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구독] 월간우등생학습 6개월 - 2학년 (2020)
천재교육(정기구독)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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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우등생학습 2020년 여름방학호 7~8월, 코로나로 집에서 주로 지내는 아이들과 뭔가 보람있는 활동 하기에는 월간 학습지가 최고인 것 같아요. 교육과정에 적합한 주요과목 핵심 내용을 종합적으로 담고 있고 최신 정보를 담은 읽을 거리도 가득해서 아이랑 이야기거리가 많아요. 큰 아이랑 함께 월간 우등생학습 2020년 여름방학호 7~8월호, 4학년 국어, 사회, 과학, 수학, 4학년 2학기 일일수학, 2학년 국어/가을,겨울, 똑똑한 하루 독해, 우등생과학을 체험해보았어요.
내용도 알차고 사진, 도판 등도 선명하고 눈길을 끌어 공부에 대한 지루함이 덜한 것 같아요.

먼저 우등생과학에서는 과학에 대한 많은 기사거리를 생생한 사진과 함께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다양한 실험과정도 담고있어 직접 실험을 해보지 못해도 간접체험이 되는 것 같아요. 아이랑 함께 읽으며 토론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출근한 동안 미리 읽어보고 우등생과학에 나오는 스티커 작품을 완성해 놓으라고 하니 아들이 엄마없이도 해놓았어요.

하루 독해에서는 다양한 시와 글을 접하며 빈칸에 어휘채우기, 문제풀이 등을 해보며 독해력, 어휘력을 쑥쑥 기를 수 있어요. 양과 난이도도 적당히 쉬워서 엄마없이도 아이가 술술 해낼 수 있겠더라고요.

일일수학은 하루에 2쪽씩 풀도록 되어있는데, 레이아웃이 깔끔하고 간결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현란하게 디자인 된 문제집은 더 어렵게 느껴져 불편하더라고요.
다양한 문제를 매일 꾸준히,반복적으로 풀어볼 수 있습니다.

2학년 국어도 교육과정과 연계한 지문으로 다양한 읽을거리와 이야기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삽화로 가득해서 아이가 잘 하더라고요. 낱말의 뜻도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어서 사전을 찾아보지 않고 글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어요.

사회, 과학은 학원을 다니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가정에서 문제집으로 보완해주면 좋은데, 우등생 학습 사회, 과학은 요점정리와 문제가 잘 나와있어요. 삽화도 많아서 이해하기가 쉽게 되어있습니다.

수학도 구성이 심플 깔끔하고 연산부터 서술형까지 골고루 나와있고 문제풀게 여백도 넉넉해서 맘에 들었고요. 정답지도 분책되어있어 더욱 깔끔하고 공부봐주기도 편할 것 같아요. 코로나로 여름 휴가도 취소해서 오직 방콕인데, 우등생 여름호 끝내면 진짜 뿌듯할것 같아요. 꼭 방학 동안 열심히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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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의 투자 : 주식편 - 30년차 투자 전략가가 알려주는 돈의 흐름과 투자의 원칙
박재훈 지음 / 예문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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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2일경 미국주식 계좌를 개설하고 7월 23일 난생 처음 1512달러의 테슬라 주식 11주를 사면서 저의 미국주식투자는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9년 전에 기아차, lg전자 등 국내 우량주 묻지마 투자도 해보았지만 작은 성공과 소소한 실패를 거듭하면서 주식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고 펀드, 주식 등으로 몇 천만원 손실을 본 부모님의 말씀을 교훈삼아 아파트 등 부동산 투자에만 집중해 왔습니다. 하지만 문재인정부의 부동산규제정책으로 더이상 아파트 투자는 할 수가 없다, 코로나 19로 인해 자영업 상황 악화로 상가투자 또한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어 결국 미국주식에 도전하게 된 것입니다.



20208.17, 주식 다시 시작한지 25일차, 아직 한달이 안되는 시간 동안 제 미국주식 계좌의 투자원금을 1억여원으로 늘렸고 현재 원금에서 780만원 정도 불어난 것으로 보여집니다. 수익률이 엄청나죠. 양도세와 거래수수료를 감안하더라도 한 달에 5% 가까운 수익률이 될 것 같습니다. 반면 좀 더 늦게 시작한 국내 주식의 경우 카카오 실적 발표에 추격매수를...T.T 게다가 분산투자도 모른채 삼성sdi, 네이버, sk이노베이션 등등 주린이답게 하루 만에 5,500만원 어치 주식을 겁없이 다이소 쇼핑하듯 한 날, 한 시에 쫘악 사버리고 현재 마이너스 45만원 상태입니다. 그리고 씨드 1,000만원을 또 투입해 놓은 상태입니다. 


