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칠놀이와 함께 즐기는 동물 미로찾기 색칠놀이와 함께 즐기는 미로찾기
박수영 그림, 최화정 글 / 작은서재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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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에서 미로찾기, 색칠놀이를 종종 해서 가져오는 울 아들, 많은 흥미를 보이네요. 미로찾기를 하니까 아이가 집중력도 생기고 사고력도 높아지는 것 같아요. 동물도 참 좋아하는데,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세 가지를 다 갖춘 책이 나왔어요. 작은 서재에서 나온 <색칠놀이와 함께 즐기는 동물미로찾기>에요.

  


 목차를 보니 세계 각국에 서식하고 있는 동물들을 주제로 분류해 놓았어요. 아프리카에 사는 사자, 기린, 악어, 얼룩말, 낙타, 코뿔소, 하마, 타조. 아시아, 유럽에 사는 호랑이, 킹코브라, 판다, 공작, 코끼리, 펠리컨, 순록. 아메리카에 사는 흰머리수리, 아메리카들소, 알파카, 개미핥기, 나무늘보, 갈라파고스땅거북. 오세아니아, 극지방에 사는 캥거루, 코알라, 오리너구리, 바다코끼리, 혹등고래, 황제펭귄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이 많이 나와있어요. 


  세계지도로도 정리해 있어 동물들이 사는 위치를 아이와 함께 공부하기에 참 좋아요. 각 페이지마다 동물들의 생태와 서식지, 크기, 무게, 식성, 수명 등도 나와있어 동물들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요. 
 


  페이지별로 미로찾기의 난이도가 별점으로 나와있어서 아이의 수준에 맞게 골라서 시작할 수 있어요. 직접 해보니 초등학생이 하기에 아주 쉽다고 할 수는 없어요.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생들도 시켜도 될 것 같아요. 
 

  저도 아이에게 시켜보기에 앞서서 먼저 복사를 해서 시도를 해봤는데요. 몇 번 연필로 틀려서 다시 가다가 도착하고 빨간색으로 쫘악~완성. 정말 재미있고 또하고 싶고 그래요. 울 아이는 아직 어렵다고 엄두를 못내고 있는데, 차근차근 시켜보려구요.

 


 미로찾기를 다 하고 색연필로 색칠을 해봤어요. 다양한 녹색과 황토색, 갈색을 이용하여 다채롭게 색칠하니 더욱 재미있어요.

 

 미로찾기, 색칠공부, 생태교육, 지리공부까지 여러가지를 함께 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책인 것 같아요. 책 뒷면에 모범답안도 나와있어서 당황하지 않아요. ^^ 앞으로 동물 외에도 다양한 시리즈로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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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집밥의 힘 - 힘들고 바쁜 10대를 위한 엄마의 응원가
윤정심 지음 / 성안북스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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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워킹맘으로서 가사노동에 대한 부담, 어려움 그런게 항상 많았어요. 그리고 바깥 일에 비해서 가정주부의 일은 열심히 해도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 노력에 따른 보상도 없기 때문에 보람이 적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고요. 그런 저의 생각을 부끄럽게 해줬던 것은 <엄마 집밥의 힘>이라는 책이에요. 이 책의 저자인 윤정심씨는 두 딸아이를 묵묵히 키우면서 가정주부의 삶을 최선을 다해 살아왔고 이번 요리책이 벌써 세 번째라니 정말 대단하죠.




  책의 머릿말이 참 인상적이었는데요. 아이들이 커가니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것은 따뜻한 밥을 차려주는 것 밖에 없다는 말. 그리고 아이에 대한 응원과 사랑과 하고 싶은 말들을 담은 엄마의 밥에는 힘이 있다는 말. 참으로 인상깊고 마음에 울림이 생기더라구요. 저도 아이를 양육하면서 함께 음식을 만들고 가족끼리 훈훈한 식사를 하는 것이 가장 많은 추억이 된다고 생각해왔어요. 특히 제 삶에서 '사랑하는 사람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따뜻한 밥 한끼'보다 더 큰 위로와 격려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엄마 집밥의 힘>은 아이와 함께 장을 보고 아이가 좋아하는 요리를 함께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아이에게 과일을 먹이는 레시피', '과일로 만드는 맛있는 음료', '홈메이드 감기약', '아이가 친구를 데려왔을 때', '아이가 다이어트를 한다고 음식을 가릴 때' 등 아이에게 맞는 상황별 요리도 나와 있고요.  





