬웠어요.

하지만 그 전에 내게 뭐가 필요한지,외부에 어떤 자원이 있는지, 누구에게 부탁해야 할지를 알아야 했죠“

“내가 얻은 가장 혁신적인 교훈은 이거에요. 파트너가 된다는 건 독립성을 지키면서 동시에 공동체 안에서 내 역할을 하는 거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동시에 공동체 안에서 내 역할을 하는 거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더 많은 정보와 전문지식에 접근해서 더 나은 결정을 내리는 문제라는 걸요. 그러니까 대화를 나누고 필요할 때 도움을 주고 받으며 적극적으로 공동체의 일원이 되어야 한다는 거죠“

p81

부탁하는 것도 기술이다.

오히여 우리는 부탁하는 사람을 귀찮은 존재가 아니라 나를 성장시키는 사람으로 인정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문화를 정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내 생각엔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기버와 퀘스터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무조건적으로 부탁을 하는 사람의 마음자세가 기버에게는 독이 될 수 있으니까. 작은 단위의 문화가 전체의 문화가 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지도 모른다.

서로가 서로에게서 배우는 자세가 일번이라고 생각한다.

잘 부탁하는 것 그리고 잘 도와주는 것이 어떤 효과를 낳는지 알려주는 좋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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