또한 지난 주에 2살 자녀 증여세 신고를 홈택스로 마치고 테슬라, 애플, amd, 엔비디아 등 미국 주식을 매수하고 일주일만에 아기 계좌가 36만원 정도 늘어난 것으로 보여주는 군요. 20년 장기투자로 갈꺼라 시작이 좋아보입니다. 아이가 20살 될 때쯤이면 1억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애플과 테슬라 액면분할이라는 반가운 소식이 있으니 장기적으로 봤을 때 수익이 더욱 늘어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제 가진 모든 현금 1억 9천만원을 주식에 탈탈 털어놓고 더이상 투자할 돈이 없는 상태에서 너무 공부없이 주식을 하고 있다는 반성이 들어 책을 읽고 제대로 공부하여 운용해 보기로 결심을 합니다. 이번 주식 투자 자금은 친정 어머니와 합가하면서 두 집 살림이 한 집으로 줄어들면서 생긴 자금입니다. 마침 예문출판사에서 나온 [통찰의 투자] 책을 시작으로 주식에 대한 책을 많이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통찰의 투자]는 30년간 금융투자업에 종사한 전문가인 박재훈씨가 저술한 책으로 특히 코로나 시대의 주식투자 대응전략을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습니다. 설렁설렁 넘어가는 책이 아니고 30년 저자의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정보들이 꼼꼼하게 담겨있어서...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겠더라고요. 주린이 보기엔 이해가 안되는 깊이있는 내용도 많았습니다. 아주 기초적인 단계의 주식책은 아니고요. 앞으로의 투자전략을 세우고 시대 흐름을 읽어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만한 책입니다. 


[통찰의 투자] 저자는 코로나 바이러스 시대에 투자자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최신데이타를 이용하였고 해외 유명 전략가, 파워블로거, 해외 논문 등을 다수 인용하여 이 책을 저술하였기에 더욱 신뢰도가 높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이 책은 IT에 익숙한 젊은이들이 스스로 투자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현재 사용되고 있는 자산배분 모델을 제시하고 있어서 투자전략을 세우는데에 도움이 됩니다. 옛 어른들은 주식하면 호랑이가 물어가고 패가망신하는 것으로 경고 하셨죠? 하지만 지금은 종이 쪼가리 들고 객장에서 전광판 쳐다보는 세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주식투자는 필수이며 지금은 향후 10년간 펼쳐질 주식호황기의 초입이라고 전망하는 전문자들의 말씀을 유튜브에서 들었습니다. 


저자는 버느냐 잃느냐는 본인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경제적 자유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법이 인상적인데요. 몇 가지를 소재하자면


1. 주택에 관련된 비용은 수입의 25%이하로 제한하라. 

2. 식음료 지출에 15%이상 쓰지 않도록 해라. 

3. 엔터테인먼트와 관련된 지출은 10% 이내로 제한하라, 휴가에 사용되는 비용은 연소득의 5%를 넘지 않아야 한다. 

4. 자동차대출에 5%이상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부자들은 자동차르르 리스하는 대신 구입해서 사용하고 구입한 자동차는 바퀴가 떨어질 때까지 사용하고, 장기적으로도 절약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 

5. 절대 도박을 하지말아라

6. 신용카드 사용을 경계해라

7. 당신의 감정을 통제해라

8. 업무와 직업을 뛰어넘어라

9. 게으름을 피우지 말라

10. 해가되는 사람을 피하라

11. 스스로 한계가 있음을 인정해서는 안된다

12. 멘토를 만들어라

13. 당신 자신만의 중요한 목적을 만들어라


이 책에 나온 내용 중에 1991년 삼성전자의 주가는 500원 이었다고 합니다. 2020년 1월 20일 기록한 삼성전자의 주가는 62800원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30년간 보유했다면 120배의 상승률을 맛볼 수 있는 겁니다. 하지만 1997년 연말부터 2019년까지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0위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삼성이 유일하다고 합니다. 이만큼 개인자산을 선택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통찰의 투자]에서는 펀드매니저들이 펀드를 운용하는 프로세스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 개인들도 직접투자를 함에 있어서 펀드매니져들의 전략을 배워서 종목을 선정한다면 실패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우리가 그렇게 하긴 어렵기 때문에 저자는 장기투자를 권하고 있고 그 수단으로 적립식투자와 ETF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적립식 투자를 예를 들자면, 40년간 매월마다 100달러씩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낙폭 과대시 매수는 매달 100달러씩 투자하기로 결심했다면 낙폭과대, 사상 최고가 대비 하락률을 경험한 주식을 매수하는 것으로 평단가를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실패 확률이 줄어든다는 겁니다. 저 역시도 이 책을 읽으며 앞으로 추가 발생하는 월 소득을 미국주식에 적립식으로 투자하기로 결심을 했는데요. 주식카페를 보니 주가창만 쳐다보면 인생이 피폐해진다고 ETF를 선택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고요. 