 



  소풍갈 때 필요한 도시락은 물론 평소에 간식으로 즐겨먹기 좋은 빵류, 샌드위치류도 다양하고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안내되어 있어요. 워킹맘이라 바쁘기도 하지만 예쁘게 만드는 요리에 워낙 자신이 없어서 아이 소풍보낼 때 샌드위치 같은 것도 '파**게트'에서 종종 사서 보내곤 했거든요. 이젠 이 책에 나온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서 예쁜 도시락을 싸보고 싶어요. 요리의 전 과정을 친절하게 사진으로 담아놓아 이해하기 쉽게 설명이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조리법도 비교적 간단하고 재료를 구하기 쉬운 요리로 구성되어 있어서 전업주부가 아닌 워킹맘도 잘 따라할 수 있을 꺼에요.



 


  쉬운 재료로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김밥을 싸는법도 배울 수 있고 유명 빵집 못지않게 멋지 샌드위치 만드는 법도 눈에 쏙쏙 들어오게 나와있으니 다음 소풍 때는 선생님 도시락도 제 손으로 싸보고 싶어요. 손님 접대에도 좋을 것 같아요. 이거 한 권이면 가정주부요리는 마스터할 수 있을 것 같아 든든해요.

 

 



 


  사실 제과제빵도 배워보고 싶어서 문화센터를 다녀보고 싶었는데, 제가 시간이 없어서요. 책에 베이킹하는 것도 비교적 자세히 나와있어서 문센 안다니고 집에 있는 오븐으로 아이와 해봐야겠어요. 우리 아들이 장래희망이 쉐프라서 팍팍 밀어주고 싶은데, 조리학원 보내기엔 너무 어려서 다른 애들 미술학원, 피아노학원 다닐 때 저는 아이랑 집에서 이 책으로 하나하나 연습해봐야겠어요.





 


 쉽게 재료를 재량하는 법도 나와있어요. 뭐든지 심플하고 이해잘되는게 최고인 것 같아요. 정말 마음에 드는 책이네요. 이렇게 좋은 엄마를 둔 딸들은 행복할 것 같아요.  엄마의 마음과 에너지 총량의 법칙, 도시락에 대한 추억 등 윤정심씨의 에세이도 담겨있어 읽는 재미도 있답니다.



 


  한식, 양식, 간식류, 빵류 등 다양한 요리를 망라하여 한 권에 담아놓은 레시피가 정말 알찬 것 같고 우리 주부들을 위한 쉬운 요리사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내가 새댁일 때 이렇게 좋은 책이 있었더라면 집들이 하느라 망신당하지는 않았을텐데요. 내용이 쉽게 이해되기 때문에 요리 초보자한테도 좋은 책이에요.


 




 

 

 

 <엄마 집밥의 힘>으로 집밥 백선생 못지않은 멋진 집밥을 만들어보아요.

요리는 사랑이고 추억입니다. 

따뜻한 밥보다 더 큰 위로는 없지요.

