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 관장인 저자는 우연히 듣게 된 부모교육 세미나에서 교육에 대한 영감을 받고 상담심리와 아동학 박사과정을 진행중이다.💜아이들에 대해 먼저 알고, 교육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지도자에게 필요한 능력이 단지 운동을 잘하는 것만이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교육적 정보를 어떻게 잘 전달할 것인가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한다.💜교육학의 여러 기본이론들과 유아, 아동의 심리학, 그리고 부모교육에 대한 솔루션, 일선의 체육관 지도자분들께 전하는 작가만의 교육 마인드를 전하는 책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온라인 서점에 검색하면 미니북부터 시작해서 특별 에디션과 원서까지 여러권이 나온다.그 중 아무래도 이책의 최고의 메리트는 세계적 디자인 브랜드 라이플페이퍼의 애나 본드가 일러스트를 했다는 것이 가장 클 것이다.책은 양장본으로 되어 있어 고급짐을 더하고 있고, 두꺼운 내지는 애나 본드의 그림을 액자로 보관하고 싶을 정도의 깔끔함을 유지하는데 큰 몫을 한다.<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초등학교 때 그냥 학급문고로 꽂혀있던 것을 슬쩍 읽은 기억 외에는 다시 이 책을 읽을 기회가 없었다.커가면서 '동화'와는 조금씩 거리가 멀어지는..앨리스는 시계를 들고 뛰어가는 토끼의 뒤를 쫓다가 어딘지도 모르는 곳으로 계속 아래로 아래로 흘러간다.어릴 때의 기억엔 어두운 지하의 어딘가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싫었던 것 같다.앨리스는 몸이 커졌다 작아졌다하면서 이상한 동물과 사람들을 만난다.특히 이 책은 정말 알쏭달쏭한 질문들을 한다는 것인데, 더 재미있는 건 그 질문에 대한 답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성인이 되어 읽어서 어떠한 의미를 부여하고자 하는 본능일까?앨리스가 경험하는 온갖 것들이 우리가 사는 모습과 비슷한 것 같다.예측하지도 못하는 곳으로 떨어져서 당황하지만 또 나름대로 해결책을 찾아가며 적응하는것이..앨리스의 용감함에 매력을 느낀 책이다.그리고 애나 본드의 그림에 또 한번 매력을 느낄 수가 있었다.@annariflebond 애나 본드의 인스타를 보면서 그녀의 그림에 또 한번 빠져본다.
조용하고 잔잔한 노래를 즐겨듣는 나는 스웨덴세탁소라는 여성듀오를 이미 알고 있었다.공연할 때 두사람이 의상도 커플룩으로 입고, 같이 작업해보고 싶은 인물로 이순재를 꼽는 조금 특이한(?) 밴드이다.🤭💜이번에 두사람이 함께 내놓은 에세이집 <우리가 있던 시간>은 두사람의 만남부터 힘들었던 시간들, 그리고 가족 이야기, 제일 중요한 음악 이야기까지 세윤과 인영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듯 풀어놓고있다.💜스웨덴 세탁소..이름이 지어진 사연은..우리는 스웨덴에더 오지도, 세탁소를 운영하지도 않았다.단지 스웨덴과 세탁소의 조합이 근사하다고 생각했고, 발음도 마음처럼 잘 안되는 게 마음에 들었다. 친구들과 얘기하다가 나온 이 이름이, 어딘가 나른하고 좋았다.
처음 아이를 임신했을 때 그저 기쁘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내가 과연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정상적으로 잘 태어나겠지?누굴 닮았을까?태교음악은 뭘로 하지?첫 이불은 어떤 것으로 해줄까?...아직 오지도 않은 먼 미래의 일들을 미리 계획하고 염려도 하고, 걱정도 했던 것 같다.그렇게 맞이하는 아이의 첫 생일은 그 어떤 날보다도 감격스럽고, 기쁘고, 환희에 찬다.엄마라면..누구나 그 날을 잊지 못할 것이다.소중한 내 아기에게 해주고 싶은 말까지 적어서 보관할 수 있는 책.<우리 아기 첫 번째 생일책> ..너무 아기자기하고 앙증맞고 귀엽기까지하다.
기본적으로 권마담은 책읽기를 좋아한다.그런 바탕으로 필사는 직접 써도 되고, 또는 타자를 해도 괜찮다고 말한다.처음에 필사는 성공자의 생각에서 영감을 얻기 위해서 시작했다한다.처음부터 '내 생각'을 한다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이다.💜필사를 하며 손이 기억하고 뇌가 기억하는 과정을 거친다.뇌가 기억하면 영감이 흐르기 시작한다.생각을 표현하는 힘이 자연스러워진다.끊임없이 묻고 답하는 습관이 형성된다.어느샌가 자신을 표현하는 글쓰기는 그냥 자연스럽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