[통찰의 투자]저자는 지난 10년 간의 주식의 상승기가 어떠했나, 지난 200년간의 데이터는 어떠했나, 지난 20년간 금융시장은 어떻게 변화해 왔나, 앞으로의 떠오르는 분야, 코로나 시대의 대응 전략을 무엇인가를 상세하게 짚어주고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앞으로 더욱 부상하게 될 원격진료, 드론배달, 소셜미디어, 로봇, 생체인식, 가상현실 등과 관련된 ETF 등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다양한 분야에 관한 ETF를 소개받을 수 있고 앞으로 30년, 연금보다 든든한 투자전략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어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이번 달 제 미래에셋 등급이 GOID 등급으로 변


경되었고 난생처음 애플 배당금도 받게 되었습니다. 애플님이 족발값을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통찰의 투자] 책을 여러 번 읽어보고 더욱 주식 공부 열심히 해서 저만의 투자전략을 세워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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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파파 2020-08-24 0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성투하세요! *^^*
 
첫 스티커 색칠 : 동물 첫 스티커 색칠
키움 편집부 지음, 나미 그림 / 키움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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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키움에서 나온 [첫 스티커색칠 동물], 아기의 인지력 발달을 위해 체험해보았습니다. 두돌이 가까워져 오는 둘째 시키려고 했는데, 큰 애가 재미있다고 다해버렸네요. 대신 둘째는 그림보며 '사자', '돼지', '고양이' 등등 함께 말을 익혀보는 활동을 해보았어요. 우리 둘째 아기는 이제 18개월인데요.  '엄마', '아빠' 소리를 시작하고 여러가지 소리를 입으로 내며 '우유줄까?", "수박줄까?" 그러면 '응'하고 대답을 해요. 그리고 "어야가자"라고 말하면 귀저귀 바람으로 신발장으로 가다가 자기 바지를 살짝 집었다 내려놓고 스스로 신발을 신고요. 언어가 또래에 비해 빠른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인사하라면 90도 인사하고 "빠빠이~"라고 손흔들자 하면 손도 흔들고 동작모방이 되고 말귀를 다 알아듣기 때문에 크게 걱정은 안하고 있어요. 그래도 말문이 빵~ 터졌다 이런게 아니기 때문에 유아용 학습지나 도서나 장난감 등 뭐라도 하나 더 해줘서 무한 자극을 팍팍 주고 싶더라고요. 유튜브 보니 16개월부터 말을 좔좔좔...제대로 알아들을 수는 없어도 하는 시늉 하는 아기들도 많더라고요. 부럽긴 하지만...내 아이 수준에 맞게 해야겠죠.

 

 

도서출판 키움 [첫 스티커 색칠 동물]에는 그리고, 찢어붙이고, 선긋고, 색칠하고, 글씨쓰고, 스티커로 붙이고, 이 한 권의 책에 유아들이 도전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들어있어요. 또한 실제 동물의 사진이 많이 담겨있어서 사물 인지 학습에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색채도 알록달록 시지각을 자극하여 아기의 두뇌에 도움이 될 것 같고요. 수세기 등도 들어 있어서 수개념을 형성해줄 뿐만 아니라 소근육, 집중력도 UP! 될 것 같아요. 요즘 코로나로 문화센터 보내기도 그렇고 집에서 이렇게 6,500원짜리 저렴한 교재로 아기들 공부시키며 놀아주면 하루가 보람있게 흘러간답니다. 이미 형아가 다 완성한 책이지만 둘째 아기에게 동물의 명칭과 울음소리 등을 엄마의 목소리로 들려주며 매일 매일 읽어줄꺼에요.