울 아들 이 책 요리 모두 마스터하고 훌륭한 쉐프되기를 기원해보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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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Wars 새로운 희망 스타워즈 시네아트 시리즈
라이더 윈덤 지음, 조지 루카스 원작, 브라이언 루드 그림, 고정아 옮김, 박상준 감수 / 문학수첩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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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복고열풍이 불면서 추억의 영화들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 같아요. 저 같이 3040세대라면 SF의 고전이자 정석이라고 할 수 있는 스타워즈 시리즈를 추억하는 사람들이 참 많을 꺼에요. 다스베이더, 루크, 레아공주 등 하나의 고유명사가 되어버린 전설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스타워즈 시리즈. 아이들과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이 나와서 체험해봤어요. 문학수첩에서 만든 스타워즈 시네아트 시리즈인데요. <STAT WARS 새로운 희망>편을 읽어봤어요. 먼저 영화의 장면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생생한 삽화가 돋보이는데요. 그래픽디자인전문가 브라이언루드라는 사람이 삽화를 그렸다는데, 제가 보기엔 영화 장면에 약간 회화적으로 포토샵 처리한 것 같아요. 신비로움 느낌과 생동감을 전해주네요. 그리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스토리가 정리되어 있어서 쉽게 읽혀져요. 이 책을 읽고 영화를 보면 영화 내용을 이해하기가 쉽고 상상력을 많이 길러줄 것 같아요. 잡지처럼 약간 미끌미끌한 재질의 코팅된 종이에 인쇄가 되어 있어 퀄리티도 있는 것 같고요. 도록처럼 삽화의 비중이 상당히 큰 편이에요. 해리슨포드의 젊은 시절 모습도 삽화로 볼 수 있으니 더욱 애잔한 느낌이 드네요. 과거의 추억의 캐릭터들이 생동감 있게 잘 표현되어 있어요. 제 아들도 토이저러스 같은데,

 

 스타워즈 장난감이 많이 나와 있으니 이 책에 있는 캐릭터에 관심을 갖고 친숙하게 느끼는 것 같아요. 어둠의 황제 팰러틴과 제국군에 맞서서 평화를 지키려는 반군 연합, 레아공주의 납치와 그녀를 구하고 우주의 평화를 찾으려는 제다이 기사단의 후예 루크와 그를 돕는 반군들의 역동적인 스토리가 간결하고 쉽게 담겨있는 책이라 아이와 함께 읽기에도 참 좋았던 것 같아요. 소장가치도 있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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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셈 B1 - 두 자리 수 덧셈 원리셈 시리즈
천종현 지음 / 천종현수학연구소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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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들의 수학지도 때문에 고민이 참 많은 엄마에요. 아이가 또래보다 늦되기도 하고 형제, 자매도 없어서 보고 배울 대상도 많이 부족하거든요. 수학의 기초를 튼튼하게 쌓아주고 싶어서 개인 수업도 시켜보기도 하고 지나간 1,2학년 수학교과서를 붙들고 복습을 시켜보기도 했지만 뭔가 아쉬운 점이 많았어요. 발달센터에서 하는 개인 수업의 경우는 성심성의껏 지도해주시긴 하는데, 너무나 많은 비용을 지불하는 것에 비해서 효과가 부족한 것 같았고 회당 45,000원 짜리 수업인데, 덧셈, 뺄셈을 몇 개월씩 하고 있으니 너무나 돈이 아깝더라구요. 수학교과서는 스토리텔링과 현란한 삽화로 오히려 아이와 제가 혼란스러워서 기초를 쌓기에는 적합하지 않았어요. 제가 미술을 전공했음에도 이건 좀 지나치다 싶더라고요. 특히 집중력이 약하고 발달이 느리고 산만한 아이의 경우는 오히려 흑백으로 인쇄된 단순한 학습지가 적합하다는 조언을 들었어요. 그래서 칼라가 적고 단순하게 디자인 된 문제집을 선호하는 편인데, <천종현수학연구소>에서 만든 원리샘 수학이 비교적 깔끔하고 단순, 명료해서 좋더라구요.

