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생활의 설계 - 넘치는 정보를 내것으로 낚아채는 지식 탐구 생활
호리 마사타케 지음, 홍미화 옮김 / 홍익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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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목차를 보면 이 책의 제목처럼 지적생활을 설계하는 방법이 시간적 공간적 도구적 관점에서 기술되어 있다.



지적 생활의 설계에서 제일 중요한것은 자기만의 방법과 속도와 왜 이걸 해나가야하는지 목표가 확실해야 한다.

이 책 말고도 다양한 서적을 통해 우리는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고 있다.

그렇다면 나만의 방법으로 내 패턴으로 실용해나가고 시행착오를 경험하면서 진행해나가야 한다.



지적 생활의 설계에서 반드시 책에 국한되는 것만은 아니지만 개인적인 진행과 관련하여 독서에 관한 부분으로 한정하고 봤을때 여러부분이 있었지만 두가지정도만 언급해 본다.

하나는 라이프로그를 통해 세계를 객관화하는 것이다.

엔지니어이저 실업가인 고든 벨이 마이크로소프트를 통해 제안한 '라이프로그'의 사고방식에서 기안한것이다.

그것은 일상생활의 행동이나 기억을 데이터 형식으로 출력해서 인간의 기억력이나 발상 능력의 한계를 돌파하자는 실험으로,스마트폰이나 기록용 디바이스가 늘어가는 지금은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되었다.

내가 식당에서 주문하는 음식,방문하는 장소같이 평소의 행동을 통계로 파악하면 우연이나 일시적인 기분의 연속으로 보이는 것들 중에서 의식하지 않았던 연관성을 보게 될 가능성도 있다. 그것을을 한걸음 발전시키면 내 안의 감동이나 위화감이라는 감정으로 라이프프로그를 기록하는 것으로 이어지게 된다.

우리는 흔히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고 감동했다는 말을 자주한다. 그렇다면 혹시 그 감동의 종류를 정리해보거나 똑같음 감상을 가졌던 작품을 찾아본 적이 있나? 그 작품들의 배후에는 분명 공통의 데이터가 숨어 있을 것이다. 그것을 나만의 언어로 정보 발 신을 하면 어딘다에 똑같은 감종을 공유하는 사람이 있을 지 모른다. 이런 식으로 어떤 경험의 횟수를 기록하는 것, 장소를 기록하는 것, 감동이나 감정을 기록하는 것은 미래를 향한 공통점이나 연관성을 찾기 위한 계기가 될것이라고 작가는 말한다.94

다른 하나는 10권 동시에 읽기 위한 세이브포인트 독서법이다

이 방법은 내용정리를 넘어 '내일 다음 장을 읽을 때 한번에 내용을 떠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이브포인트를 할 때는 마치 게임의 미션을 완수하는 것처럼 그때그때를 기록해두면 좋다. 가령 많은 시간을 확보할 수 없어서 5분밖에 읽을 수 없을 때도, 반드시 한중릐 세이브포인트는 적어서 추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그러면 그 책을 펼친 횟수만큼 메모가 늘고 완독했을 때는 세이브포인트의 연결차제가 책을 구조화한 메모가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세이브포인트는 북클리리 같은 독서앱 안에서 만들어도 좋고 별도의 노트 안에 적어놓아도 좋다.

책을 읽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나는 역시 독서초보자라는 생각이 든다.

하루에 여러권을 읽어나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어떻게 저게 가능할까 싶었는데 그 분들은 그것을 알았는지 아니면 스스로 진행하다가 터득했는지 세이브포인트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않지만 진행하고 계시는 분들이 꽤 계시고, 날마다 수많은 블러그에 날마다 자기 삶의 단상을 짧든 길든 적어나가시는 분들도 다수이다.

그저 모든 답은 실천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자명하다.

불과 몇달전과 비교하여 책을 읽는 속도와 다양성은 많이 늘었다.

그리고 메모독서하는 습관도 잘 자리잡아가고 있다.

하지만 지치지 않고 잘 가기 위해서는 확실한 목표와 내 속도와 꾸준함 그리고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여 플러스화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과 사람들을 통해서 오늘도 나는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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