도서출판 키움에서 나온 첫 스티커색칠은 바다동물, 탈것, 과일채소, 동물, 공룡 이렇게 다섯 가지 시리즈가 있으니 정말 아가들의 지능계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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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이랑 집에서 뭐 하지? - 1일 1콕! 우리 가족 집콕놀이 베스트 60
21세기북스 편집부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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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가정에 머무르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아이랑 집에서도 이것저것 할 것이 정말 많구나 새삼 느낍니다. 큰 애 키울 때는 그저 밖으로 뛰쳐나가서 아침부터 밤까지 놀이공원이다 체험테마파트다 지치도록 돌아다니고...집은 빨래도 쌓여있고 공부는 공부대로 하나도 못시키고 집에서는 잠들어 버리니 엉망이었거든요. 집에서 차분하게 먼지 쌓인 문제집들도 꺼내서 풀어보고 낡은 동화책들도 쌓아놓고 읽어보고 냉파요리도 함께 만들고 집에 안쓰는 물건이나 보드게임, 장난감 하나하나 아이랑 함께 가지고 놀아보는 것도 소중한 체험입니다.

특히 요즘은 나날이 말귀가 늘어가는 귀염둥이 둘째를 집에서 뭘 해줘야 할지 항상 고민인데요. “오늘 아이랑 집에서 뭐하지”책으로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키우는 가정에서 집콕놀이에 대한 많은 힌트를 얻을 수 있어요. 미술/과학/활동/요리 네 개의 영역으로 다양한 놀이를 선보이고 있고요. 집에서 굴러다니는 물건들이나 일회용품 용기 등 저렴한 재료를 활용하여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정말 경제적인 것 같아요. 오늘부터 하루에 두 개씩 실천해 볼까 합니다.

“오늘 아이랑 집에서 뭐하지”책은 그냥 밥먹고 텔레비전보고 빨래, 설거지하고 잠자는 공간이라고 생각했던 집에 대한 고정관념, 무조건 아이들에게 잘해줄려면 돈들여서 워터파크, 놀이공원을 가야한다는 강박관념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게 해준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 많이 대화하고 손을 조물락거리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규칙을 배우고 다양한 것들을 나누고 생각해 보는 것...가정에서 충분히 해줄 수 있는게 정말 많더라고요.

그럼 이 책의 활동들을 살펴볼까요?
안쓰는 패트병으로 볼링놀이 만들기, 집에 있는 식빵, 계란, 치즈, 야채 등으로 요리 만들기, 집에 있는 지퍼백이나 엄마의 화장솜 등으로 만드는 다양한 미술작품, 농구공대 덩크슛놀이, 휴지심 구슬 미끄럼틀, 우리 가족 미용실놀이, 꼬마 소방관체험, 동물 농장 우유짜기, 골판지 상자 새집, 장난감 자동차 세차장 등 정말 재미있고 쉽게 할 수 있는 활동이 많이 들어 있어요. 이 책에 소개된 놀이들의 좋은 점은 얼마든지 재료를 구할 수 있고 대체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런 아이디어 하나하나 검색하고 찾으려면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포기하게 되는데, 일목요연하게 60개나 되는 놀이가 책 한 권에 정리가 되어 있으니 이 활동을 마치고 나면 정말 문화센터(요리교실, 오감놀이, 체육교실, 미술놀이) 프로그램을 몇 개는 졸업한 듯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아이랑 뭐하고 놀지”책에는 놀이가 어땠는지 별점을 매길 수 있는 란이 있고 워크지도 많이 들어있어서 활동하고 기록하고 정리해보는 습관을 가질 수가 있어요. 당장 오늘부터 하루에 한 개에서 두 개씩 실천을 꼭 해보려고요. 이제 퇴근하고 집에 가는게 걱정스럽지가 않아요.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있고 목표가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하고 즐거운 일인 것 같습니다.
'"오늘 아이랑 집에서 뭐하지”책을 보고 아기용 농구골대를 만들어 보았어요. 책에서는 하얀색 끈을 엮어서 그물처럼 만들던데, 저는 남편 승진선물로 들어온 금전화 화분을 화려하게 감싸던 저 포장재를 활용했어요. 길이가 딱 맞더라고요. 어쩜 저렇게 농구골대에 적절한 건지 신이시여 이것이 정령 제가 만든 농구골대란 말입니까? 너무 멋진 것 같습니다. 포장용 빨간 비닐 끈으로 옷걸이에 그냥 꿰매듯 연결해 주었어요.
아기가 공을 넣기 좋도록 발코니 확장되어 샷시에 만든 중문 문고리에 걸어주었습니다. 아기는 하루에 다섯 개씩 슛골인 연습을 합니다. 정말 제가 만들었지만 마음에 들어요.
보드마커로 접시에 그림을 그린 후에 물어부어서 둥둥 그림이 떠다니게 하는 실험도 해보았어요. “오늘 아이랑 집에서 뭐하지”책에서는 이와 같이 간단한 과학실험이 많이 나와있어서 정말 재미있어요. 큰 아이가 여러가지 색으로 하고 싶다고 보드마커 외에도 매직으로도 그림을 그렸지만 그런 그림에는 물을 부어도 소용이 없었어요.
“오늘 아이랑 집에서 뭐하지”책에서는 지퍼백에 가면 그리기가 있었는데, 아이가 얼굴을 작게 그리는 바람에 가면이 아니고 그림이 되었어요. 종이가 아닌 새로운 재료에 그림을 그리니 촉감도 새롭고 재미있다고 하더라고요. 또한 마침 수술용장갑이 집에 있어서 젖소짜기 체험도 만들어 봤어요. 수술용장갑에 물을 집어넣고...욕조에서 놀아도 애들이 좋아하더라고요. 이렇게 “오늘 아이랑 뭐하고 놀지”책으로 아이들과 집에서도 재미있게 놀아주니 막연하게 가지고 있던 양육에 대한 두려움도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가정에서 아이랑 어떻게 놀아줘야할지 모르겠는 엄마, 아빠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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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영단어 완전정복 - 가장 알기쉽게 배우는, 영어 필수 단어 2000여 개 수록
이민정.장현애 지음 / 반석출판사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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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틈틈히 아이들 영어공부 좀 시켜보겠다고 마음 먹었는데요. 영어유치원, 학원, 원어민수업, 어학연수 등등 좋은 사교육들이 많지만 가정에서 기본을 탄탄하게 길러준다면 다른 교육을 받더라도 큰 효과를 발휘하게 되겠지요.