   

 

반복적으로 같은 유형의 문제를 수록해 놓아 충분히 문제풀이를 연습할 수 있고 수학의 원리부터 연산까지 부담 없이 차근차근 배울 수 있어서 받아올림 등을 쉽게 이해하는 것 같았어요. 수학의 원리를 체계적으로 연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원리셈 수학은 총 7단계로 구성되어 있는데, S단계, K단계, P단계, A단계, B단계, C단계, D단계에요. 각 단계도 덧셈, 뺄셈 식으로 나누어져요. 우리 아이는 S단계~A단계는 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수준에 필요한 단계인 8,9세용 B1단계 두 자리 수 덧셈과 B2단계인 두 자리 수 뺄셈을 시켜보았어요. 두 자리 덧셈과, 뺄셈의 완성과 곱셈의 원리는 배울 수 있고 사고력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는 연산학습을 충분히 해볼 수 있어서 수셈 실력이 많이 향상된 느낌이에요. 하루에 20분 분량으로 학습시간을 정해놓고 할 수 있어서 부담도 적고요. 한 권씩 끝낼 때마다 아이에게 책거리를 해주어 성취감을 주려고 해요. D단계 분수, 소수 편은 2015년 하반기에 출시되었다는데, 빨리 실력이 쑥쑥 자라나서 마지막 단계까지 이수했으면 좋겠어요. 가정에서 이 책으로 꾸준히 가르친다면 수학 과외 부럽지 않게 기초가 튼튼한 아이로 기를 수 있을꺼에요. 정말 여태까지 만난 수학문제집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어요. 수셈의 기초를 자동으로 습득할 수 있는 좋은 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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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쓰며 저절로 익히는 맞춤법 - 자신만만 받아쓰기를 위한
상상늘보 지음 / 작은서재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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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가장 먼저 보게되는 시험이 뭘까요? 바로 받아쓰기에요.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을 정확하게 귀로 듣고 기록하는 것은 모든 학습의 기초가 되기 때문에 정말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겠죠.

특히, 중요한 말을 맞춤법을 틀리게 기록한다거나 글씨가 삐뚤빼뚤하다면 노트필기나 시험에서 좋지 않을 것 같아요.

작은서재에서 나온 <따라 쓰며 저절로 익히는 맞춤법>은 자신만만한 글쓰기 습관을 아이들에게 길러주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거에요.
먼저, 구성이 매우 깔끔하고 군더더기가 없어서 뭘 해야할지 한 눈에 쏙쏙 들어와 좋네요.

예문도 엄선되어서 아이들이 틀리기 쉬운 어휘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어요.

초등학생들이 헷갈려 자주 틀리는 어휘나 비슷해 보이지만 뜻이 다른 말을 골라서 다룬 점이 마음에 들어요.

 
 각 페이지마다 제시어에 대한 정확한 뜻풀이를 해주고 있고, 왜 이렇게 써야 하는지 문법적인 근거도 알기 쉽게 설명해 좋았네요.

-함께 알아주면 좋아요 : 제시어와 관련된 단어를 살펴봄으로써, 어휘력도 키우고 맞춤법을 한 번 더 익힐 수 있게 되어 있네요.

-따라 써 보아요 : 제시어가 들어간 문장을 또박또박 써 봄으로써 맞춤법을 저절로 익히게 해놓았어요.

-조금 더 쓰기 : 제시어가 들어간 예문을 조금 더 써 볼 서 있게 하여 복습을 할 수 있어요.

-실력 쑥쑥 맞춤법 퀴즈 : 중간 중간 머리를 식히기 위해 퀴즈도 있네요.

-실력 점검 낱말 퍼즐 : 최종 평가 처럼 그 동안 배운 내용을 점검하는 거에요.

이런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어의없다?어이없다? / 낭떨어지?낭떠러지? / 오랜만?오랫만' 등 어떤게 맞는지 우리 어른들도

많이 헷갈리는데, 아이들이 이런 기초부터 차근 차근 짚어준다면 국어, 논술 등에 강한 아이가

될 수가 있을꺼에요. 어휘력이 뛰어난 아이들이 사고력이나 이해력이 높아서 전 과목 학업성취도가 우수하다고 하잖아요.

특히 실생활에서 자주 틀리는 단어 110개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뜻이달라 잘못쓰기 쉬운 단어 110개를 담아서 자신감있게 받아쓰기를 대비하게 도와준다는 점이 가장 큰 이점인 것 같아요. 집에서 아이와 차근차근 공부하면 기초 언어능력이 튼튼한 아이로 자라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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