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학교 - 학교는 사라지지 않는다 북저널리즘 (Book Journalism) 46
엄윤미.한성은 지음 / 스리체어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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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이 저조하고 학급수가 점점 줄어들면서 교사당 지도학생이 20명이하로 내려가고 있다.

4차혁명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우리 아이들의 교육공간, 수업방식,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어가고 있지만 전문가의 말처럼 19세기 교실에서 20세기 교사가 21세기를 살아갈 아이들을 가르치는 현상을 겪고 있다.

각 교육청은 질문있는 교실! 행복한 학교!의 슬로건이 보급된지 이제 10년이 넘어서도 있가. 슬로건을 현장에 보급하기 위해서 관련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학교에서 질문있는 교실로 넘쳐나고 있을까? 아직도 답변만 있는 교육 현장에 머물로 있을까? 그렇게 하기 위해선 공간에 대한 혁신도 필수불가결로 바뀌어져야 하고 교사의 권위적, 수직적 교육보다는 코칭식의 조력자의 역할론을 제기하는 경우도 있다.

미래를 만들기 위한 오늘부터의 교육은 어떻게 상상해야 할까?

미래 교육의 목표와 지향에 대해서는 이미 다양한 논의가 진전되어 있다.

문제에 대한 인식, 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는 어떻게 가야 할 지를 놓고는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다.

당장에 중1학년이 나도 학부모로서 자유학년제에 대해 익히 들어오고 장단점을 보아왔다.

두가지의 고민이 든다. 정말로 그 자유학년제속에서 아이가 진로적성을 고민하고 길을 찾아가는 것이 형식적인 고민수준이 아니라 멀리 내다 봤을때 소중한 필름한조각이 되길 바라면서도 그 사이에 학업의 깊이와 몰입에서 아이들의 사춘기와 맞물려 오히려 공백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어불성설이지만 과거로의 회귀냐, 미래로의 지향이냐라는 과도기를 겪고 있는 것이다.

의식의 흐름과 제도와 사람들의 적극성이 잘 굴러가지 않고 난항을 겪고 있지만 모든 면에서 뒤늦게 도착한다는 이곳에서도 지방자치단체장으로 힘으로 청소년에 대한 공간마련을 하고 그 속에서 한 국어교사의 공간과 미래교육에 대한 고민을 이제 전국구하면서 역할들을 해나가는 것을 보면 참으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결국은 미래교육의 본질은 질문이다.

질문을 할 때만 고유한 자기 자신으로 존재할 수 있고, 이런 인간을 독립적 주체라고 말한다. 대답은 과거에 갇히게 되지만 질문은 미래적이고 개방적이게 된다.

질문은 독립적 주체가 되어 궁금증과 호기심이라는 거유한 내면적 활동이 있어야만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보면 교육현장에서 질문과 답변중 어디에 집중을 해야 하는가가 분명해진다. 우리가 공부하는 것은 어떤 새로움을 얻기 위해서이고 결국 질문있는 교실은 학생들이 배움을 통해서 새로운 질문을 찾는 과정이다.

우리의 미래학교에 대한 고민들은 끊임없이 논의 되어야 한다.

우선 흔하디흔한 백년지대계라는 말을 다시 할수 밖에 없다.

국가와 자자체,교육청과 교사 및 지역민들의 의식이 바뀌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한다.

혁명이나 변혁은 한순간에 일어나지 않는다.

끊임없는 파도가 밀려오다가 마지막에 큰 부서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모든 사람들을 적응하도록 조금씩조금씩 의식변화하고 준비된 역량의 교사,그리고 기성인들의 참여라고 생각한다.

미래학교를 만드는 요서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하지만 다음과 여전히 많은 질문이 남아 있다.

부모로서 시민으로서 국민으로서 다음세대를 위한 어른으로서의 역할이 고민된다.

미래학교가 학생들에게 줄 수 있는 약속은 무엇인가?

그 약속이 지켜졌는지,어떻게 알 수 있을까?

미래학교의 다양성을 인정하되,미래 학교를 구성하는 공통의 기준을 만들 수 있을까?

공교육 체계 안의 학교가 미래학교의 실험을 시작하려면, 어떤 자원과 조력이 필요할까?

공교육 체계 밖에서 실험을 시작한 학교는 어떻게 공교육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

계속해서 실험이 일너나려면 어떤 정책적 지원이 필요할까?

일괄적인 화산의 대상이 아닌 각자의 실험을 진행하는 주체로서의 학교들은 어떻게 서로 만나고 격려하는 동료그룹이 될 수 있을까?

미래교육 1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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