[초등영단어완전정복], 꼭 필요한 필수영단어를 몽땅 담고있어서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만한 책인것 같습니다. 깔끔하게 한 권이고, 내용과 삽화가 정말 풍부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이 책의 속표지에서 나와있듯이 말을 하고 읽을 수 있으면 단어를 기본적으로 알아야겠죠. 귀여운 삽화들과 단어를 함께 공부한다면 아이들이 더 오래오래 단어를 잘 기억할 수 있을 꺼에요.


목차를 살펴볼까요. 

part 1 일상생활단어 - 성별, 가족관계, 직업 등 자신을 소개할 수 있는 표현부터 의식주, 여가 활동 등에 대한 표현까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는 단어들이 실려있어요.


part 2  여행단어 - 여행의 순서에 따라 단계별로 단어를 정리하였어요. 미국, 유럽, 호주 등 영어를 사용하는 나라들의 대표적인 관광지도 함께 실려있어요.


컴팩트단어장 - 본문의 단어들을 그림없이 우리말 뜻, 영어, 한글 발음만 한번 더 실었어요. 복습하기에 좋은 것 같아요. 유학이나 특목고 등 준비시키는 초등학생 부모님께도감추합니다.


[초등영단어완전정복] 책에는 제가 중학교, 고등학교 때도 배우지 못했던 단어까지 있어서 저도 함께 외우고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집에 옥스포드그림영단어 사전도 있으나 이건 너무 내용도 많고 빽빽해서  [초등영단어완전정복]이 울 아이들에게는 딱 맞을 것 같습니다.




탄생석과 행성 등 과학적인 지식과 관련한 영단어도 있고 유학갔을 때 학교에서 필요할만한 영단어도 많네요. 아이를 똑똑하게 키우고자 큰 그림 그리는 부모님들에게는 꼭 아이들 사주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각 영단어에 한글 발음도 써놓아서 더 쉽게 발음을 익힐 수 있답니다.


관련 대화도 중간중간 실려있어 영어회화까지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한 쎈쑤...진짜로 매일매일 아들들과 한 쪽씩 읽고 단어, 말하기 테스트를 하면은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컴팩트 단어장에서는 앞에서 본 단어들이 다시 요약 정리되어있어요. 한글 부분을 가리고 영어로 써보거나 영어부분을 가리고 한글로 써보거나 하면 좋을 것 같아요.


CD로 모든 음원파일을 제공하고 있어서 원어민 발음으로 영단어를 공부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 다루어지는 영단어 수준이 높아서 이것만 익혀도 중학생 수준도 커버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품사별로 꼭 필요한 어휘가 잘 나와있습니다. 유학이나 특목고 준비하는 보호자님께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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