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칼로리 해독 밥상 - 34kg 감량한 이경영 박사의
이경영 지음 / 조선앤북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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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 결심하게 되는 것 중 하나가 다이어트이다. 수많은 연말 모임 덕분에 늘어난 체중을 조절하고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한  대표적인 다이어트 방법으로 생각하게 되는 것이 운동과 식이요법이다. 운동의 경우, 가까운 헬스장에 등록하고 다니면 되기에 식이요법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것 같다. 식이요법의 경우는 무엇을 먹지말고, 어떤 것을 먹어야 할지부터 정해야 하다보니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 34kg을 감량한 이경영 박사가 소개하는 2주동안 실천해 볼 수 있는 <저칼로리 해독밥상>은 이러한 고민을 해소시켜주는 책이다.

저자는 몸이 먼저 해독되어 있어야 다이어트가 효과적일 수 있다고 한다. 빵, 과자, 라면, 피자, 커피, 초콜릿, 각종 육류 고기류 등 평소 즐겨먹었고 좋아했던 음식들이 몸에 독소가 쌓이게 만들었다는 점이 놀라웠고, 몸안에 쌓인 독소를 배출하는 식단으로 구성된 식사를 통해 체중도 감량하고 건강한 몸을 가지게 될 수 있다는 점을 새롭게 알게 해 주었다.

염분 함량이 높은 음식을 줄이고, 칼륨이 고함량된 식품을 식사 때마다 챙겨 먹어야 할 것을 제안하면서 각 식단에 다이어트 점수와 디톡스 점수를 산출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매끼 먹는 식단마다 점수를 산출해 보고 먹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기에 저자는 2주간의 체계적인 식단을 통해 체계적으로 몸을 해독시키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2주간의 식단 뿐 아니라 요리법까지 친절하게 소개해주고 있어 요리책같은 느낌을 준다.

오래 전에 한동안 유행했던 누구누구의 다이어트 방식에서는 특정 과일 위주의 식단 혹은 고기 위주의 식단을 제안했었던 것과 달리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해 주고 있다는 점이 좋았다. 특정기간 동안 한정된 식품만을 섭취하려고 하면 먹지말아야 할 것들이 더 생각나고 먹고 싶어지기 마련이어서 식이요법을 통한 다이어트는 어렵게 느껴졌는데, 저자가 제안한 2주 해독밥상은 다양한 음식 메뉴로 구성되어 있어 식이요법에 대한 부담을 느끼게 만들지 않을 뿐더러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좋았다.

'강력청소기, 집중 감량기, 지속 감량기, 감량 유지기'로 나누어진 4단계별 프로그램의 특징과 규칙을 소개함과 더불어 '맛은 내주고 살은 빼주는 똑똑한 조리법', 식사량 조절과 식습관 교정을 위해 식판과 도시락통을 사용할 것, 그리고 정확한 계량을 위해 전자저울, 계량스푼, 계량컵을 사용할 것 등을 제안하고 있는 점도 좋았다. 정확하게 계량해서 식재료를 요리하고 식판과 도시락통을 활용해서 1회 식사량을 조절해야 한다는 생각은 식이요법 다이어트를 할 때 생각해 보지 못했던 방법이었기 때문이다.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제안한 기간이 2주라는 점도 좋았다. 다이어트 기간이 길다보면 쉽게 포기하고 지치게 될 수 이는데, 2주라는 기간은 짧은 기간은 아니지만, 너무 긴 기간도 아니기에 실천해보기에 부담이 없는 기간이라는 점이다. 새해가 시작됨과 더불어 실천해보고 싶었지만, 아무래도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게 되는 음력 설 연휴가 끝나면 2주 디톡스 식단으로 건강한 몸을 만들고 작아져서 못입었던 옷들을 꺼내 입을 준비를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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