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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의 투자 : 주식편 - 30년차 투자 전략가가 알려주는 돈의 흐름과 투자의 원칙
박재훈 지음 / 예문 / 2020년 8월
평점 :
2020년 7월 22일경 미국주식 계좌를 개설하고 7월 23일 난생 처음 1512달러의 테슬라 주식 11주를 사면서 저의 미국주식투자는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9년 전에 기아차, lg전자 등 국내 우량주 묻지마 투자도 해보았지만 작은 성공과 소소한 실패를 거듭하면서 주식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고 펀드, 주식 등으로 몇 천만원 손실을 본 부모님의 말씀을 교훈삼아 아파트 등 부동산 투자에만 집중해 왔습니다. 하지만 문재인정부의 부동산규제정책으로 더이상 아파트 투자는 할 수가 없다, 코로나 19로 인해 자영업 상황 악화로 상가투자 또한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어 결국 미국주식에 도전하게 된 것입니다.
20208.17, 주식 다시 시작한지 25일차, 아직 한달이 안되는 시간 동안 제 미국주식 계좌의 투자원금을 1억여원으로 늘렸고 현재 원금에서 780만원 정도 불어난 것으로 보여집니다. 수익률이 엄청나죠. 양도세와 거래수수료를 감안하더라도 한 달에 5% 가까운 수익률이 될 것 같습니다. 반면 좀 더 늦게 시작한 국내 주식의 경우 카카오 실적 발표에 추격매수를...T.T 게다가 분산투자도 모른채 삼성sdi, 네이버, sk이노베이션 등등 주린이답게 하루 만에 5,500만원 어치 주식을 겁없이 다이소 쇼핑하듯 한 날, 한 시에 쫘악 사버리고 현재 마이너스 45만원 상태입니다. 그리고 씨드 1,000만원을 또 투입해 놓은 상태입니다.
또한 지난 주에 2살 자녀 증여세 신고를 홈택스로 마치고 테슬라, 애플, amd, 엔비디아 등 미국 주식을 매수하고 일주일만에 아기 계좌가 36만원 정도 늘어난 것으로 보여주는 군요. 20년 장기투자로 갈꺼라 시작이 좋아보입니다. 아이가 20살 될 때쯤이면 1억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애플과 테슬라 액면분할이라는 반가운 소식이 있으니 장기적으로 봤을 때 수익이 더욱 늘어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제 가진 모든 현금 1억 9천만원을 주식에 탈탈 털어놓고 더이상 투자할 돈이 없는 상태에서 너무 공부없이 주식을 하고 있다는 반성이 들어 책을 읽고 제대로 공부하여 운용해 보기로 결심을 합니다. 이번 주식 투자 자금은 친정 어머니와 합가하면서 두 집 살림이 한 집으로 줄어들면서 생긴 자금입니다. 마침 예문출판사에서 나온 [통찰의 투자] 책을 시작으로 주식에 대한 책을 많이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통찰의 투자]는 30년간 금융투자업에 종사한 전문가인 박재훈씨가 저술한 책으로 특히 코로나 시대의 주식투자 대응전략을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습니다. 설렁설렁 넘어가는 책이 아니고 30년 저자의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정보들이 꼼꼼하게 담겨있어서...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겠더라고요. 주린이 보기엔 이해가 안되는 깊이있는 내용도 많았습니다. 아주 기초적인 단계의 주식책은 아니고요. 앞으로의 투자전략을 세우고 시대 흐름을 읽어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만한 책입니다.
[통찰의 투자] 저자는 코로나 바이러스 시대에 투자자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최신데이타를 이용하였고 해외 유명 전략가, 파워블로거, 해외 논문 등을 다수 인용하여 이 책을 저술하였기에 더욱 신뢰도가 높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이 책은 IT에 익숙한 젊은이들이 스스로 투자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현재 사용되고 있는 자산배분 모델을 제시하고 있어서 투자전략을 세우는데에 도움이 됩니다. 옛 어른들은 주식하면 호랑이가 물어가고 패가망신하는 것으로 경고 하셨죠? 하지만 지금은 종이 쪼가리 들고 객장에서 전광판 쳐다보는 세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주식투자는 필수이며 지금은 향후 10년간 펼쳐질 주식호황기의 초입이라고 전망하는 전문자들의 말씀을 유튜브에서 들었습니다.
저자는 버느냐 잃느냐는 본인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경제적 자유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법이 인상적인데요. 몇 가지를 소재하자면
1. 주택에 관련된 비용은 수입의 25%이하로 제한하라.
2. 식음료 지출에 15%이상 쓰지 않도록 해라.
3. 엔터테인먼트와 관련된 지출은 10% 이내로 제한하라, 휴가에 사용되는 비용은 연소득의 5%를 넘지 않아야 한다.
4. 자동차대출에 5%이상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부자들은 자동차르르 리스하는 대신 구입해서 사용하고 구입한 자동차는 바퀴가 떨어질 때까지 사용하고, 장기적으로도 절약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
5. 절대 도박을 하지말아라
6. 신용카드 사용을 경계해라
7. 당신의 감정을 통제해라
8. 업무와 직업을 뛰어넘어라
9. 게으름을 피우지 말라
10. 해가되는 사람을 피하라
11. 스스로 한계가 있음을 인정해서는 안된다
12. 멘토를 만들어라
13. 당신 자신만의 중요한 목적을 만들어라
이 책에 나온 내용 중에 1991년 삼성전자의 주가는 500원 이었다고 합니다. 2020년 1월 20일 기록한 삼성전자의 주가는 62800원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30년간 보유했다면 120배의 상승률을 맛볼 수 있는 겁니다. 하지만 1997년 연말부터 2019년까지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0위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삼성이 유일하다고 합니다. 이만큼 개인자산을 선택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통찰의 투자]에서는 펀드매니저들이 펀드를 운용하는 프로세스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 개인들도 직접투자를 함에 있어서 펀드매니져들의 전략을 배워서 종목을 선정한다면 실패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우리가 그렇게 하긴 어렵기 때문에 저자는 장기투자를 권하고 있고 그 수단으로 적립식투자와 ETF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적립식 투자를 예를 들자면, 40년간 매월마다 100달러씩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낙폭 과대시 매수는 매달 100달러씩 투자하기로 결심했다면 낙폭과대, 사상 최고가 대비 하락률을 경험한 주식을 매수하는 것으로 평단가를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실패 확률이 줄어든다는 겁니다. 저 역시도 이 책을 읽으며 앞으로 추가 발생하는 월 소득을 미국주식에 적립식으로 투자하기로 결심을 했는데요. 주식카페를 보니 주가창만 쳐다보면 인생이 피폐해진다고 ETF를 선택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고요.
[통찰의 투자]저자는 지난 10년 간의 주식의 상승기가 어떠했나, 지난 200년간의 데이터는 어떠했나, 지난 20년간 금융시장은 어떻게 변화해 왔나, 앞으로의 떠오르는 분야, 코로나 시대의 대응 전략을 무엇인가를 상세하게 짚어주고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앞으로 더욱 부상하게 될 원격진료, 드론배달, 소셜미디어, 로봇, 생체인식, 가상현실 등과 관련된 ETF 등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다양한 분야에 관한 ETF를 소개받을 수 있고 앞으로 30년, 연금보다 든든한 투자전략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어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이번 달 제 미래에셋 등급이 GOID 등급으로 변
경되었고 난생처음 애플 배당금도 받게 되었습니다. 애플님이 족발값을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통찰의 투자] 책을 여러 번 읽어보고 더욱 주식 공부 열심히 해서 저만의 투자전략을 세워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